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이 매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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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는 수요일이 오리발이 지역 룰입니다.

근데.. 제 기준으로는 이해못할 정도로 다들 오리발 좋아라 하십니다.

저는 오리발이 매우 싫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5m 가 좁다.

2. 4바퀴 돌면 쥐난다.

3. 혹여나 라인 중간에 들어가면..느려서…

같은 하등의 이유로

오리발 하는 날에는 매번 맨발로 뒤에서 따라가곤 합니다만.

오리발 빡세게 돌리는 날에는 거 있잖습니까. 사람들 하나 둘 씩 라인 밖으로 빠지는거… 그거 그 사이 생긴 갭 매우려면 예정에 없던 호흡 써야하고.

그 상태로 선두 라인까지 따라잡게 되면 기력 소모로 리타이어 하는 패배감 맛보게 되고..

아주 불쾌힙니다.

오리발 데이~

그래서 저는 오늘 강습 빠졌습니다. ㅋㅋㅋ

댓글 8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핀 데이에 오리발 안 쓰는 분들은
대개 아주 빠른 분들인 경우가 많던데...
저희 반에도 선출 두 명 포함해서
평소 앞쪽에 서시는 분들이
맨발로 많이들 하시거든요.

근데 제가 알기로
숏핀을 이용하는 건
⠀(1) 자세 교정
⠀(2) 하체 강화
가 목적이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챙깁니다.

그리고 제가 운 좋게도
국대 출신 쌤 두 분을 만났는데,
두 분 다 숏핀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일반인들이 숏핀을 너무 싫어한다면서...
심지어 한 분은
항상 숏핀을 지참하게 했고
매 강습 중 10분 정도는
숏핀을 착용하고 했습니다.

(선출 쌤이라고 다 숏핀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두 분의 성향이 그랬다는 겁니다.)

핑크연합님의 댓글

쥐가 나서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리발이 헐렁해도 안 되지만 너무 발에 꽉 끼는 것도 안된다고 압니다.
오리발 치수가 안 맞아서 오리발 양말도 사 보고
오리발 바꾸고 여러번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잘 맞는 오리발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듯합니다.
즐거운 수영 하시기를 바라요~~~ 파이팅!

수영좀님의 댓글

쥐나는 원인이 많겠습니다만... 오리발할 때 발가락에 힘 들어가면 쥐나기 쉽습니다. 한번 신경쓰면서 해보세요.

메옹님의 댓글

오리발 4바퀴하고 쥐가 나신다면 하체 근육이 약하거나 오리발로 물을 누르는 방법이 잘 못 된것 같습니다.
종아리로 하지마시고 허벅지로 물을 누른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오리발을 하게 되면 쭉쭉 나가는 느낌도 좋지만 물을 누르는 발차기를 배우게 할려는게 더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오리발로 해보시고 발차기 느낌을 느껴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익숙해 지시고 딱딱한 오리발로 해보시면 정수리로 물을 가르는 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ㅋ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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