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씨스타 꺼내봤습니다 😀

그동안 일도 바쁘고 날씨도 안좋고 추워서 귀찮고.. 핑계가 많다가 

오랜만에 씨스타 들고 다시 나가봤습니다.

그동안 동네에서 좀 으슥한 곳으로 돌아댕기다가 

이번에는 더 어두운 곳을 찾아서 강화도로 나가봤습니다.

사진은 다 10초X45분 촬영했습니다.

왼쪽에 NGC2024 불꽃 성운이고 오른쪽은 IC434 말머리 성운입니다.

둘 다 뒤쪽의 반사성운이 어두운 암흑성운에 가려서 독특한 모양으로 나타난 형태입니다.

둘 사이에 위쪽 밝은 별은 오리온 자리의 허리띠 부분중 왼쪽 별인 알니탁

둘 사이에 아래쪽 밝은 부분은 반사성운인 NGC2023 입니다. 

이 친구는 NGC2175 원숭이머리 성운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왜 원숭이머리야 했는데... 계속 보고있으니까 어? 원숭이... 비슷한데?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ㅋ

뭔가 약간 원숭이를 왼쪽에서 비스듬하게 쳐다보는 느낌?

왼쪽은 M81 보데은하

오른쪽은 M82 시가은하

둘다 큰곰자리에서 볼 수 있고 보데 은하는 정상나선은하

시가은하는 불규칙은하로 형태를 분류합니다.

여기는 M13 헤라클레스자리 대(大 Great)구상성단입니다. 

북반구에서는 M3, M5 와 더불어 가장 밝은 구상성단중 하나입니다. 

중간 중간 거미성운이나 해파리성운 같은 다른 천체들도 찍긴 했는데

찍기는 한참 찍었는데 씨스타에서 왠지 모르게 스택실패가 일어나서

3시간정도는 버린거 같아요ㅋㅋㅋㅋ

남들은 스택실패 잘 안나온다는데... 좀 더 공부해보고 많이 찍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