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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반 만에 다시 받아보는 수영강습 1, 2일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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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2024.07.03 15:09
2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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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받는 강습인지 예전 기록을 뒤져보았더니

무려 6년반 만에 받는 수영강습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을 줄이야… 너무 빠른 시간..


네 가지 영법 다 배우기는 했으니

새로 생긴 상급반으로 추첨 신청을 하여 10명 안에 뽑힌 것 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1일차 ㅡ


1일이자 월요일이며 이번 달의 첫 수업입니다. 두근두근..

5월에 수영장 가오픈 체험에 하루 당첨되어 일면식은 있는 수영장이라 헤매진 않았네요. 다행ㅋ


킥판 발차기도 돌아보고,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다 골고루 시키십니다.

신규반이라 강사님이 골고루 테스트 시키면서 자세 교정 열심히 가르쳐 주셨어요.

두어달에 한 번 정도 자유수영 슬렁슬렁 가보기나 했었지, 강습 따라가는 건 너무 벅찼어요 ㅋㅋㅋ


숨이 차니 자세는 흐트러지고 배영하면서 물 들이키고 총체적 난국이었죠^^;;;;;

힘들어서 머리가 어찌나 뜨겁던지 쉬는 틈마다 물 속으로 머리를 넣고 있었습니다.


앞에 서는 4분 정도는 꾸준히 최근까지도 상급반 다니던 분들이었는지 쉽게 쉽게 가시고

저는 꾸역꾸역 따라가기 바쁜 강습 1일차 수영이었습니다.ㅋㅋㅋㅋ



2일차 ㅡ


자세가 좋지 않기도 하고, 팔 근육도 부족해서 첫날 왼쪽 어깨가 많이 아팠는데

하루 쉬면서 회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수영 다녀오니 다시 또 아프네요 ㅋㅋㅋ


오늘은 7명 참석. 2일차인 오늘도 강사님이 네 가지 영법 골고루 다 시키셨습니다.

골고루라 하기엔 배영 비중이 한 30% 되는 느낌이에요^^;;;;; 자유수영에서는 절대 안 하는 배영ㅋ


자유형 할 때는 글라이딩을 길게 가져가야 하는 것. 물잡기하려고 팔을 빨리 내리지 않기.

배영은 오른발 세우지 않기. 롤링은 하되 물 미는 팔을 뒤가 아니라 옆으로 내리며 밀기.

평영은 팔꿈치가 물 밖에 나올 정도로 힘차게 밀기. 머리 들어가고 킥 하는 타이밍.

접영은 머리 들어가고 손 들어가기. 웨이브.. 안되지만 아무튼 웨이브 좀…


저는 중간에 시키신 것 다 못하고 한 바퀴씩 빼먹으며 쉬기도 하고 여전히 숨차기도 했지만

첫날만큼 머리가 터질 듯이 뜨겁지는 않아서 적응해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우리 강사님은 물 속에서 자세도 잘 봐주시고 어떤 점을 고칠지 잘 얘기해주셔서 그것도 좋고요~


바람이라면 매번 네 가지 영법을 다 하자니 배영이 너무 힘들어서

4단계가 있는데 2단계에서 체력이 10% 남은 느낌이랄까요….ㅋㅋ



예전에 강습 받을 때는 애들이 어려서 자주 팔로 안아주고 그러니

팔 근육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초딩들이라 그럴 일이 없어서 팔 근육이 사라졌는지

수영하면서 팔 근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물잡기가 안되니 속도가 안 나고, 속도가 안 나면 자세가 더 이상해지고의 반복이요 ㅋㅋ


2회분을 한꺼번에 쓰자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수영한 것 까먹지 않게 글을 잘 올리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 운동 열심히 하라고 남편이 수영복 더 사라는데.. 어디서 살까요?ㅋㅋㅋ

댓글 17

치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치셤 (106.♡.68.146)
작성일 07.03 16:14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으론 여성분들 수영복은 배럴이 예쁘더군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1:58
@치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배럴은 래시가드 이런 것만 본 적 있는데~ 참고할게요~~

