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뉴비의 한달 후기 ( +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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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2024.06.04 08:49
3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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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퐁당퐁당분들의 조언에 힘입어서 월수금반으로 한달 다녀본 후기 입니다.


결론 세줄 요약 부터 들어갑니다.

  1. 체중은 그대로인데 뱃살이 빠짐
  1. 나이들어서 배우면 몸이 굳고 무거워서 잘안뜸
  1. 가장 어려운건 힘을 빼는것


예전에 2일차 후기.. 이후 거의 비슷한 동작이 계속 되었습니다.


킥판 잡고 앞으로 음파 하면서 전진

킥판 잡고 앞으로 좌우 팔돌리고 음파 하면서 전진

킥판을 한손으로 잡고 사이드로 전진


이렇게 일단 진도는 나갔는데..


물속에 머리를 넣으면 뜨지만 숨쉬기 위해서 고개를 드는 순간.. 가라 앉습니다.

팔돌리면서 음파하는데.. 음은.. 되도 파할때 어떻게 숨을 들이마시는건지 .. 

파하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너무 빨리 공기가 빠지네요 ㅠ.


약 50분 수업이긴한데.. 수업 직후에 샤워하고 몸무게를 측정하면.. 거의 몸무게 변화는 없는데..

허리가 빠졌습니다.. 이것도 못느끼고 있다가 수영복이 헐렁해진것 때문에 알아차렸네요.


일단 6월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6월에는 수영이후에 PT를 같이 할까도 고민중이긴합니다.

심폐지구력을 길러야 할것 같습니다.


  1. 왜 고개를 들면 자꾸 가라 앉을까요.. 강사님 말로는 .. 체형이 ㅠㅠ 그래서 그런거라고 하던데요..
  1. 음파에서.. 파 할때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고개를 넣으면 음이 .. 너무 =_= 빨리 됩니다.. 이거 조절 어떻게 해야할까요 ?
  1. 수영복 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5부랑 4부랑 차이가 있을까요 ? 지금 5부인데.. 파는 브랜드가 별로 없더라고요.


.. 6월에는.. 음파가 잘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23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7.♡.242.71)
작성일 06.04 09:08
1. 고개를 들면 누구나 가라앉습니다. 앞으로 들면 더 가라앉습니다. 초보땐 머리를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듭니다(생존본능)
    앞으로 들때 최대한 코어로 하체가 가라앉지 않게 잡아주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자유형할때는 최대한 옆으로 본다는
    의식으로 돌려야 됩니다. 천장이 아닌 수영장 벽면이 시야에 들어와야 합니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ㅋㅋ
    힘빼면서 코어만 잡으면서 머리도 옆으로 돌리면서??? 그 와중에 음파도 신경쓰면서?? 연습만이 살길이죠

2. 참아야죠. 보통은 너무 참아서 문제가 되는데, 반대이신가 보네요? 파하고 머리가 입수할때 살짝 음, 참고-다시 음파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09:22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조언감사합니다. 일단 위를 보는 연습을 하는중이라.. 코어로 하체를 잡아주는 훈련이라니.. 찾아봐야겠습니다.
추천을 해주시면 감사하고요.
'파'할때 숨을 들이마시는게 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7.♡.242.71)
작성일 06.04 09:28
@야나기님에게 답글 네 초보땐 "파"에만 집중해서 실제로 생각하는것보다 숨이 덜 마셔집니다. 그냥 목까지만 공기가 들어갔다 다시 빠져나가는 느낌이죠. 사이드킥 연습하고 계시는 단계인지 모르겠는데, 사이드킥 드릴을 하시면서 호흡을 천천히 길게 마시는 연습을 통해 여유를 찾는것도 필요합니다. 초보땐 호흡이 다들 급하기 마련입니다.

코어잡는 영상을 아래를 참고하셔서 연습해보세요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09:47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오 감사합니다! 수요일날 프리수영이라 연습해봐야겠습니다.

