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호흡에 대해서 - 기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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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2입니다.
수영한지 15갤차 수린이입니다.^^
수영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25m가기도 힘들었죠. 숨이차서요.
대부분 질문글을 올리면 "하다보면 숨이 트일때가 옵니다" 라는 답변이 주로 달리죠.
숨이 차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1. 기초 체력이 떨어져서.
수영이외에 다른 운동을 하시던 분이라면 좀 다를 수 있는데 보통 (저도 그랬고요) 운동을 안하다가 수영을 하는 경우엔 기초 체력이 낮은 상태여서 발차기를 하다 보면 금방 숨이 찰거에요. 이 경우는 꾸준히 수영을 해서 기초 체력을 올려야 합니다.
저의 경우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때 계단을 올라가면 금방 숨이 찼는데 지금은 숨이 많이 차지 않습니다.
2. 기초 체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발차기를 우다다다 차면 숨이 찰 수 밖에 없습니다.
발차기를 적절하게 슬렁슬렁 차셔야 숨이 덜차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르게 가려면 발차기도 빠르게 차야겠죠. 풀부이나 킥판을 허벅지에 끼고 수영을 해보시면 발차기를 할때보다 숨이 확실히 덜 찰거에요.
3. 가장 중요한 적절한 호흡량 및 방법!!!
적절히 숨을 내쉬어야 필요한 만큼 숨을 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 적게 내쉬게 되면 그만큼 적게 들이마실 수 밖에 없고 금방 숨이 차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어요. 분명히 내쉬고 있는데 왜 숨을 마시려고 하면 잘 안될까???
그게 충분히 내쉬질 못해서였어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왼팔돌릴땐 참았다가 오른팔 돌리면서 내쉬면서 고개를 돌려 나와 숨을 마셨거든요. 왼팔돌릴때도 조금씩 내쉬고 나머지 숨을 코로 후욱 내쉬면서 나와서 들이마시니까 숨이 안차고 계속 갈 수 있었습니다.
호흡량은 개인마다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호흡량을 찾아서 적절하게 내쉬고 들이쉬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래요.
자유형 호흡에 익숙해지셨다면 다른 영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유형할땐 괜찮은데 평영이나 접영할때 숨이 찬다고 하시면 적절히 내쉬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영법별로 (충분히 내쉬는) 호흡방법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달2님의 댓글의 댓글
숨쉬로 물밖으로 나오면 저항을 더 받는다고 알고 있어서 저는 최대한 빨리 마시고 들어오려고 하고 있어요. 나중에 빠른 수영을 위해서라도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타나님의 댓글
폐에는 3정도 두고 7만 뱉어내고 7을 다시 흡입하라고요
말은 쉬운데 좀처럼 감이 안 잡혀서
저도 다양하게 호흡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호흡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달2님의 댓글의 댓글
암튼 호흡량을 잘 조절해서 본인에게 맞는 호흡량을 찾아서 즐수하시길 바래요.
무인단속기님의 댓글
3번은 머리속으로 생각은 드는데 잘 안되네요 ㅠㅠ
그래도 알려주신대로 더 연습해보겠습니다!
달2님의 댓글의 댓글
루나님의 댓글
전 전반적으로 자유형 호흡은 괜찮은 편인데. 체력이 떨어지면 급격하게 호흡하는것도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자세가 틀어지면서 호흡할때 물이 같이 들어와서 호흡양이 줄고 그러면서 발란스가 깨지고 억지로 악물고 팔을 저어서 페이스를 올리면 다시 호흡이 편해지긴 하는데… 역시 체력이 저에게는 큰 영향을 주더라구요. 장거리를 위해서 조금더 지구력도 키우고 근육양도 늘려야겠디는 생각이 듭니다.
달2님의 댓글의 댓글
체력이 떨어지면 자세가 무너지게 되죠. 적절한 근육운동도 도움이 되고요, 지구력을 늘이시려면 인터벌식으로 수영해 보세요. 적절한 속도록 수영하고 편도 혹은 왕복 후 쉬는 시간을 줄이시는 거죠. 첨엔 1분을 쉬었다면 50초로 줄이고 익숙해지면 40초 식으로 점점 쉬는 시간을 줄여서 수영하시면 지구력이 늘어나실거에요.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그나저나 지금 목표는 멋진 자세로 수영하는것. 입니다 ㅎㅎ
Ivory님의 댓글
바로 1-2바퀴만에 뻗어버리네요 호흡량이 일정하지않으면 걍 꼬로록되더군요 기초체력도 모자란거 같아서 이젠 걍 맘을 내려놨어요 ㅋㅋ 하긴 저는 난생 운동이란걸 첨해보는 사람인데 욕심내면 안되겠죠 길게 보고 가려구요!
달2님의 댓글의 댓글
지구력을 늘이려면 꾸준히 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위에도 달았지만 인터벌식으로 쉬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수영을 꾸준히 하면 체력이 길러질거에요.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저는 들이마시는게 너무 급한게 문제였고, 왜 그럴까 고민해봤더니 숨을 너무 오래 참는다가 결론이었어요
강습중에 스노클링을 쓰고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 숨을 참을 필요없이 달리기할때처럼
계속 내쉬고 들이마시고를 반복하니 정말 안정적으로 장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가능하면 참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씩 계속 내쉬다가 들이마실때 너무 급하지 않게
길게 천천히 마시는것으로 바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