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 현금 보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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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주식 투자시 현금 보유 비중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거나, 더 좋은 방법을 쓰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현금 보유 비중을 간편하게 조절하면서 소소한 수익도 챙기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현금성 자산 중 투자에 이용할 모든 현금을 주식계좌에 모두 넣습니다.
2. 사고 싶은 주식을 골라서 (계좌 현금의 20~30%) 사고, 나머지 금액은 KOFR 또는 SOFR을 전액 구입합니다.
(KOFR은 국내금리연동etf, SOFR은 달러금리연동etf 입니다. KOFR은 매일 하루치 이자가 붙고 원금은 100% 보장되며, 현재는 대략 연이율 3.5~3.6% 정도가 됩니다. SOFR은 미국금리에 따라 이자가 붙는데,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고려를 해서 두 가지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주식을 더 사고 싶을 때는 KOFR 또는 SOFR을 팔고, 해당 금액만큼 주식을 구입합니다.
4. 보유중인 주식을 팔게되면 판매한 당일에 주식 판매 금액만큼 KOFR이나 SOFR을 구입합니다.
위 방법에는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주식 계좌에 돈을 넣고 빼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판매한 대금을 계좌로 빼지 않고 바로 KOFR을 구입하면 이틀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매매 수수료가 이틀치 이자 정도로 떼이긴 합니다.)
수익률이 투자금 전액에 대해 찍히기 때문에, 전체 자산에 대한 수익률 관리가 쉬워집니다. (현금 1억 빼놓고, 주식 천만원으로 10% 수익률 냈다고 좋아해봤자, 전체 자산에 대한 수익률은 1%니까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KOFR을 팔아서 주식을 매입하는 형식이다보니, 매매에 좀 더 신중해진다, 입니다. 최소한 무위험 금리수익과의 비교는 통과 해야 매매를 하게되는것이니까요. 이 방법을 사용하고 나서 현금 보유 비중 조절이 훨씬 쉬워진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방법의 단점 또는 주의점은, 거래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를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래 수수료가 높으면 수수료로 다 뜯겨서 수익이 한참 작아집니다. 그리고 정기예금에 비해서는 0.5% 정도 금리가 낮다는 점이 있는데, 돈이 묶여 있지 않고, 편리하게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기회 비용이라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선 이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예측불가네요.
모두 성투하시길 빌겠습니다.
이른아침에님의 댓글
연금저축계좌가 cma가 안되어서 잔액은 kofr 사두고 있긴합니다
posist님의 댓글의 댓글
내일이있다님의 댓글
posist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말씀 드린 방식으로 사고파시려면 거래 수수료와 운용 수수료를 잘 따져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ㄷㄷㄷ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