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엔화 절하에 공동 구두개입…"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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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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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계기 한일 재무장관 면담…"통화 가치 하락 우려"
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양국은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이에 양국 재무장관이 이번 면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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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kkR8nAo
댓글 2
아이디어님의 댓글
엔저의 역사적 저점은 끝난게 아닐까 싶어요.. 슬슬 인플레때문에 엔화금리 인상압박이 있는 거로 보이는 데요
ㄷㄷㄷ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