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 뉴 글랜 첫 발사 임박 - NASA 화성 탐사위성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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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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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자사의 대형 발사체 ‘뉴 글랜’(New Glenn)의 첫 발사를 오는 10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36번 발사장에서 이루어진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8월 23일 이러한 발사 일정을 발표하며, 세계 우주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 글랜 로켓에는 NASA의 화성 탐사위성 ‘ESCAPADE’(Escape and Plasma Acceleration and Dynamics Explorers)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화성 궤도에서 화성 자기권과 태양풍의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 글랜은 높이 98미터, 지름 7미터의 2단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최대 45톤, 정지궤도에 13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1단 추진체는 최대 25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발사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증명하며, 우주 탐사 및 상업적 우주 운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NASA는 2023년 2월 블루 오리진과 뉴 글랜을 이용한 ESCAPADE 탐사선 발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이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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