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롯트 커스텀 845 만년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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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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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장이 예전엔 나무였는데 이젠 플라스틱이군요.
2. 붉은색과 검은색은 옻칠을 해서 촉감이 일반적인 플라스틱과 살짝 다릅니다. 매끄러운 느낌이 다른 느낌?
3. 컨버터마저도 검게 옻칠을 하고 금색으로 글을 세기는군요.
4.닙은 투톤닙이고 큼직하지만 실용성을 강조해서 그런지 화려하게 문양을 시기거나 하진 않고 정갈합니다.
5. 필감은 깔끔하고 날카로운 획이 나오나 그럼에도 피딩이 좋아서 걸리적거리지 않는 딱 중도를 잘 지킵니다.
6. 비슷한 체급의 파커 듀오폴드와 비교하면 엇비슷하지만 배럴이 좀 더 가늘고 길쭉합니다. 손이 작은 경우라면 파커 듀오폴드보다 더 착 감길 겁니다.
7. 컨버터가 Con-70인데 요령이 없으면 잉크에 기포가 많이 들어가 풀충전이 어려운 게 단점입니다. 그냥 스크류식이나 피스톤필러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7. 결론적으로 이 정도면 몽블랑 마이스터스틱, 펠리칸 소버린 등 최상급 라인업 만년필과 비교해도 품질은 밀리지 않고, 그러면서도 고즉 60만원밖에 안 하는 점이 추천할 만은 하네요. 단 네임벨류를 중시하면 결국 몽블랑이나 파커로 가시겠지만요..
P.S 파커 듀오폴드(주황색, 은색)과 저것(빨간색, 금색) 중 뭐가 나아 보이시나요. 디자인만 보면.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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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森町님의 댓글의 댓글
@거덜리우스님에게 답글
색도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이라서 고급스럽긴 합니다. 역사성으로도 한수 위고...
거덜리우스님의 댓글의 댓글
@南森町님에게 답글
제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이라곤 파이롯트 캡리스 하나뿐인데
얼마전 오랜만에 꺼내보니 잉크가 말랐네요
다시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ㅜㅜ
얼마전 오랜만에 꺼내보니 잉크가 말랐네요
다시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ㅜㅜ
南森町님의 댓글의 댓글
@거덜리우스님에게 답글
기왕 꺼내신 김에 컨버터로 잉크 안 나올 때까지 물 넣었다 뻈다 하며 세척하시고 적당히 컵 같은 데 물 담아서 하루 정도 넣어 잉크 다 빼내신 후 말려 넣어준다면 오래 쓰실 겁니다. 캡리스도 좋은 만년필이거든요.
낮달님의 댓글
유럽 제품은 얇은 촉이 부족해서 일본제품 사용해보고 싶은데 불매중이라....
이렇게나마 대리 사용해보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대리 사용해보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덜리우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