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211.♡.194.209)
2024년 9월 9일 PM 08:14 · 수정됨(09. 11. 14:48)
옛날옛적 수영장 다녔던 것까지 모두모두 끌어 모았더니, 1년 8개월 정도 되는 수린입니다.
여기저기 근골격 쪽 부실한 곳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몸 어딘가 불편해 지거나 아파오는 날에는 복기를 많이 합니다.
오늘은 오리발 롱핀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무릎이 따끔따끔 아파옵니다. 무릎의 행동반경을 줄여보아도 여전히 불편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한 발로만 킥을 하고, 불편한 발은 안 움직이려 노력했더니, 약간 나아지더군요. 얼마 전 자유수영에서 오리발 롱핀으로 엄청 힘차게 다녔던 날, 다음 날 무릎이 불편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리발을 이용하면, 훨씬 더 잘 나가는데, 왜 무릎이 불편하지 ?
(이하는 제 맘대로 추정입니다. 근거 없습니다. )
잘 나간다는 말은, 그만큼 물을 밀어낸다는 것일텐데, 그만큼 무릎에 힘이 들어가는게 / 무리가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긴 오리발이 물에서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꽤나 힘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오리발 숏핀을 사서 한번 시도해 보려 합니다. 롱핀만큼 팍팍 나가지 않는 대신, 무릎에 무리가 덜 가지 않을까... 생각해 / 기대해 봅니다.
완전 짧은 것과 중간 크기가 있던데,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 무릎 덜 아픈, 소프트 숏핀 추천 부탁드려요~..
모두 건강한 수영생활 하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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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자왕버거
24.09.10 · 59.♡.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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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 피자왕버거 작성자
24.09.10 · 223.♡.28.222
적어주신 글 앞부분, 3번 읽었습니다.
오리발 신으면 잘 나간다고, 신나게 사용하면 안되는거네요. ㅠ.
부실한 몸인지라, 숏핀으로 바꾸고 발 사용도 고쳐야겠습니다.
좋은 설명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
페페퍼로니피자
24.09.10 · 27.♡.242.71
제가 롱핀 쓰는데, 롱핀은 허벅지 전체로 꾹꾹 눌러차는 킥을 차야합니다. 안그럼 허벅지,종아리 쥐가 나기 쉽상이고, 말씀하신 무릎에도 영향이 있고요.. -
가가랑비
→ 페퍼로니피자 작성자
24.09.10 · 223.♡.28.222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팍 됩니다.
허벅지 전체로 꾹꾹.
주말에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uniquelab
24.09.10 · 221.♡.93.219
롱핀이든 숏핀이든 허벅지...라기보다 엉덩이로부터 허벅지-종아리-발목까지 자연스럽게(핀도 내 몸뚱이 일부인것 마냥) 하반신 근육을 고루 사용해야 관절에 무리가 안가요..
저는 수영 하기 전에 마라톤을 오래동안 했었는데 그때 제 몸뚱이 컨디션과 몸무게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무리해서 한쪽 무릎이 망가졌거든요 ㅠ 그래서 수영 시작하면서부터는 최대한 관절에 무리가 안가게끔, 근육 위주로 하려고 애쓰는 편인데요.
우선 저는 롱핀에서 숏핀으로 옮긴지 꽤 되었어요. 지금은 DMC 리펠로 씁니다. 숏핀 쓰기 전에 검색해봤을때 허벅지, 종아리 등 더 힘을 많이 써야 한다고는 하던데..숏핀 특유의(다른 숏핀은 제가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ㅠ) 부드러움이 확실히 롱핀보다 더 힘을 써야 하긴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오리발을 까먹고 안가져와서 수영장에서 롱핀을 빌려서 강습에 들어갔었는데요. 와...너무 불편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롱핀이 확실히 상대적으로 힘을 덜 들여도 잘 나갑니다만 숏핀에 적응한 제 다리로 롱핀 수영을 하니 그때야말로 관절에 무리가 오는거 같더라고요.
정확히 무릎 어느 부분이 불편하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저는 위에 적은 것처럼 롱핀이든 숏핀이든 하반신에서 근육을 좀 더 쓴다는 느낌으로 하시는게 먼저란 생각입니다. 자유형을 하더라도 등근육으로부터 먼저 시작해서 힘을 써야 어깨에도 무리가 덜가거든요..관절보단 근육을 쓴다는 생각으로 해야 가랑비님도 저도 모두 오래오래 수영 할 수 있어요 ㅎ
추천 드리자면 DMC 리펠로 추천 드립니다. 가격이 좀 있긴 한데 그냥 한방에 가자 생각으로 샀는데 저는 몇년째 대만족입니다. 바다수영 할때도 가지고 가거든요..좋습니다! -
쏘쏘프
24.09.11 · 223.♡.29.106
https://youtu.be/GwhMHEEjE9Y?si=Ybl0d4T71zHvXPyG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인데, 일반강습 피드백입니다. 여러회원들 영상이 초반에 나옵니다. 보시면 대부분 엉덩이가 가라앉아있고 무릎아래로 발차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세에서도 오리발 끼면 속도가 확 붙죠.
엉덩이를 띄워 스트림 라인을 만들고 발차기폭을 줄여야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물을 꾹꾹 눌러야 하는데
아직 킥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무릎 아래만 참방참방 휘두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나 핀을 이용하면 무릎 아래 부하가 커지니
그 부담이 더한 거겠죠.
핀을 이용하실 땐 (특히 롱핀) 다리 전체를 이용해서
평소보다 느린 템보로 천천히 눌러 차 보세요.
아울러 킥을 익히고 영법을 교정하시려면
롱핀보다는 숏핀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고
익숙해지면 맨발에 가까운 빠른 템포로
다리를 쓸 수 있으니
하체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서는
아예 롱핀은 사용하지 말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제 발에 맞는 핀에 정착해서
최근 숏핀에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변에서는 DMC사에서 나온 핀을 많이 신어요.
그 중 오리지널이 가장 부드러운 편이고
(그 대신 추진력은 덜하다고 합니다)
엘리트 맥스, 리펠로로 갈수록
추진력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는 건
엘리트 맥스 모델이구요.
리펠로는 롱핀에 버금갈 정도로
추진력이 좋다고 하는데
반면 발목에 무리가 간다는 평도 있습니다.
솔텍에서 나온 하이드로 테크2는
파스텔 톤으로 여러 가지 색상이 나와서인지
여성분들이 종종 신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