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에어컨 3년 사용기
페이지 정보
본문
년수로는 2년이지만 여름만 3번 써봤으니 3년 사용기라고 남겨봅니다.
1.
22년 4월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사전예약으로 구매했습니다.
할인받아서 최종 가격은 저랬던 것 같네요.
최근 제품이 PWA-3500 으로 보이는데 가격은 유지된 것 같네요.
2.
창문형에어컨은 왜 샀느냐?
저흰 5인 가족이며 국평 아파트(타워형)에 살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가능했지만 이사 가능성도 있어 하지 않았지요.
거실과 안방은 2in1을 썼지만 확실히 끝방은 상당히 더웠어요.
여러 대안을 찾던중 창문형에어컨을 검색했고 설치하여 사용하게 됐습니다.
3.
끝방은 큰창으로 되어 있어 이지핏 추가 제품도 추가 구매했습니다.
상단과 하단을 창틀과 접촉하여 나사로 고정하고 상단의 추가 길이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설치난이도는 최하급이라 흔히 말하는 똥손분들도 무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 귀곰님 리뷰를 보면 빠르게 장단점을 알려주시던데
저도 빠르게 장단점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장점.
- 최초 구매시 가격은 비싸보이지만 3회차 써본 이상 반값은 회수했다고 봐요. 최소 6회차까지 쓰면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2in1,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어렵다면 대안 중 가장 탁월하다고 봐요.
- 여름에만 설치하고 다른 계절은 보관할 수 있어 공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 파세코의 경우 모바일앱 지원도 있어 간편합니다.
- 일반 인터버 에어컨과 동일하기에 온도, 풍량 등 괜찮습니다.
- A/S기사분들이 생각보다 합리적인 분들이 많았어요. 다만 기사분마다 또 케바케라...
다음 단점.
- 뽑기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초기 불량 당첨되면 당연히 제품 교환을 해줍니다.
- 자가증발식은 과한 광고이고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뒤 호스로 물나오는거보면 어마어마합니다.
저흰 통에 담지만 아랫집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로 습한 날씨에는 호스 오픈을 하지 않을 경우 물이 샜습니다.
- 소리는 개인 편차에 따라 다릅니다. 2년이 지나니 고무패킹에 문제가 있었고 그로인한 소음으로 부품 교체를 받았습니다.
총평입니다.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가능하다면 가급적 하시는게 낫습니다.
그게 어렵다고 하면 대안으로 1~2년 쓰시는건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2020년에 PWA-3200WN을 구매했고 (오래전 구매내역 찾는 건 정말 어렵네요. 메일 뒤져서 찾아냈습니다)
2022년에 이지 모헤어 창틀고정 부품을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2020년에 번들로 있던 창틀 고정부품은... 양쪽에 넓적한 실리콘 판이 나와서 창틀 틈을 가리는 형태인데,
쓸 때마다 스트레스를 주어서 신제품이 나온 걸 알자마자 부품 구매해서 썼습니다.
올 여름은 이사하면서 장착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것 같고요.
지난해까지 다섯 여름동안 정말 잘 썼습니다.
+) 추가
가동시간이 길지 않다면(일 3-5시간) 매번 호스로 물을 빼내지 않아도 되기는 했습니다만,
생각날 때마다 물을 빼주는 게 필요하겠다 싶기는 하더라고요.
+) 추가2
본문의 이지핏과 제가 구매한 이지 모헤어 창틀고정 부품의 차이는 에어컨 상단 고정부 차이일 겁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십자 나사로 고정하게 되어 있는데
이지핏은 도구 없이 손으로 고정이 가능하도록 '이지-락' 부품이 설치되어 있네요.
파세코 최대의 장점이라면 대부분의 부품을 구매하도록 해두었다는 점인데, 해당 부품은 1만 원을 들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로서는 굳이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피러팬님의 댓글
전 설치 후 그냥 탈착하지않고 쓰네요. 2중창중 안쪽에 설치해서 겨울에도 바깥창만 닫아놓으면 크게 차이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모델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물을 빼지않고 사용하면 증발모터부분이 부식되서 고장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AS끝나기전에 에러가떠서 수리하고는 계속 물을 빼서 사용합니다. (기사분도 그렇게 사용하길 권해서)
요즘 날씨기준 3리터짜리 우유통 2통으로 물을 받는데 하루 6시간정도 가동하면 5리터정도는 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그냥저냥 만족할만한 것 같습니다. 냉방능력도 괜찮구요.^^
올해 소음이 심해져서 위쪽 고무부싱 부분에 구리스를 바르라고하는데 구리스를 발라도 소음이 심해서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기사분 말로는 개선품으로 교체는 되었지만 그래도 이게 소모품이라고하네요. 대략 3만5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onlyYOU님의 댓글
- 성능 소음 만족스럽습니다
- 자바라 부분 그냥 얇은 플라스틱 판이고 밀폐기능 없어서 그거 빼고 폼보드 넣어야 외부소음 좀 덜 들어옵니다
- 그 외에는 추천할만합니다
레겐스부르크님의 댓글
아직 쌩쌩합니다.
성능 좋고 시원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실내 온도 콘트롤러 기준 온도 동기화를 보면 되는데 아직 훌륭합니다.
쿠팡에서 속은 TCL 은 쓰레깁니다.
qwer1234님의 댓글의 댓글
우혁아빠님의 댓글
--
이 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어느날 창틀을 보니 물이 새나와서 장난 아니더군요. 이후에는 호스를 밑으로 빼고 세수대야 대놓고 있습니다. ^^;;
96730908님의 댓글
2년 넘게 물을 따로 빼본적이 없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7~8월 두달 잘 쓰고, 이후에는 다시 빼서 보관하구요.
저도 3년째 이고 매우 만족합니다.
포니님의 댓글
대부분의 동작 모드에서는 증발이 덜덜 거리는 소음만 들리고 바람소리는 뭐 그러려니 납득 가는 수준 인데요
취침모드에서 주기적으로 슥 ~ 슥 ~ 거리는 소리가 매우 불량하게 들리더군요
단순 뽑기 불량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종특 수준의 문제로 보여지는 데 같은 문제 없으시나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어느정도 소음에는 뇌이징(?)이 되어서 그나마 괜찮아졌습니다.
호흡지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