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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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2024.06.22 13:39
1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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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당 창당 축하합니다. 


저는 요새 오스트리아 가족여행을 계획중입니다. 


가족 여행을 주로 다니고, 계획은 제가 짜는데 계획 짜야지 싶으면 엑셀부터 여는 1인입니다. 이번 여행은 유럽 여행이라 소매치기 당하지 않고 무탈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비엔나에서 시작해서 짤츠부르크/인스부르크를 기차로 이동하고 비엔나까지 돌아와야 해서 더더더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저같은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여행을 좋아하지만 성격상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여행에서 인솔자 역할을 하다 보니 여행을 다니면서도 늘 내가 이게 즐기는 건가 아니면 노동 중인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어떻게든 여행에서 즐기는 순간을 좀 많이 느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좀 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 음. 어떻게 마무리를 하지. 여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당 축하합니다^^



댓글 12

Grover님의 댓글

작성자 Grover (110.♡.149.200)
작성일 06.22 16:00
우와.. 부럽습니다.
96년도인가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짤츠부르크였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네요. 디카도 없던 시절이라 사진찍는데도 필름 아까워서 많이 찍지도 못했던 시절..
pc통신 세계로가는기차인가요? 열심히 눈팅해보고 번역본이던 론리 플래닛인가 책하나 들고 다니던 그 시절 정말 그립네요.
짤츠부르크 길거리에서 고딩, 중딩으로 보이던 소년 네명이 현악 사중주 버스킹을 하는데 연주의 완성도 보다 연주하면서 서로 눈마주치고 즐거워 어쩔줄 모르던 그 얼굴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모짜르트 생가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의 고향(?)을 그 소년들을 통해 느꼈네요.
저도 예전에는 정말 일정표 꽉차게 만들어 다니기도 했으나 지금은 거의 무계획으로 다닙니다. ㅎㅎ
여행에서 마주치는 의외성이 재미가 있어서요. 그런데 가족 여행이시면 준비가 많이 필요하시겠네요.

Von Voyage~!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6.22 17:50
@Grove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는 짤츠부르크 페스티벌인데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지인까지 현지에서 합류할 거라 정말 손가락 꼽으면서 기대하고 있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사진 많이 공유하겠습니다 :)

Grov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over (110.♡.149.200)
작성일 06.22 20:26
@Oceanblue님에게 답글 비엔나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스테판성당인가에서 오페라 축제가 있었습니다. 성당옆에 스크린 걸어놓고 영사기를 틀고 오페라를 상영했습니다. 비엔나 사람들 여행온 사람들 엄청 모여서 잔디에 앉아서 정말 즐겁게 오페라 보며 즐거워 하더군요. 옆에 야시장처럼 음식들 팔고 맥주에 와인에 소세지 하나들고 늦게까지 다들 빠져있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문제는 끝났는데 트램들 운행도 끝났고 호텔은 멀리 있고 택시를 타자니 몇일 여행비용이라 결국 기차선로를 따라 호텔근처 역까지 걸어가는데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땐 스마트폰 GPS 도 없어 그냥 대충 관광지도 보고는 도저히 호텔 찾아갈 수 없을거 같아 기차길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다 그대로 황천길 될뻔 했습니다. ㅎㅎ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6.22 21:08
@Grover님에게 답글 저는 북유럽에서 운전하는데 네비 없고 핸드폰 배터리는 방전되고 충전 케이블도 고장나버린 뭐 이런 상황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핸드폰이 뚝 꺼지는데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숙소 방향인 서남쪽으로 고속도로 타고 어찌어찌 갔더니 다행히 숙소 근처더군요. 숙소가 멀리 보였을 때 정말 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ㅎㅎ 위 댓글 읽는데 기억이 나네요. 비엔나에서 트램 시간 잘 확인하면서 다니겠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rov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over (110.♡.149.200)
작성일 06.22 22:33
@Oceanblue님에게 답글 우와 북유럽이라니요~!! 부럽습니다. 저는 못가본 곳이라.. ㅠㅠ
이제는 폰도 있고 구글맵도 있는데 저처럼 기찻길 걸으실 일은 없을겁니다. 즐겁게 여행하시고 시간되실때 여행기라도 올려주세요~!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6.23 00:51
@Grover님에게 답글 여행 다니면서 핸드폰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오스트리아에서 소매치기 당하지 않고 핸드폰 잘 사수하며 다니겠습니다^^ 오스트리아 가기 전에 국내 여행도 가려고 생각만 하고 있는데 (가족들 일정 맞추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아직은 미정입니다) 다녀오게 되면 여행기 남겨보겠습니다~

야니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야니박 (223.♡.34.100)
작성일 06.23 20:15
저도 해외로 가족 여행을 하면 가이드 역할인데 가족 여행에서는 제 취향을 포기해야 저도 편하더라고요. 좀 좋은 숙소애서 좋은 음식 먹고 즐기는 것에 만족합니다. 혼자 총대를 매지마시고  일행 중에 젊은 사람이있으면 역할을 니누는 것이 덜 힘드실거에요.이동할때 맴버가 길 방향을 알려주거나 식당 찾는 역할만 덜어줘도 편하실 거에요. 기껏검색해서 갔는데 맛없다고 하면 마상.ㅠ. 나만 마상 입을 수는 없잖아요.ㅎㅎ 내 취향의 여행은 혼자 따로 갑니다. 가족 여행보다 숙소나 음식의 퀼리티가 떨어지지만 내하고 싶은대로 돌아다니면 힐링이 되거든요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6.23 22:20
@야니박님에게 답글 ㅎㅎ 저와 비슷하신 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 음식 맛없다고 했을 때 정말 마상이죠 ㅠㅠ 저는 그냥 제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합니다. 가족들이 속썩이면 정말이지 혼자 훌쩍 떠나고 싶네요... 하루 휴가라도 내고 기차 타고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티니야님의 댓글

작성자 티니야 (121.♡.207.81)
작성일 06.24 14:25
우와~~ 저도 다음달에 오스트리아로 갑니다.
큰애 3학년에 짤즈랑 빈에 갔었고, 작년 겨울에 크리스마스 마켓 본다고 빈에 갔더랬죠.
올해는 첼암제랑 인스부르크 가요.
저도 주로 인솔자라 ㅎㅎㅎ 동변상련의 여인들이네요^^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6.24 16:59
@티니야님에게 답글 유럽 여행은 저보다 선배님이시네요 :) 저는 오스트리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비슷한 시기에 인스부르크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동탄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탄아재 (211.♡.189.77)
작성일 08.09 18:13
오스트리아 3번 다녀왔는데
정말 전 유럽중에 최고입니다
특히 음악 좋아하시면 더 더욱요

Ocea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ceanblue (121.♡.98.80)
작성일 08.09 18:41
@동탄아재님에게 답글 오스트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오스트리아 최고라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하지만 생각보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기대에 못 미치더군요 ㅠㅠ (아직도 그 공연 생각하면 온 몸이 저려옵니다?! ..사용기에 글 올려두었습니다^^;;;).. 내년에 독일에 가려고 하는데, 뮌헨에 갈 일이 있으면 티롤 지방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티롤이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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