리니지2M 해보고 있는데, 이해 불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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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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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나올 때 조금 기대는 했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 없어 보여서 많이 실망중인데요.
게임 매출 검색해 보니까 플레이스토어에 게임 부분 상위 10위에 리니지가 3개나 있습니다. 원신이 10위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원신은 33위구요.
너무나 이상하고 이해 안되서 리니지2M 처음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전에 리니지2랑 아이온 좀 하다가 너무 지겹고 과금 많이 유도해서 안했거든요. 전 반복적인 몹 사냥이 너무나 재미 없어요.
게임매출 순위 보고 너무 신기해서 리니지2M 해 보는데, 헐.. 달라진게 없네요.
도대체 이런 게임을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시간 투자 하는 건가요?
정말 너무 궁금해서 여기 질문 올립니다.
댓글 15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네트님에게 답글
그런것들이 돈을 한달에 수십만원에서 몇백만원 써도 재미를 느끼는 건가요?
일부는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건가요? @.@
일부는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건가요? @.@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맛스타오렌지님에게 답글
지역 시의원 한번 해보려고 수천만원 쓰는 사람도 널렸는걸요 뭐. ㅋ_ㅋ
청년회 불러다 밥 사주고, 워크샵 가서 인삿말 한번 하고, 온갖 모임 다 참석하고.
청년회 불러다 밥 사주고, 워크샵 가서 인삿말 한번 하고, 온갖 모임 다 참석하고.
시네스트로님의 댓글
서브컬쳐 게임들 과금 맵다 맵다 말이 많은데 리니지라이크 MMORPG는 그보다 더 매운지라... 그리고 자동사냥 선호 하는 분들 많습니다.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시네스트로님에게 답글
자동 사냥하면서 지켜 보는 건가요?
반복되는 단순 모션들만 계속해서 금방 질리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 포인트가 저랑 많이 다르네요. ㅡㅡㅋ
반복되는 단순 모션들만 계속해서 금방 질리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 포인트가 저랑 많이 다르네요. ㅡㅡㅋ
시네스트로님의 댓글의 댓글
@맛스타오렌지님에게 답글
보통 자동 사냥 걸어놓고 다른일 하는거죠. 직장에서 라던가 아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 다던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또는 핸드폰을 들고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못하게 되는 때에도 알아서 돌아가게 하는거죠. 사냥을 못하게 되면 그 못한 시간 만큼 경험치나 아이템 못얻으니 자동사냥 하다가 중단되게 되는걸 극도로 싫어하게 되고요.
위에 적은 이유 말고 배드문님이 언급하신 작업장(다중 클라이언트) 하시는 분들도 있고, 진짜 수동 조작 게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저런 서브컬쳐 게임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끔 이거 왜 자동사냥 기능 없냐 물어보는 분들 있긴 합니다 ㅎㅎ
위에 적은 이유 말고 배드문님이 언급하신 작업장(다중 클라이언트) 하시는 분들도 있고, 진짜 수동 조작 게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저런 서브컬쳐 게임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끔 이거 왜 자동사냥 기능 없냐 물어보는 분들 있긴 합니다 ㅎㅎ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배드문님에게 답글
린저씨들이 저렇게 많은 건가요?
10위안에 3개나 있다면 많은 사람이 해야할것 같은데 말이에요.
10위안에 3개나 있다면 많은 사람이 해야할것 같은데 말이에요.
붉은문양님의 댓글
리니지류는 길드쟁이 핵심이죠.
린저씨에게 길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회 생활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일 가장 많이 얘기하고 시간을 쓰는 사회죠.
그래서 그 사회 내에서 과금만큼 역할을 할수 있으니 과금을 많이 할수 밖에 없고
길드간 경쟁이 핵심이라 길드원의 과금만큼 강해지고 존재감을 낼수 있기때문에 과금을 많이 할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쌀먹이라고 해서 리니지류는 일정한 과금 결과는 현금에 가까운 보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요.
거의 직업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린저씨에게 길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회 생활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일 가장 많이 얘기하고 시간을 쓰는 사회죠.
그래서 그 사회 내에서 과금만큼 역할을 할수 있으니 과금을 많이 할수 밖에 없고
길드간 경쟁이 핵심이라 길드원의 과금만큼 강해지고 존재감을 낼수 있기때문에 과금을 많이 할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쌀먹이라고 해서 리니지류는 일정한 과금 결과는 현금에 가까운 보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더라고요.
거의 직업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문양님에게 답글
쌀먹 검색해 봤는데, 게임내에서 얻는 아이템으로 거래가돠고 돈이 꽤 벌리는군요. 전혀 몰랐던 세상이 있었네요. 그만큼 돈 쓰는 부자 린저씨들이 많군요. 😵💫
멍멍곰님의 댓글
자동사냥은 말 그대로 돌려만두는거고 리니지는 근본적으로 길드쟁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겜의 재미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상위 혈맹 가입해서 시도때도 없이 전쟁하고 혈원들이랑 친해지는 재미.
다른 하나는 아이템 모아서 저렇게 전쟁하는 상위혈 사람들한테 팔고 현실 돈 버는 재미.
자동사냥 육성은 전자는 그 전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후자는 적은 확률이지만 고가에 팔수 있는 템을 득템하기 위해서 그냥 돌려만두는거에요.
게다가 전자의 경우 서로 다투는 혈맹끼리는 게임내 채팅은 물론 현실 전화나 카톡으로도 다툼이 이어질 정도로 감정싸움을 하기때문에 그런 적들과 같이 싸우다보면 혈맹내부 결속이 매우매우 단단해집니다.
