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은 확실히 난이도가 일본보다는 높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첫번째로 일단 큰 이유는 제가 중국어를 모른다는 점
중국 사람들은 그냥 중국말로 말하네요 ㅋㅋ 음식점을 가도 과일가게를 가도 마트를 가도
음식점에서 사진찍어 주문한 메뉴가 나와 시킨 사람을 찾는데 아무도 없으니 내꺼겟다 라는 식으로 눈치게임을 하면서 다녔네요
두번째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점
미리 항공권과 숙소 예약 서류와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서 작성(별걸 다 씁니다) 후 출력 그리고 여행 계획서를 가지고 중국 비자센타를 방문해 신청(신청비용 4.6만, 즉석사진 1만) 을 해야 되고 신청 후 영업일로 4일뒤 방문 수령 혹은 우편 수령이 가능한데 우편 수령시는 비용이 듭니다.
대행을 맡겨도 진행은 되지만 비용이 두배인점이 걸리더라구요
아무리 중국 여행이 저렴하다 해도 비자 비용이 걸리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세번째는 중국은 폐쇄적입니다.
처음 느낀건 입국 심사를 하는데 제 앞에 일행들은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 서류를 보여달라 기다리는 사람 이미 받은 사람 다시 불러서 확인하고 뭐 하고 웃긴건 전 금방 지나갔습니다. (중국어 할수 있어? => 아니, 몇일 왔어? => 6일, 어디 갈거야? => 우한 끝)
그다음으로 느낀 폐쇄는 인터넷입니다. 결국 폰 로밍데이타로 해결 했지만 유심 등록을 위해 와이파이를 연결 했을때 등록이 안됩니다. 미리 하고 왔었어야는데 …
중국인만 받는 호텔들이 많은것도 폐쇄적인면을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좀 좋은데를 잡았어야는데 아고다를 통해서 저렴한 호텔을 찾았는데 사실 중국인만 받는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호텔 로비에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본건 아예 호텔 로비에 신분증 확인 장비가 있어서 그걸 찍어가며 호텔을 오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무료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 할때 신분증 검사를 꼭 한다는것 황학루 입장료 받을때도 여권을 확인 했네요 위챗을 통한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한곳도 있었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은 예약 안하고 여권 확인후 입장 했지만 좀 큰 박물관은 예약 없이 갔더니 예약을 꼭 해야 되고 오늘은 예약 인원이 다 찼으니 돌아가라고 했었습니다.
상기한 문제를 제외 하고 중국은 확실히 다른곳도 한번 가볼까?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는 차치 하고 워낙 큰 나라기도 하고 지역마다 다른점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먹거리 종류가 많습니다. 확실히 중국의 급여 수준이 낮다 보니 간단히 끼니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의 가격이 낮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먹은 열건면은 6~10위안(1000~2000원) 수준으로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알리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는 다들 한국에서도 경험 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올 초 심천 방문까지만 해도 한번 시도나 해볼까였고 현금위주로 사용 했었습니다. 이번에 우한 여행때는 60% 이상으로 사용해봤는데 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지하철 토큰 구매시 큐알로 결제를 하는것은 인상적이었네요
대화가 잘 안되는 점 그리고 결제가 편한점 쇼핑이나 음식점 결제가 편한점은 자주 갔던 일본 여행은 편했다 라는 느낌에 비해 살짝 난이도가 있어 재미있네를 느낀 여행 이었습니다.
아마 다음 여행도 중국이 될것 같네요 ㅎㅎ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요모님의 댓글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야니박님의 댓글
폐쇄성과 관련해서, 상해 지하철을 타려면 공항처럼 기계에 짐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병이 문제가 되더군요. 저는 기침을 자주해서 물은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녀야 하거든요. 지하철 탈때 마다, '이거슨 폭탄이 아니라 물이여!'를 증명하기 위해서 공안 앞에서 물 마시는 퍼포먼스를 한 후 통과되곤 했습니다 ㅎㅎ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지하철은 심천 우한 두군데 다 짐 체크를 하더라구요 아마 다 할거 같아요 개봉안한 물은 체크 하는 장비에 찍어서 확인 하는것도 봤어요 ㅋㅋ
세유님의 댓글
사실 그곳의 사람들을 깊이 사귀어 보면 정말 호방하고 호탕한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생판 모르는 타인과 스몰토크가 자연스러운 나라, 또 일반 식당에서 타인과 합석이 자연스러운 나라, 자유가 많이 박탈된것 같지만 그속에서 또 즐길거리를 찾아보면 비교적 싼물가에 비행기 한두시간이면 갈수 있는 그만한 곳도 없지 싶습니다.
한번의 시도로 마무리하기는 아쉬우니 그 넓은 땅 이곳저곳 한번 다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래전에 한 3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이 좋아져서 복수비자 받아두고 두달에 한번정도는 꼭 이곳저곳을 여행 다닙니다.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밤고개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온더로드님의 댓글의 댓글
이다모앙님의 댓글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 갔던 호텔은 양변기였고 두번째 호텔은 좌변기인데 배수구가 없이 좌변기로 흘러가는 방식 ㅋㅋ
그래도 16년도에 처음 갔을때 일어서면 옆사람 보이는 공원 화장실은 안보이더라구요 이젠
온더로드님의 댓글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dino님의 댓글
그리고 외국인은 예약이나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명인증을 해야하는데 외국인은 방법이 없거든요. 꼭 현장 구매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문턱이 제법 높습니다. 사전에 미리 잘 알아보고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 외에는 외국인의 통행을 제재 하는 시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인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못합니다. 그냥 상대방이 뭐라고 하던간에 중국어로 (또는 현지 방언) 대답을 합니다. 그래도 쇼핑할 때는 계산기를 꺼내서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로밍으로하는 것과 VPN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과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걸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Grover님의 댓글
중국은 정말 중국말 못하면 자유여행은 힘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