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영은 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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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퀸포에버 117.♡.14.60
작성일 2024.09.08 12:23
36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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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오전에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오늘은 어깨 좀 쉬려고 살살할 생각이었는데 좀 땡겨야하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주말에는 어김없이 빌런이 ㅜㅜ

50미터 2분이 넘으면서 왜 연수레인에 들어오는 걸까요?

좋게좋게 말씀드려도 듣지도 않고 소리지르고

안내문 한 번 읽어보시라니까 읽었다네요.

네. 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경험상 이 정도면 이미 말이 안 통하거든요.


특정성별계층에 혐오가 생길 것 같습니다.

수영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수영 그만두신 형님들도 계신데 다들 같은 과정을 거치셔서 그런 결정을 하셨겠지요.

저는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면 뒀지 화병나서 그만두기는 싫어서 계속 싸워볼랍니다.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

오후에는 로잉이나 좀 해야겠습니다.

수영장 갔다오다가 든 생각인데

wellerman 들으면서 로잉하면 감성터지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노 젓던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바다 한가운데서 노 젓는 느낌 날 것 같아서 ㅎㅎ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댓글 14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61.♡.244.177)
작성일 09.08 12:45
저는 그냥 안전요원한테 말합니다.
제가 직접 겪은바로는 대부분은 레인 옮기고 진짜 극히 일부는 신경쓰지 말라며 소리지르다 안되겠는지 퇴장하더군요.
저의 오늘 오전 자수는 상급 레인에서 가운데에만 서 있고 사람 턴 할 타이밍에 출발하는 빌런 중의 최약체 한 명 있었네요..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8 22:07
@퍼스님에게 답글 왜 다른 운동에 비해 수영에 빌런들이 유난히 많은걸까요? 비매너 이용자들은 진짜 이용제한 등 강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uniquelab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uniquelab (221.♡.93.219)
작성일 09.08 16:51
전 늦은 휴가 다녀오느라 이번달은 이미 조져버렸습니다..ㅋㅋ
게다가 추석도 껴있고 우울하네요 연휴 때도 수영 못할 생각하니..ㅠㅠ

전 오늘은 50미터 오전 자수 갔는데 두바퀴 돌고 보니 연수레인에서 제가 제일 느리더군요. 1분 40초 정도로 돌았는데..ㅠ 빠른 분들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수영 잘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덕분에 페이스 메이커 삼아 쫓아가며 대충 1km만 채우고 나왔습니다. 휴가 다녀오고 나니 몸도 무겁고 해서..

퀸포에버님은 며칠간 폭주? 하듯 하셨으니 좀 쉬엄쉬엄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ㅋ
위로추천 드립니다. 마음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8 22:09
@uniquelab님에게 답글 안 좋은 기분상태에서 끝까지 끌어가는 것보다 최근에 많이 했으니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찍 접었습니다.
50m/2분 페이스로 할머니 빌런이 도니까 연수에 계시던 분들이 모두 중간에 멈춰서 뻥졌거든요..
수영장 비매너들은 제발 사라졌으면 ㅜㅜ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자왕버거 (59.♡.61.212)
작성일 09.08 21:11
오오... 로잉도 하시는군요?!


수영 관두면 빌런들한테만 좋은 겁니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빌런들 쫓겨나는 꼴 봐야죠 ㅎㅎㅎ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8 22:09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저는 끝까지 빌런들하고 맞설겁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되는 것 같아 슬프네요.

RenoPark님의 댓글

작성자 RenoPark (125.♡.210.102)
작성일 09.08 22:18
50m 레인 수영장을 구글맵으로 모아보니 50곳 정도 되더군요.
원정 자유수영을 다니고 있는데, 각 수영장별 특징 정리를 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천에 있는 코오롱스포렉스 50m 수영장은, 프론트에서부터 레인독점, 실력별 레인 사용을 강조하더군요.

어디 수영장인지 알려주시면, 원정 자유수영에 참고하겠습니다.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8 23:04
@RenoPark님에게 답글 제가 50m라고 적어서 50m 레인인 줄 아셨네요.
25m레인 한바퀴(50m)를 2분에 도시는 분이셨어요.
제가 거주하는 곳은 노령화된 곳이라 개선이 아주 힘들 것 같습니다.

RenoPar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enoPark (125.♡.210.102)
작성일 09.09 13:28
@퀸포에버님에게 답글 아... 레인이 짧으면 더 눈에 띄였겠어요.
게다가 레인 양방향 정체였겠어요.

윌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윌리어 (222.♡.75.240)
작성일 09.09 10:08
제가 자유수영 갔다가 나온곳이 그랬네요

일단 분명 수준별 레인이 있는 이유가 있을 건데 잘하시는 분이 초급레인으로 오시면 본인이 손해고
본인이 초급레인 페이스에 조절 가능하겠지만
반대는 레인 전체에 민폐인데 그 수영장은 레인수준 관계없이 전부 느리신분들이 차지하셔서
트래픽이 장난 아니더군요

거기에 수력은 오래되셨는지 쉬지 않고 계속 느리게 도니까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더군요
차라리 한쪽을 비켜주시면 지나쳐라도 가는데 말이죠.

수영을 잘한다 못한다를 말하는게 아니라 기본을 말하는 건데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제가 그 수영장을 패스 했습니다.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9 23:33
@윌리어님에게 답글 운동시설은 기본적으로 시설 사용과 관련된 교육을 좀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잘 안되겠지만.. ㅎ

tj1110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9.09 11:08
아이고 진짜 왜 저러실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우리 수영장 어르신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인류애가 쏫구쳐요.

퀸포에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퀸포에버 (112.♡.177.35)
작성일 09.09 23:33
@tj11102님에게 답글 저도 노인네들 말고 어르신들과 같이 수영하고 싶습니다. ㅜ

빠박이님의 댓글

작성자 빠박이 (211.♡.60.3)
작성일 09.10 11:27
마스터 레인에서 킥판 들고 발차기 하시는분들도 봤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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