muzo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zone (218.♡.144.114)
작성일 06.04 10:27
파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 수영은 기본적으로 잠수(호흡참기)를 기본으로 합니다. 음하면서 뱉는 양을 조절하시되 초급반시절에는 모두 다 뱉어내려 애쓰지 마시고요. 한 20-30프로 남긴다 생각하고(개인차가 있으니 적당량을 찾는 과정을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음...하면서 살살 뱉어 내시다가 숨 마시러 간다 할때 20-30 기준보다 많이 남았으면 좀 더 세게 뱉어서 그 정도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게 단순히 호흡량만 조절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수영강도와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수영강도를 올리면 산소소모가 빨라지기 때문에 강도에 맞춰서 내 호흡량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연습하면서 체득하셔야 되고요. 초급시절에는 강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호흡을 찾으시면 편할겁니다. 어느정도 나의 상관관계를 정립하시면 대충 호흡감이 오구요.  그 시점부터는 뱉는 속도 마시는 양을 그때그때 조금씩 튜닝(?)하시면 될 거에요. 편안한 호흡량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해지는 지점이 보통 흔히 말하는 호흡이 터진다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시고 뱉는양이 잘 조절되어 내 호흡이 편안한 상태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너무 많이 뱉으면 산소부족으로 근육에 젖산이 급격히 올라가고 너무 덜 뱉고 많이 마시기만 하면 호흡리듬이 깨져서 뭔가 심박안정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초급반때는 내 수영강도고 뭐고 일단 시키는거 다양하게 하다보면 근육을 쓰는 강도가 일정하지가 않아서 매번 호흡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에 폼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 전에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자유수영하면서 내 수영강도를 유지하면서 호흡을 맞춰보는 과정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요. 폼이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내가 사용하는 근육의 패턴이 일정해지고 그러면서 산소소모량도 어느정도 레인지 안에 있게 되고요. 그럼 내가 익숙하게 호흡을 거기에 맞춰갈 수 있겠죠. 몸에 힘을 빼라는 것은 편안하게 바닥보면서 잠수하고 팔을 쭉 앞으로 뻗으면 몸이 가볍게 물에 뜹니다. 미끄러지는 구간은 이 스트림라인을 만들어줘서 몸이 쉬는 구간입니다. 노를 저어야 앞으로 갈테니... 젓고 미끄러지고 젓고 미끄러지고... 저을때만 그 구간에만 힘을 최대한 압축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는 휴식시간동안 미끄러져 나아가는 거죠. 미끄러질때 최대한 스트림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코어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나 연습이 있으면 좋고, 같은 맥락으로 머리를 정면을 보거나 그 상태로 들어올려서 호흡을 하지 않습니다. 옆으로 돌려서 입만 물밖으로 최대한 나오게 해서 호흡을 하는 것이죠. 팔을 돌리는데 공중에서 힘을 많이 들이지 마시고 그냥 부드럽게 돌려서 물위에 살포시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힘들이지 않고 하시고요. 물속에서 당길때는 물이 걸려서 무겁고 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점점 빠르게 한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시작해서 힘을 점점 써준다는 느낌으로 하시고 다시 팔이 나오면 마지막 들인 힘의 회전력만 이용해서 부드럽게 힘 사용없이 또 공중에서 돌려서 올려 놓는다는 느낌으로... 반복입니다. 코어가 어느정도 단련이 되신 상태라면 발차기는 너무 힘들여서 차지 마세요. 살랑살랑이면 족합니다. 초급때 발차기 너무 열심히 차면 물을 편하게 탈수가 없어요. 초급에서는 물감(저항줄이기, 미끄러지기, 스트림라인)-롤링-호흡 등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영법구간에 힘을 넣고 가는게 아니라 힘을 쓰는 구간에만 집중해서 힘을 써주시고 그러면서 부드러운 몸동작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2:02
@muzone님에게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호흡을 남긴다는 생긱을 못했네요.. 머리가 띵했습니다.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223.♡.80.12)
작성일 06.05 18:30
@muzone님에게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6.04 11:06
고개를 들면 가라앉습니다. 원래, 당연하죠.^^
앞으로 나가는 속도가 붙은 상태라면(쭈우우욱~앞으로 전진하는 속도감있는 상태라면), 좀 덜 가라앉고, 가라앉더라도 약간 느리게 가라앉는 듯할겁니다.
다리 파파팍 차고, 팔 열심히 저으면서 (속도 올리고) 살짝 고개돌려 빨랑 숨 쉬고
다시 다리 파파팍 차고, 팔 열심히 저으면서~ 반복!

파이팅!^^

숨 조절은 숨 참기 연습하다보면 점차 나아집니다.
호흡이 처음에는 박자도 잘 안 맞다가, 차차 맞아지고, 리드미컬해지고,
호흡 자체도 점차 강해(?!)지는 듯합니다.


파이팅!

수영복은, 네이버 수영복카페도 엄청 규모가 크던데, 거기서 여러 메이커 정보 교류하더군요.
아레나 가장 유명, 무난
티막 괜찮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셔요!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2:02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티막! 알아갑니다.
숨참기 너무 어렵습니다.. 매번 달라지는거 같고.. 고개 들기는 좀처럼 감을 못잡겠습니다.

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6.04 12:06
@야나기님에게 답글 하다보면 다 될 것입니다. ^^저처럼 운동 못하는 운동바보도 했습니다. 아마 잘 하실겁니다, 파이팅!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2:46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고양이는야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양이는야옹 (125.♡.86.148)
작성일 06.04 12:24
동기님 반가워요!
저는 화목반인데 야나기님은 월수금이시니 더 빨리 실력이 느실 듯 해요:>

저도 막 가라앉는데요 어거지로 팔돌리다가 코에 물들어와서 으아악 하면서 중간에 쉬고 그런 상태입니다 (..)

