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의 꿈 ‘뉴글렌’ 첫 시험발사 불발…기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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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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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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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시간 지연되다 결국 “발사 취소”
기술 문제…새 발사일은 추후 공지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발사체 ‘뉴글렌’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13일(현지시간) 대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미국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재사용 대형 발사체 ‘뉴글렌’의 첫 시험발사 시도가 13일(현지시간) 불발됐다. 발사체에서 기술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수리 일정을 감안할 때 이날 발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블루 오리진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기술 문제의 수준을 파악해 다음 발사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블루 오리진은 이날 오전 3시쯤(한국시간 오후 5시쯤) 인터넷을 통한 공지를 통해 “뉴글렌의 이날 첫 시험발사 시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뉴글렌은 당초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잇따라 발사 시간이 연기됐다. 블루 오리진은 이와 관련해 “(기술 분야에서) 몇 가지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러다 결국 해당 문제를 이날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발사 시도를 접게 된 것이다.
블루 오리진은 정확히 어떤 기술 문제가 생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발사체에 문제가 생겼다고만 했다.
다만 이번 문제가 하루 만에 해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글렌 동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체에 들어간 연료를 회수하는 것은 수일 안에는 발사가 불가능할 때 진행되는 과정이다. 블루 오리진은 “향후 발사 일정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글렌은 1단과 2단 로켓으로 이뤄진 길이 98m짜리 대형 발사체다. 가장 큰 특징은 1단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면 일회용 발사체를 쓸 때보다 발사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재사용 발사체를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밖에 없다.
기술 문제…새 발사일은 추후 공지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발사체 ‘뉴글렌’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13일(현지시간) 대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미국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재사용 대형 발사체 ‘뉴글렌’의 첫 시험발사 시도가 13일(현지시간) 불발됐다. 발사체에서 기술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수리 일정을 감안할 때 이날 발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블루 오리진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기술 문제의 수준을 파악해 다음 발사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블루 오리진은 이날 오전 3시쯤(한국시간 오후 5시쯤) 인터넷을 통한 공지를 통해 “뉴글렌의 이날 첫 시험발사 시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뉴글렌은 당초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잇따라 발사 시간이 연기됐다. 블루 오리진은 이와 관련해 “(기술 분야에서) 몇 가지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러다 결국 해당 문제를 이날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발사 시도를 접게 된 것이다.
블루 오리진은 정확히 어떤 기술 문제가 생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발사체에 문제가 생겼다고만 했다.
다만 이번 문제가 하루 만에 해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글렌 동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체에 들어간 연료를 회수하는 것은 수일 안에는 발사가 불가능할 때 진행되는 과정이다. 블루 오리진은 “향후 발사 일정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글렌은 1단과 2단 로켓으로 이뤄진 길이 98m짜리 대형 발사체다. 가장 큰 특징은 1단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면 일회용 발사체를 쓸 때보다 발사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재사용 발사체를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밖에 없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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