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한국의 문구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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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많은 문방구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면 아마도 문방구가 가장 인기가 많던 시절인 20세기 초반에 유럽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컸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부르크의 몽블랑

하노버의 펠리칸

뉘른베르크의 파버

 

이렇게 독일 전역의 여기저기에는 규모가 크고 유명한 문구 회사들이 있습니다 

한국이 서울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전국에 고르게 문구 업체가 발달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나미와 빠이롯드가 수도권에 있지만 동아연필은 대전, 문화연필은 전주, 국제아피스는 부산, 그리고 대구를 중심으로 중소 규모의 문구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제조 기반은 지방 각지에 남아있는 편이지만 신제품을 구하려면 어쨌든 서울의 도매상이나 주요 소매상(특히 광화문 강남 핫트랙스)에게 가야만 하는 점은 아쉬우면서도 이상한 구조라고 생각하고는 합니다.

독일에 다녀와서 어제의 선거를 보면서, 이상하고 생뚱맞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4

물갈낭구님의 댓글의 댓글

전주에 있는 문화연필(강남제비스코) 공장의 건물입니다~ 전 세계의 여러 연필 회사 중에서도 가장 연필에 어울리는 본사 건물이라고 생각하네요 :)

ipark님의 댓글

필기구를 좋아하지만 역사적인 지식이 부족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갈낭구님의 댓글의 댓글

미천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옛날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 좋아하는 회사가 생기기도 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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