제일 먼저 발차기가 잘 받혀 주면서,
몸에 힘을 빼면서 스트림 라인으로 글라이딩 +코어 힘 잘 잡아주며 엉덩이를 위쪽으로 계속 띄우는 기분?을 잘 느껴 보래요

스노우보드도 구르면서 배우듯이 수영도 물 먹으면서 느는 거라 위안하고 있어요 'w'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2:46
@고양이는야옹님에게 답글 주3일이나 주2일이냐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운동잘하는 사람은 일주일만에.. 월반했습니다. ㅠㅠ.
코어는 너무 어렵고 나는 왜 물에 안뜨며 숨은 왜 차고 가라앉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들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고양이는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양이는야옹 (125.♡.86.148)
작성일 06.04 13:56
@야나기님에게 답글 ㅋㅋ 공감합니다
저도 적으면서 나도 안되는걸 적어도 되는걸까?? 했어요
https://youtu.be/hNPzAM60CH8?si=r7NxLTFRvkwC6wFH
열심히 공부해야죠!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5:50
@고양이는야옹님에게 답글 시작할때는 분명 한달안에 자유형 마스터가 목표였습니다 : )

다정한꾸르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정한꾸르잼 (168.♡.143.191)
작성일 06.04 14:00
안녕하세요! 저도 5개월차 새내기입니다 •‿•
호흡은 저도 처음에 정말 고민이 많았고 어렵다 생각한 부분인데..
계속 하다보면 덜 숨이 차더라고요! 처음에 시작하셨을 때 25미터 레인을 3-4번에 끊어서 가던걸 한번 갈 수 있을 때의 느낌이 이 호흡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했던 숨쉬기가.. 처음에 수영을 배울때 물속에서 음-----파 로 호흡하라고 배워서
(호흡이 고민이던 때에) 수영하면서 실제로 소리를 내면서 했던 적도 있는데요. 유튜브에서 굿나잇진조님의 영상 보니까 실제로 소리내면서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다정한꾸르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정한꾸르잼 (168.♡.143.191)
작성일 06.04 14:01
@다정한꾸르잼님에게 답글 수영은 많이 하면 늘더라구요. 역시 몸은 거짓말 못하나봐요ㅠㅠ...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4 15:51
@다정한꾸르잼님에게 답글 선배님!! 이시군요!
소리내지 말고 .. 오.. 찾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쏘프님의 댓글

작성자 쏘프 (121.♡.197.238)
작성일 06.04 19:01
수평뜨기 연습을 먼저 해보세요. 위에 링크된 코어  힘주는거와 같은 연습이구요. 스트림라인이 잡히면 뭘해도 잘됩니다.

야나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나기 (59.♡.29.252)
작성일 06.05 14:22
@쏘프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합니다!!

한글님의 댓글

작성자 한글 (119.♡.177.211)
작성일 06.06 01:59
자유형 호흡시 "파"는 입술 주변 물기를 제거와 남아있는 숨을 내뱉는 것이 목적입니다.
음(코로 날숨) - 파(입으로 날숨) - 하(입으로 들숨)

그래서 "파"는 무지 짧게하는 건데, 제가 배울 때는 입에 들어온 물은 뱉으면 된다고 "파"를 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대신 "음"에서 충분히 뱉어내야 숨을 들이 마실수 있습니다.

달2님의 댓글

작성자 달2 (211.♡.135.31)
작성일 06.06 05:55
수영은 몸에 힘빼고 해야해요. 물론 코어엔 힘이 좀 들어가야합니다. 요 힘빼는게 첨엔 쉽지가 않죠.
호흡은 코로 내쉬고 입으로 마시는거에요. 파는 편의상 그렇게 표현하는것이지 입으로 파하고 내쉬는게 아닙니다. 음-헙. 코로 내쉬면서 고개를 돌려 물밖으로 나오면 입으로 헙 들이 마시고 다시 입수입니다.
고개를 들면 하체가 가라앉는건 당연해요. 그런데 어깨 유연성이 떨어지면 더 많이 가라앉아요. 어깨스트레칭 꾸우우우준히 하셔서 어깨 가동범위를 늘여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가동범위 늘이는건 단시간엔 안되고 조금씩 늘여가셔야해요.
제가 일년가까이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달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2 (211.♡.135.31)
작성일 06.06 05:56
@달2님에게 답글 아 그리고 5부 수영복은 선택지도 좁고 살짝 비싸요. 숏사각이 편하고 이쁜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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