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이 너무 어려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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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2024.09.04 09:47
32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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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 수린이 인사드립니다(__)


본진 새벽 수영 3일차인데 아직도 적응못하고 있습니다...


자수할 때 라이프 가드님 도움으로 롤링이 안되는다는 지적을 받고 팔펴고 자유형으로 연습하라고 해서 많이 자세가 좋아 졌는데 본진와서 팔 접고 하려니 자세도 이상해 지고 자유형이 제대로 안되네요 ㅜㅜ


게다가 노패킹 수경도 새벽 강습으로 바꾸니 얼굴이 부었는지 안맞는건지 자꾸 물이 들어오고해서 새벽 수영은 패킹 수경으로 변경했습니다.


자유형이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자유형이 안되니 다른 영법도 그닥 마음에 안들고 답답하네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조금 낫겠죠?


유튜브 보면서 팔접고 자유형을 어떻게 하나 살펴봐야겠습니다.


오늘 일기 끗!!


아 기분도 꿀꿀한데 수영 빤스 하나 질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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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tj1110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9.04 10:42
아마 실력이 늘어서 예전에는 신경 안 쓰던것이 신경 쓰이기 시작 했을거라 봅니다.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4 10:51
@tj11102님에게 답글 너무 좋게 봐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부끄럽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몸치라서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조금씩 향상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좋아질 꺼라고 마음속으로 되세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자왕버거 (59.♡.61.212)
작성일 09.04 10:48
팔을 꺾고 (bent-arm) 하더라도
팔을 펴고 (straight-arm) 수영할 때의 롤링을
그대로 가져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기는 한데,
강습에서 굳이 팔을 꺾고 해야 하나요?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면 그냥 팔 펴고
계속 연습하셔도 될 것 같은데...

암튼 몇 가지 말씀을 드리면

(1) 강습 때 반드시 팔을 꺾어야만 한다면
웜업 때 팔을 펴고 연습을 한다

(2) 갈 때는 팔을 펴고, 올 때는 팔을 꺾어서
두 동작의 차이를 지속적으로 줄이는 연습을 한다

등도 있을 거고,
아니면 다음과 같은 드릴을 통해
자세를 꾸준히 교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훨씬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생각나는 걸로 몇 개만 올릴게요.

(1) Swordfish drill / Shark fin drill
몸통을 측면으로 돌린 상태에서
자세를 고정하거나
팔의 움직임을 연습하는 드릴입니다.
https://youtu.be/-gdFQvCKFgE?si=xCp8aJLvaVi6QUJo
https://youtu.be/ijSSYT5Bc2w?si=oJS6uAxwuk03jEUy

(2) Fingertip drag drill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릴입니다 ㅎㅎㅎ
손가락 끝이 수면을 스치며 지나가기 때문에
좌우 밸런스를 조정하기에 좋습니다.
https://youtu.be/6TgECfDJBK4?si=eSeV8h6SFjfre7BM

(3) Recovery variation drill
팔 펴고 하는 스트로크와
팔 꺾고 하는 스트로크를 번갈아 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에서는 두 개의 중간 단계를 포함,
총 세 가지 방식의 스트로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7LCw1jnyAY

(4) Singapore drill
한 팔은 스트레이트 암,
다른 한 팔은 도기 패들 (리커버리를 물 속에서 하는 방식)
형태로 해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드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xo6en260E

지금 언급한 드릴들이
딱 롤링에만 국한된 건 아니긴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시다 보면
자유형 전반에 도움이 될 겁니다.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4 10:56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강사님이 별다른 말을 안하면 그냥 팔 펴고 해도 상관 없는거군요!!! 저는 점점 올라가면 당연히 팔 꺾고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유튜브 검색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유형 드릴을 못 찾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진심으로 생각해 주셔서 감동입니다!

게코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게코젤리 (61.♡.77.32)
작성일 09.04 13:36
위에 너무 잘 설명해주셨네요. 저희가 갖고 있는 문제나 고민하는 부분들은 선배 수영 분들이 다 고민했던거라 대부분 고칠 수 있는 교정 훈련법들이 있더라구요. 자유형 생각보다 어렵고, 알더라도 구현하는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 찾아가는 재미가 또 있습니다!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5 09:37
@게코젤리님에게 답글 네 맞아요 자유형이 처음에는 가장 좋아하면서도 쉬운 영법이었는데 이젠 그렇다고 말하기 힘들어요 ㅋ

J1n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1nu (222.♡.147.74)
작성일 09.04 14:21
저도 1.3 수린이인데, 요즘 팔을 펴고 자유형 하고있습니다. 그게 더 운동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게맞나 싶은 느낌은 항상 지울 수 없습니다 ㅋㅋ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5 09:38
@J1nu님에게 답글 ㅋㅋ 동감입니다. 과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라는 의문으로 수영을 하죠. 팔펴고 자유형으로 뺑뺑이 돌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세라플님의 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9.04 22:18
저희 강습 시간에도 종종 팔 펴고 자유형하기 연습해요~~
이것저것 드릴 연습 하다보면 한 단계 더 좋아지실 겁니다! 파이팅~!!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5 09:39
@세라플님에게 답글 처음에는 드릴이라는 용어도 몰랐어요. 이제 드릴이라는 용어가 뭔지 알았으니 점점 좋아지겠죠?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ng (221.♡.230.175)
작성일 09.05 11:33
점점 고수의 단계에 접어드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6 10:10
@tang님에게 답글 앗! 바다 수영 5키로 맞으시죠? 이제 자유형의 어려움을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바다수영에 대한 썰좀 풀어주세요 바다 수영 궁금합니다!

코즈님의 댓글

작성자 코즈 (211.♡.223.7)
작성일 09.05 11:41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영법은 거의 안 하고 자유형을 대부분 하게 되었어요. 자유형은 힘들더라도 자세 계속 교정해 가면서 제대로 배워야 해요. 아님 나중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9.06 10:12
@코즈님에게 답글 오늘도 2-3가지 자유형 드릴을 해봤는데 과연 이게 맞는건가라는 의구심에서 출발합니다. ㅋ 발은 어떤가요? 새벽수영 공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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