치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치셤 (106.♡.68.146)
작성일 07.03 16:14
수경은 뷰 시리즈가 시야가 넓었습니다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1:59
@치셤님에게 답글 전 노패킹으로 쓴 지 좀 됐는데 처음에 뷰를 썼다가 얼굴에 안 맞아서 포기했었어요.. 지금은 좀 다를까요?^^

산타다굴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산타다굴러스 (125.♡.192.59)
작성일 07.03 16:38
복귀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죠. 안다치는게 최고에요. 즐수하세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00
@산타다굴러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부상 없이 꾸준히 수영하기.. 제일 쉬운 목표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목표입니다^^

빠박이님의 댓글

작성자 빠박이 (211.♡.60.3)
작성일 07.03 17:30
여성 수영복은 졸린 & 펑키타.. 많이 입으시더라구요 ㅎ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01
@빠박이님에게 답글 이쁘긴 정말 이뻐요..... 좀 부담스럽다는게 ㅋㅋ 저는 천이 좀 더 넓은 걸 입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sunnykim님의 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3 17:38
이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는 즐거운 수영 시간이 되겠네요~! 즐수하세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02
@sunnykim님에게 답글 강습 시간이 과연 저만의 시간이 맞을까요......
아직은 강사님 말 한 마디에 허덕이는 시간 같네요 ㅋㅋㅋ 즐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aranbi님의 댓글

작성자 paranbi (49.♡.45.124)
작성일 07.03 19:50
주관적인 선택이지만
여자 수영복은 단색 나이키스윔, 허리가 섹시한 삼선 졸린, 화려한 펑키타, 흠 그냥 풀타임( pooltime.kr )
패킹 없는 수경은 뷰 v128sam 스와이프 안티포그 (업체가 돈독이 오른듯 2년전 2만원대 지금은 4만원대)
패킹 수경은 아레나 코브라 울트라 안티포그 스와이프 (11번가 아마존 추천, 다양함, indoor, outdoor 확인 필요)
수경은 일반 인티포그 말고 안티포그 스와이프 기능이 있는 수경 추천합니다.

자세 잘 봐주시는 강사는 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부상 조심하시고 즐수하세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07
@paranbi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새로운 수영장에 신규 강습반이라 강사님들도 의욕이 많으신가봐요^^;;
지금 입고 있는 수영복이 7년 전에 산 나이키인데 편하긴 편해요. 그라데이션 도트 무늬라 부담 없이 ㅋㅋ
단색 수영복은 오히려 몸매가 부각되는 것 같아 부담이 생기네요ㅜㅜ
알려주신 것들 찾아볼게요. 즐수하세요~~^^

임신출산육아대백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신출산육아대백과 (218.♡.220.233)
작성일 07.04 06:03
머리 뜨겁고 메스꺼운 느낌 날 때 화장실 가시면 소변 보다 의식 나갑니다. 경험담...ㅜㅜ 조심하셔서 행수하세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08
@임신출산육아대백과님에게 답글 헛 의식 잃는 경험이라니.. 위험하셨겠어요.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다행히도 적응중인지 머리 열은 덜해졌는데.. 내일 또 가 봐야 알겠죠 ㅎㅎㅎ 즐수하세요~^^

임신출산육아대백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신출산육아대백과 (218.♡.220.233)
작성일 07.07 22:45
@세라플님에게 답글 지금은 괜찮달까
혈압이 안좋아서 그런가 가끔 오는 블랙아웃 전조 증상을 체득해서 피해간달까 그렇습니다. 행수하세요!

윌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윌리어 (61.♡.95.147)
작성일 07.04 08:58
아........바로 상급반 신청하셨나요?
저도 네가지 영법 다 배우긴 했었는데 십수년전이라 다 까먹은듯 해서 일단 자유형반 등록 고민중인데
(배영-자유형-평영-접영 반 순서더군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10
@윌리어님에게 답글 여기가 반도 별로 없고 추첨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일단 될 수 있을 것 같은 반으로 신청했어요 ㅋㅋㅋㅋ
따라가기 벅차긴 하지만 체력 붙으면서 괜찮아 질 거라 믿고... 해보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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