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은 확실히 난이도가 일본보다는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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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2024.07.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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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일단 큰 이유는 제가 중국어를 모른다는 점 

 중국 사람들은 그냥 중국말로 말하네요 ㅋㅋ 음식점을 가도 과일가게를 가도 마트를 가도 

 음식점에서 사진찍어 주문한 메뉴가 나와 시킨 사람을 찾는데 아무도 없으니 내꺼겟다 라는 식으로 눈치게임을 하면서 다녔네요 


두번째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점

 미리 항공권과 숙소 예약 서류와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서 작성(별걸 다 씁니다) 후 출력 그리고 여행 계획서를 가지고 중국 비자센타를 방문해 신청(신청비용 4.6만, 즉석사진 1만) 을 해야 되고 신청 후 영업일로 4일뒤 방문 수령 혹은 우편 수령이 가능한데 우편 수령시는 비용이 듭니다. 

대행을 맡겨도 진행은 되지만 비용이 두배인점이 걸리더라구요 

아무리 중국 여행이 저렴하다 해도 비자 비용이 걸리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세번째는 중국은 폐쇄적입니다. 

 처음 느낀건 입국 심사를 하는데 제 앞에 일행들은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 서류를 보여달라 기다리는 사람 이미 받은 사람 다시 불러서 확인하고 뭐 하고 웃긴건 전 금방 지나갔습니다. (중국어 할수 있어? => 아니, 몇일 왔어? => 6일, 어디 갈거야? => 우한 끝)

 그다음으로 느낀 폐쇄는 인터넷입니다. 결국 폰 로밍데이타로 해결 했지만 유심 등록을 위해 와이파이를 연결 했을때 등록이 안됩니다. 미리 하고 왔었어야는데 …

 중국인만 받는 호텔들이 많은것도 폐쇄적인면을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좀 좋은데를 잡았어야는데 아고다를 통해서 저렴한 호텔을 찾았는데 사실 중국인만 받는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호텔 로비에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본건 아예 호텔 로비에 신분증 확인 장비가 있어서 그걸 찍어가며 호텔을 오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무료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 할때 신분증 검사를 꼭 한다는것 황학루 입장료 받을때도 여권을 확인 했네요 위챗을 통한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한곳도 있었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은 예약 안하고 여권 확인후 입장 했지만 좀 큰 박물관은 예약 없이 갔더니 예약을 꼭 해야 되고 오늘은 예약 인원이 다 찼으니 돌아가라고 했었습니다. 


상기한 문제를 제외 하고 중국은 확실히 다른곳도 한번 가볼까?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는 차치 하고 워낙 큰 나라기도 하고 지역마다 다른점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먹거리 종류가 많습니다. 확실히 중국의 급여 수준이 낮다 보니 간단히 끼니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의 가격이 낮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먹은 열건면은 6~10위안(1000~2000원) 수준으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알리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는 다들 한국에서도 경험 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올 초 심천 방문까지만 해도 한번 시도나 해볼까였고 현금위주로 사용 했었습니다. 이번에 우한 여행때는 60% 이상으로 사용해봤는데 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지하철 토큰 구매시 큐알로 결제를 하는것은 인상적이었네요 

대화가 잘 안되는 점 그리고 결제가 편한점 쇼핑이나 음식점 결제가 편한점은 자주 갔던 일본 여행은 편했다 라는 느낌에 비해 살짝 난이도가 있어 재미있네를 느낀 여행 이었습니다. 


아마 다음 여행도 중국이 될것 같네요 ㅎㅎ

댓글 18

Grover님의 댓글

작성자 Grover (211.♡.227.187)
작성일 07.17 13:10
땅이 크니 볼 것도 많고, 역사도 오래되니 유적도 많고, 어느 정도 우리와 예전부터 밀접한 관계이니 친근하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불편함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중국은 정말 중국말 못하면 자유여행은 힘든것같네요.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31 08:29
@Grover님에게 답글 한달 살아보면 중국어를 좀 하게 될까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ㅋㅋ

요모님의 댓글

작성자 요모 (183.♡.186.251)
작성일 07.18 13:05
대도시들은 좀 그래도 괜찮은편이긴 합니다만, 중국어를 못하면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긴 합니다. 베이징 상항이 등 요즘 항공권이 워낙 저렴해서 중국요리 먹으러 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ㅎㅎ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31 08:28
@요모님에게 답글 확실히 음식이 좋더라구요 새로운거 먹어보는걸 좋아해서 열건면을 한번 먹어보고 나니 여기저기 자기네집 오래 됬다는 열건면 집이 보이는것도 경험인거 같아요

