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맞는 오리발 크기가 모델마다 어렵네요 - 리펠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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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맞는 오리발 칫수 찾기가 참 어렵네요.
- 신발은 발의 볼이 넓은 편이라 265를 신지만 신발 길이는 260이 맞는 편입니다. 결국 DMC 리펠로 M 사이즈가 맞네요.
제 발에 맞는 오리발을 찾는 게 같은 제조사라도 모델마다 조금씩 다른 듯하고, 단지 매장에서 신어만 봐서는 실제로 실내 수영 연습을 할 때 잘 맞는 것인지 경험이 많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어렵더군요.
수영 강습을 중급으로 올라가니 오리발을 준비해 오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제일 저렴한 제품(2만원 미만) 2가지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택배를 받아보니 작은 치수는 너무 작아서 반품하고, 큰 치수를 수영장에서 신어보니 적당해 보여서 중급 강습 동안 쭉 사용했습니다. (롱핀 구매 후 당근행)
강습 상급으로 올라가니 속도를 따라가기 벅찬 듯하여, 롱핀을 오래 쓸 생각으로 추천하는 제품(마레스 플루이다)을 주문했습니다. 다행이 한번에 사이즈가 맞아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다만 장화처럼 발을 넣는 부분이 빡빡하여 강습 시간에 신을 때마다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또 발을 조금 세게 차면 쥐가 내려서 부드럽게 차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롱핀이라 발차기나 자세 훈련에 바람직한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숏핀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가 잘 나오는 제품을 검색해서 DMC 리펠로를 사려고 했지만, 한 달 넘게 제 발에 맞을 법한 M 사이즈는 품절이었습니다. 우연히 대전에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 M 사이즈가 99,000원 무료 배송으로 살 수 있어서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집에서 신어보니 조금 헐겁습니다. 아니 255~265 크기에 맞다고 했는데 크면 수영 도중에 벗겨질 것 같아서 한 칫수 작은 것을 보니 240~250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판매처에 전화를 해 보니 뒤꿈치 쪽은 바닥이 뚫려 있지만 앞쪽이 또 막혀 있는 형태라 한 칫수 작은 건 발가락이 닿을 수 있다고 조언해 주네요. 그 말을 듣고 다시 오리발을 신어보니, 제 발가락도 닿을락 말락 하네요. 즉시 더 작은 칫수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강습 시간에 신어 봤습니다. 벗겨지지 않고 제 발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면서, 마레스 롱핀이 제 발을 꽉 조여서 쥐가 날 듯한 경우가 자주 생겼던 것이 아닌가 짐작됐습니다. 제 생각일 뿐이니 사실 여부는 모릅니다ㅎ
DMC가 일본 제품이라 사고 싶지 않았는데, 회원 가입 2000 포인트 받아서 97,000원에 샀으니 앞으로 상급반 강습 졸업할 때까지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숏핀이지만 누를 때/들 때 양쪽 날개가 넓게 펴지는 형태라 물을 많이 잡아서 그런지 속도도 쭉쭉 잘 나가는 것 같아요.
숏핀을 발에 맞는 한 칫수 작은 것이 좋다는 추천 글과 쥐가 날 수 있으니 살짝 여유 있는 칫수를 추천하는 글이 동시에 검색됐는데, 제 경우에는 DMC 리펠로는 한 칫수 작은 걸 선택하라고 조언한 유튜브 수영 강사의 말은 제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M 사이즈가 집에서 신어 봤을 때는 살짝 느슨한 것 같았지만, 상급반 강습 시간에 1시간 써 본 바로는 잘 맞는 편안한 사이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LuBu72님의 댓글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DMC 리펠로 핀은 뒤꿈치 아래가 뚫려 있는 형태라 잘 벗겨질까 염려했는데, 두 번의 강습 시간 내내 착용하고 45분씩 오리발 뺑뺑이 돌아봤는데 살짝 헐거운 것이 전혀 문제가 없네요. 오히려 잘 맞는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뒤쪽 밴드 같은 고무가 아킬레스 건 쪽에 딱 걸쳐져서 편안하게 발에 걸려서 벗거지는 걸 걱정할 필요는 없네요. 오리발 양말은 나중을 위하여 보관해야겠습니다.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대전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이죠 ㅎㅎ
그리고 제가 알기로 DMC는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ㅎㅎㅎ
P.S.
좀더 검색하니 DMC는
창립자 Don McCredie의 머릿글자네요 ㅎㅎ
https://dmcfins.com/pages/abou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