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수영 11일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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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유수영을 하고 났더니
아침에 강습 가기가 쪼오금 싫어지긴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열심히 다녀야겠죠~~~
애들 등교하는거 챙겨주고 집 나서기 전에 정리하고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9시 수영은 은근히 빠듯한 시간이에용..
다음달부터는 시간들마다 마스터반이 두 레인 신설되어서 24명이 추가된다는데
우리 반 선두언니들이 반 이동 가능한지 물어보았지만
기존에 생긴 초,중,상급 강습반들과 마스터반은 별도 운영이라 재수강 취소하고
마스터반 추첨 신청을 새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추첨 안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여기 계속 있어야겠다 하네용.
운동량 부족해서 아쉬우실듯.. 저는 따라가기 벅찬데요 ㅎㅎㅎㅎㅎ
지금 한 타임에 30명 정도인데도 샤워실 줄 서야 할 때가 있는데
24명이 추가된다면 엄청나게 붐비게 생겼습니다. 씻다가 늦을듯….
아무튼 재수강 신청은 이미 해놓았고, 저는 열심히 수영이나 해야죠~~
항상 네 가지 영법 다 돌아가면서 교정을 해주시는데
오늘은 특히 배영에 더 집중되었던 날이었습니다.
배영 물잡기 하다가 한 번은 강사님이 자세 좀 괜찮아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 다음에는 또 이상하게 되어버리고 ㅎㅎㅎㅎㅎ 혼돈의 배영입니다 ㅋ
접영은 옆 레인 넘어가서 바로 돌아와야 하는데
팔이 안 올라가서 너무 힘들어요..
체력이 안 되는 저한테는 수영이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 무산소 운동입니다^^;;
마무리는 늘 비슷하게 IM으로 돌고 끝~~
자꾸 하다보면 조금씩은 머리로도 들어가고 몸으로도 들어가겠죠…
지금은 자세도 자세지만 체력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심장이 뛰다가 욕하면서 뻗어버릴까 무섭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뉴스~ 울 반 강사님이 본업이 배우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쩐지 일반인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있긴 했는데 진짜였네요~~
쉬는 시간에 가끔 수영장에서 노래하시는데 보통의 발성이 아니더라는 ㅎㅎ
잘 되셨음 좋겠네요~~ 배우로 성공하시길~ 강사님 파이팅!!!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tj11102님의 댓글
저는 유투브에서 배영 물잡기 하는것 보고 "아 이건 눈으로만 감상해야지~!!" 하고 포기했어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배영 물잡기는 어깨 때문에 포기했다가 이번에 새로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라 헤매고 있습니당^^;;
쏘프님의 댓글
매일하면 체력은 금방느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강습 아닌 날 자유수영도 많이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은 안 가게 되더라고요~ㅎㅎ
이런이런님의 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