야니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야니박 (124.♡.105.34)
작성일 07.21 18:25
언어 장벽이 정말 큽니다.  중국어를 못해도 음성 번역기를 쓰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여행하다보면 번역기를 못 쓰는 상황들이 있어서 항상 가능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폐쇄성과 관련해서, 상해 지하철을 타려면 공항처럼 기계에 짐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병이 문제가 되더군요. 저는 기침을 자주해서 물은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녀야 하거든요. 지하철 탈때 마다, '이거슨 폭탄이 아니라 물이여!'를 증명하기 위해서 공안 앞에서 물 마시는 퍼포먼스를 한 후 통과되곤 했습니다 ㅎㅎ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31 08:27
@야니박님에게 답글 번역기도 쓰고 메뉴 사진 찍어 체크 후 주문하고 손가락으로 달라고 하고 이런식으로 다녔네요 ㅋㅋ
지하철은 심천 우한 두군데 다 짐 체크를 하더라구요 아마 다 할거 같아요 개봉안한 물은 체크 하는 장비에 찍어서 확인 하는것도 봤어요 ㅋㅋ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07.21 21:16
오래 안가봐서 한번 가보고싶네요.. 근데 비자가 부담이에요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31 08:30
@놀고픈v망곰님에게 답글 무비자였으면 좋을텐데요 ,,

세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유 (210.♡.20.243)
작성일 07.24 07:40
비자부터 시작하여 중국 현지의 문화자체를 싫어서 한번의 방문으로 평생 발길을 끊어버리는 분들이 많죠~
사실 그곳의 사람들을 깊이 사귀어 보면 정말  호방하고 호탕한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생판 모르는 타인과 스몰토크가 자연스러운 나라, 또 일반 식당에서 타인과 합석이 자연스러운 나라, 자유가 많이 박탈된것 같지만 그속에서 또 즐길거리를 찾아보면 비교적 싼물가에 비행기 한두시간이면 갈수 있는 그만한 곳도 없지 싶습니다.
한번의 시도로 마무리하기는 아쉬우니 그 넓은 땅 이곳저곳 한번 다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래전에 한 3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이 좋아져서 복수비자 받아두고 두달에 한번정도는 꼭 이곳저곳을 여행 다닙니다.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24 12:08
@세유님에게 답글 저도 그래볼까 생각중입니다. 여기 저기 좋아보이는곳도 많은데 중국어가 걸리긴 하네요 우한에서도 적벽을 갈수 있겠다 싶었는데 편도로 4시간 거리니 아 여길 가야 하나 싶고 서안이나 충칭 등등 가보고 싶은 곳들도 많아요

밤고개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고개커피 (112.♡.197.242)
작성일 07.24 17:30
@우리나님에게 답글 저 9월에 둔황/가욕관-시안 추석때 놀러갑니다! 혹 관심있으면 연락주시죠 ㅋ

온더로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8.08 12:12
@밤고개커피님에게 답글 이전에 란저우-둔황-투르판-우르무치-카슈가르-쿤자랍패스-(파키스탄)-훈자-이슬라마바드, 이렇게 여행한적 있습니다. 2013년에요 ㅎㅎ 정말 멋진 루트였어요 ㅎㅎ

유리님의 댓글

작성자 유리 (106.♡.62.45)
작성일 07.25 09:56
중국출장을 많이 가봤는데... 언어장벽이 가장 불편하고... 음식도 들쑥날쑥하구요...

이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다모앙 (211.♡.209.140)
작성일 07.31 04:28
요즘은 화장실 시설이 좀 괜찮아졌을까요? 2000년대 초반 기억으로 중국은 안 가고 싶은 나라였는데 살짝쿵씩 관심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도 화장실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없어서요.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90)
작성일 07.31 08:25
@이다모앙님에게 답글 새로 생긴 쇼핑몰 화장실도 좌변식이더라구요 ㅋㅋ
처음 갔던 호텔은 양변기였고 두번째 호텔은 좌변기인데 배수구가 없이 좌변기로 흘러가는 방식 ㅋㅋ
그래도 16년도에 처음 갔을때 일어서면 옆사람 보이는 공원 화장실은 안보이더라구요 이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8.08 11:01
중국 여행 다이나믹 합니다. 저는 좋아하는데 요즘은 비자발급때문에 쉽지 않네요. 저는 중국어 못해도 번역기, 기타 임기응변으로 재미있게 돌아다녔습니다.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221.♡.222.209)
작성일 08.08 11:14
@온더로드님에게 답글 저도 번역기에 손짓 발짓 눈치로 다녀보니 확실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ㅎㅎ

din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no (103.♡.123.11)
작성일 09.23 12:22
요즘은 중국 여행지 갈때 미리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예약제가 많이 시행됩니다. 특히 명절 등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더욱 그렇게 됩니다. 내국인만으로도 가득해서 그런것 같아요. 해당 지역 차량 진입 예약, 해당 시설의 주차장 예약, 입장 예약(입장권 등) 등 주로 이렇게 3가지 형태로 예약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예약제를 시행하면서 교통 체중이 확 줄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배 이상 감소 효과가 있다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평소 1시간-1시간반거리가 막힐때 대략 7시간 걸리는 거리가 2-3시간이면 갈수 있다 이 정도로요. 예약된 인원만 가게되니까요.
그리고 외국인은 예약이나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명인증을 해야하는데 외국인은 방법이 없거든요. 꼭 현장 구매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문턱이 제법 높습니다. 사전에 미리 잘 알아보고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 외에는 외국인의 통행을 제재 하는 시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인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못합니다. 그냥 상대방이 뭐라고 하던간에 중국어로 (또는 현지 방언) 대답을 합니다. 그래도 쇼핑할 때는 계산기를 꺼내서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로밍으로하는 것과 VPN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과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걸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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