어쩌다 한번 정모하는 타겜과 달리 현실에서 엄청 자주 모입니다.
꽤 큰 모임도 거의 주마다 있을 정도고 특히 더 친한 사람들끼리 따로 모이는 건 뭐 매일같이 벌어지죠.
게다가 상위혈에서 핵심이 될정도로 핵과금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직장인이 아닌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장들이라서.
꽤 비싼 술집같은 곳에서도 큰형님으로 불리는 분들이 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관계가 게임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업까지같이 갑니다.
예전에 리니지했을때 혈맹원에 전통과자업체 사장님이 있었는데 다른 사업체 하는 형님이 직원들 명절 선물돌리거나 혈원들이 친척들 명절선물 같은거 보낼때 기왕이면 그 형님한테 발주해주고 그러면 그 형님도 최소마진으로 일반가보다 훨씬 더 싸게 해주고.
펜션 사업 크게 하는 형님은 제대로 날잡고 정모한다고 하면 풀빌라 한채 지원해주고 또 그러면 혈맹원 들이 그냥 가족끼리 어디 놀러가거나 할때도 기왕이면 그 형님 펜션으로 잡아서 놀러가고.
그러면 또 굳이 와줘서 고맙다고 할인을 낭낭하게 해주거나 근처 횟집같은데서 저녁 사주거나 하고.
세차장 사업하는 혈원있으면 세차는 엥간하면 다 거기가서 하고 뭐 이런 식이에요.
사실 리니지 게임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라기보다 그냥 저렇게 혈맹원끼리 만나서 놀다가 인간관계가 점점 돈독해지면 그게 게임을 접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됩니다.
그렇게 많이 친해졌는데 금전적 부담으로 과금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보통 혈내에서 캐릭은 정말 강한데 주인이 바빠서 접속을 많이 못하는 캐릭 부주를 맡기는 경우도 많구요.
기본적으로 겜의 재미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상위 혈맹 가입해서 시도때도 없이 전쟁하고 혈원들이랑 친해지는 재미.
다른 하나는 아이템 모아서 저렇게 전쟁하는 상위혈 사람들한테 팔고 현실 돈 버는 재미.
자동사냥 육성은 전자는 그 전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후자는 적은 확률이지만 고가에 팔수 있는 템을 득템하기 위해서 그냥 돌려만두는거에요.
게다가 전자의 경우 서로 다투는 혈맹끼리는 게임내 채팅은 물론 현실 전화나 카톡으로도 다툼이 이어질 정도로 감정싸움을 하기때문에 그런 적들과 같이 싸우다보면 혈맹내부 결속이 매우매우 단단해집니다.
어쩌다 한번 정모하는 타겜과 달리 현실에서 엄청 자주 모입니다.
꽤 큰 모임도 거의 주마다 있을 정도고 특히 더 친한 사람들끼리 따로 모이는 건 뭐 매일같이 벌어지죠.
게다가 상위혈에서 핵심이 될정도로 핵과금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직장인이 아닌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장들이라서.
꽤 비싼 술집같은 곳에서도 큰형님으로 불리는 분들이 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관계가 게임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업까지같이 갑니다.
예전에 리니지했을때 혈맹원에 전통과자업체 사장님이 있었는데 다른 사업체 하는 형님이 직원들 명절 선물돌리거나 혈원들이 친척들 명절선물 같은거 보낼때 기왕이면 그 형님한테 발주해주고 그러면 그 형님도 최소마진으로 일반가보다 훨씬 더 싸게 해주고.
펜션 사업 크게 하는 형님은 제대로 날잡고 정모한다고 하면 풀빌라 한채 지원해주고 또 그러면 혈맹원 들이 그냥 가족끼리 어디 놀러가거나 할때도 기왕이면 그 형님 펜션으로 잡아서 놀러가고.
그러면 또 굳이 와줘서 고맙다고 할인을 낭낭하게 해주거나 근처 횟집같은데서 저녁 사주거나 하고.
세차장 사업하는 혈원있으면 세차는 엥간하면 다 거기가서 하고 뭐 이런 식이에요.
사실 리니지 게임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라기보다 그냥 저렇게 혈맹원끼리 만나서 놀다가 인간관계가 점점 돈독해지면 그게 게임을 접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됩니다.
그렇게 많이 친해졌는데 금전적 부담으로 과금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보통 혈내에서 캐릭은 정말 강한데 주인이 바빠서 접속을 많이 못하는 캐릭 부주를 맡기는 경우도 많구요.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멍멍곰님에게 답글
자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합니다!
대략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한번빠지면 못나올것 같습니다~
대략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한번빠지면 못나올것 같습니다~
규링님의 댓글
길드간의 인간관계와 그에 따른 금전관계까지요. 게임이 목적은 아닙니다.
이미 용팔이들도 디스플레이 하는 게임 뒤에 작업 3,4계정씩 돌리는 것도 봤었고 해서
작업장 돌리는 건 돈으로 싹 돌리는 거 같고, 그 외에 뭐 있다면 돈이나 사람 엮인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명품이라고 하는 거 같고요.
이미 용팔이들도 디스플레이 하는 게임 뒤에 작업 3,4계정씩 돌리는 것도 봤었고 해서
작업장 돌리는 건 돈으로 싹 돌리는 거 같고, 그 외에 뭐 있다면 돈이나 사람 엮인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명품이라고 하는 거 같고요.
맛스타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규링님에게 답글
그래서 리니지 도박장 이라는 말도 있는거군요. 😵💫
루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