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_-] 네이버 웹툰 상장 쪼개기 상장으로 결국 기존주주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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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 포털 주식 네이버, 카카오 중에 네이버를 좋게 봤습니다.
카카오의 그 미친듯한 쪼개기 상장을 보면서 비난 받을 기업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요새 네이버도 비실비실 대는..
라인사태로 일본에 뺐기니 뭐니에….
와. 이제 네이버도 쪼개기 상장.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첫 날 9.5%↑
https://zdnet.co.kr/view/?no=20240628070840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개장 초에 14%까지 급등하며 상장 첫 날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했다.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785억원)를 조달한 셈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237억원)로 추산된다. "
이렇게 상장해서 막 오른다고
'와 네이버가 나스닥에!!!' 이러면서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_-
기존 네이버 주식의 가치만큼 쪼개서 나스닥에 상장한 만큼
네이버 웹툰 가치 4조원 만큼 한국에 있는 네이버 주식은 내려야하는거죠.
네이버 웹툰 주식의 60% 정도는 모기업인 네이버가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상장하면서 조달한 4400억원은 기존주주에게 올 리 없고요.
40% 가치를 사간, 신규 해외 주주들에게 이제 웹툰의 성장 가치가 나눠집니다 -_-
물적분할된 회사가 IPO를 통해 신규 상장하면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유상증자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피해로 이어지는.
답답합니다.
예전 슈카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쳐입니다.
20년이 흐르는 동안 코스피도 시가총액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지수는 그걸 못 따라갔죠.
반면 미국 나스닥 지수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저 갭 만큼의 차이가
쪼개기 물적분할 (엘*앤솔 등등)
대주주의 자식이 기업을 새로 만들고, 기존기업이 일감 몰아주며 신규상장 하기 (글로*스 등등)
회사가치 계속 깍아먹으며, 반복적인 유상증자 하기 (하* & 팬*션 등등 코스닥에 쓰레기들 너무나 많음)
싼 값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자식이 받기 등등…. 꼼수가 넘쳐나는.
우상향하지 않는 코스피 지수의 원인은.
위에 말한 저런 전횡때문에, 주식수가 우상향하기 때문인거죠.
미국 주식시장은 기존 주주에게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 환원이 되는데
한국 주식시장은 기존 주주 등쳐먹고 계속 주식수가 늘어납니다.
회사의 가치가 동일한데 주식수가 늘어나면 주가는 떨어지는거죠.
지수를 올려야 기존주주들이 수혜를 받는건데,
우리나라에선 지수가 아닌 전체 주식수가 우상향
이제 해외 주식수까지 카운트 해야할 판 -_-
특정 종목 투자하실 때
그냥 단순히 장기 주가 그래프만 보면서
주가가 5년전에는 5만원이었는데 지금 2만5천원이네 ? 엄청 싸다~~~~
굳이 시장 지배력이나 가치가 떨어진거같지 않은데 ???? 하면서 단순히 투자를 할게 아닙니다.
주가는 시가총액 / 주식수 입니다.
5만원일 때 주식수도 꼭 살펴보세요 그때보다 주식수가 2배로 늘어있다면 지금 사실은 5만원인겁니다.
뽀물님의 댓글의 댓글
미국은 상장 주식수가 깨작깨작 늘다가 줄어서 거의 비슷 (자사주 매입 소각)
우리는 유통주식 계속 발행...
아델리님의 댓글
kospi가 기형인 이유를 전국민이 깨달으면, 정치문제가 상당수 해결된다 생각할 정도로요.
lghtwave광파님의 댓글
정말로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뿌러진조팝나무님의 댓글
트레이더가 아니거나 국장에서 가치투자자의 경험이 없다면 그냥 에센피500이나 나스닥에 투자하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