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2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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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강습 3회 들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제가 주어진 세션은 7회. )
나머지는 대부분 정기 트레이닝으로 들었는데 이도 한 4회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강습료 외 사용료를 매번 내야 해서 일주일 내내 가는 것이 너무 부담이네요. ㄷ ㄷ ㄷ일산 YMCA가 특히 비싼듯…
여튼,
정기 트레이닝은 참석자 레벨 관계 없이 약간 체력 위주 단련이라 운동이 됩니다.
FMI (프리 이머젼) 으로 먼저 몸을 푸는데, 줄을 잡고 헤드를 다운하고 내려가는 것으로 몸을 수면과 평형으로 하고
최종 호흡 후 사전 이퀄라이징을 한 후 손을 살짝 돌려 뻗어 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라고 글은 잘 쓰지만 이게 아직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퀄라이징하면서 마스크 코 잡을 때 물이 들어가거나
얼굴에 힘이 들어가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틈이 생겨 물이 들어가네요. 이퀄라이징이 여전히 잘 되지는 않아 발생합니다.
이제 이퀄라이징 개념은 캐치 한 것 같은데 (읍, 이나 ㅋ )하면서 이퀄라이징을 하면 평소 연습한것과 다르게 귀에 압력이
잘 들어가지 않네요.
여튼 내려가면서 마스크랑 그런 사투를 벌이면 폐가 쪼그라들어서인지 어서 올라오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그러면 더 급하게 내려가고 급하게 올라옵니다.
그러지 말라는 것이 프리 다이빙인데…
대충 5미터 바닥은 터치하고 올라오는데 여전히 우당탕탕합니다.
덕다이빙은 수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 여전히 물을 발로 차고 있습니다
가끔 부드럽게 쑥 들어가는데, 최종 호흡을 할때 가끔 스노클로 물을 먹습니다. 머리가 잠긴다는 얘기죠.
어떻게 퉤 하고 밷나요? ㅎㅎ 이럴때 덕다이빙 실패.
줄잡고 올라와야 하는데 덕다이빙 하면서 방향을 못잡아 줄의 위치를 잊을때가 많습니다.
덕다이빙 체력 훈련, 다이빙하고 올라와 10초 뒤 다시 내려가는 반복 훈련, 하면 내려간 위치로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저 멀리에서 올라옵니다. 빨리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인터벌이 짧으니 이퀄라이징이 충분히 안되어
내려가다말고 올라옵니다. 저 멀리에서 머리가...
그런 훈련을 여러차례 합니다. 힘드니까 피닝이 무릎피닝으로 점점 바뀝니다. 지적받습니다.
교육 당일 같이 하는 고레벨 혹은 숙련자들과 같이 하니 부끄럽습니다. (나도 한때 수영으로 날렸었다고!)
2시간 강습 중 마지막에는 피닝으로 줄다리기를 하는데 다리에 쥐가 납니다.
벌칙으로 레스큐 영법으로 버디를 물에 잠기지 않도록 제자리 피닝 벌칙을 받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이 먼저인지 아니면 몸에 먼저 익는 것이 먼저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아직도 몸에 잘 익지 않네요.
이퀄라이징하고 머리와 몸의 자세 등 이 잘 익지 않아 마음이 여유로워자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 2번은 수트 없이 수영복으로만 참석했는데 수트의 부력때문에 수트가 확실히 수월합니다.
좀 갈등이 생깁니다. 수트를 입지 않고 트레이닝 하는 것이 더 운동이 될 것 같아요.
수트 괜히 샀나.. 수트는 추을때 살걸...
vader님의 댓글의 댓글
고개를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저도 그렇지만 다리로 차고 들어가면 더 쉬운데 에너지를 쓰면 안된다 해서 고개만 넣으라 합니다.
탁스님의 댓글의 댓글
비눗방울님의 댓글
내 돈 내고 내가 왜 숨 참고 있나하구요 ㅎㅎ
그래도 쓰신 글처럼 고민하시는 것 보니 충분히 즐기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발리스타님의 댓글
오래전에 YMCA에서 라이프가드는 따서 5m 풀에서 놀아본 경험은 있는데, 다시 들어가서 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바다가고싶다님의 댓글
물속으로 부드럽게 스륵 들어가야되는데 난리를 치면서 들어가는 바람에
호흡 절반정도는 수면에서 다 쓰는 느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