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이끄는 시총 10대 기업, 순익 반토막 나도 배당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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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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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배당 시즌’ 상위 8곳 분석하니
2년 전보다 순익 54% 감소에도
배당금은 오히려 19% 증가 눈길
삼전·SK하이닉스, 현금배당 지속
내년 반도체 훈풍 반영 기대감 커
현대차, 작년보다 40% 늘려 지급
국내 기업이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벚꽃배당’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국내 상위 10대 기업이 최근 2년간 경기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배당은 꾸준히 확대하거나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신문이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배당을 하지 않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삼성전자(우선주 포함),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삼성SDI(우선주 포함) 등 8개 기업의 공시를 바탕으로 최근 실적(연결 기준 당기순이익)과 배당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순이익은 연결기준 2년 전인 2021년에 비해 54%가량 줄어 반토막이 났지만, 같은 기간 지급한 배당금(현금·주식배당)은 오히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배당 성향도 같은 기간 16.4%에서 26.9%로 10.5%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평균 실적 둔화의 주된 원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사는 앞서 마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현금배당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러한 기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SK하이닉스는 24일 배당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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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04/16/20240416018002?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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