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자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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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더워서 그랬는지..
보통 화/목/토나 월/수/금/토 자유수영을 하는데
월-토 자유수영을 갔습니다.
이제 체력이 좀 좋아졌는지 주6일을 해도 특별히 힘들진 않네요.
평영과 자유형을 반반씩 해서 1.5km 정도라 그럴 수도 있고요.
처음에 워치 구입하고 찍히는 거리 보면서 금방 늘 줄 알았는데
완전 제자리입니다.
평영을 줄이고 자유형 왕복으로 바꾸면 좀 더 늘어날 것 같기도 하고,
한바퀴마다 몇 초씩 쉬는 걸 안하면 더 늘어날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하는 사이드턴 비슷한 이상한 턴을 제대로 된 턴으로 교정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이 나이에 더 욕심을 내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수경 렌즈에 손대면 안된다고 들어서 그냥 물로 헹구고
김서림 방지용으로 리뉴였나.. 하여튼 그것만 뿌렸는데
렌즈 자체가 뭔가 낀 것처럼 뿌옇고.. 김서림도 심해져서
아들 하드렌즈 씻을 때 쓰는 그.. 빨간뚜껑 세척액으로
좀 문질러주니.. 다시 새거됐어요?
뿌연것도 완전히 사라지고 김서림 방지도 잘 먹는것 같아요.
그냥 뻘글입니다. ㅋㅋ
아 그리고 지난주 금/토를 각각 다른 수영장을 갔었는데,
아주 인상적인 (제 기준) 고수분들을 봤습니다.
상급레인 분들이 물론 저보다는 다들 잘 하시지만 딱히 그렇게
대단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두 분 다 여자분이었는데, 한 분은 상급레인에서 자유형으로 파팟~
끝에서 플립턴으로 빡! 차고 돌아가는데.. 엄청나더군요.
뭐 자유형 말고도 다 잘해서, 잠깐씩 쉴때마다 구경하고 싶었는데
또 별로 열심히는 안하시더라고요? 끝날때까지 한 10바퀴는 돌았을까?
다른 분은 상급레인은 아니고 초급 중급 왔다갔다 하며 도시는데
물론 모든 영법을 다 잘 했지만..
배영 발차기만 하면서 그렇게 빨리 가는건 처음 봤습니다.
저는 옆 레인에서 자유형으로도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분노의다운힐님의 댓글의 댓글
tj11102님의 댓글
이런 과정들이 버무려 지면서 어느 순간 길을 찾더라구요...
턴은 하루 날 잡고 고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uniquelab님의 댓글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영은 늘 여자분들이 빠른거 같습니다..남자는 상대적으로 근육량 때문에 더 가라앉는다고 들었던거 같긴 한데 배영은 늘 어렵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체력이 받쳐주는 범위 내에서 쉬지 않고 가는 장거리도 해보심이 어떨지 추천 드립니다. 체력, 지구력 다 좋아지니까요..
그리고 전 김서림 방지제는 그냥 바르는거 따로 사서 씁니다. 이거만한게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