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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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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2024.09.29 20:04
분류 기타
1,925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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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당에 올려야 하나 이곳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던 중 등산한당 정도 드나드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해서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이곳이 나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구매 시기는 약 한 달 전입니다.

모델은 로바(LOWA)의 레니게이드 W 모델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됐고 꾸준히 팔리는 검증된 등산화라고 하죠.


산을 다니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고 그 동안은 트래킹화를 신었고 제대로 된 등산화라고 신어 본 것은 지난 봄 호카 카하2가 전부였기에 좀 다른 성향의 신발을 신어 보고자 했습니다.

지금껏 신었던 신발들이 푹신한 신발이었기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죠. 문제는 산을 한 번 다녀오면 가끔 발바닥과 발목(아킬레쓰건)에 통증이 생기더군요. 오히려 푹신한 신발이 등산에는 맞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서 발바닥이 단단하고 발목을 잡아줄 수 있는 걸 찾아보고 고른 게 레니게이드였습니다.


구매는 오케X몰이었고 배송은 이틀만에 왔습니다.

받아 본 지 한 달만인 어제 토요일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속리산이었습니다.

적당히 나무 계단, 돌길, 흙길이 섞인 곳입니다.

화북주차장 - 문장대 - 천왕봉 - 법주사 - 주차장으로 5시간 정도의 이동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의도에 맞게 제대로 구매한 신발이었습니다.


지난 신발들에 비해 발바닥, 발목의 피로감이 들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달리지 않은 것도 있고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었기에 처음으로 무릎 테이핑을 한 덕도 있겠지만 걱정했던 부위인 발바닥, 발목(아킬레쓰건)은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산에서는 이질감 없이 신었던 상황에서 산행을 마치고 계곡 옆 아스팔트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걸어가다 보니 쿠션감이 없고 단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는 산에 맞게 여러 종류의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계단, 돌길, 흙길 등이 다양하게 있다면 레니게이드를 신는 건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보통 접지를 중요하게 여기더군요. 밑창은 메가그립입니다. 작은 바위, 흙길에서 미끄러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


이제부터 한 달 남짓 산으로 향하는 발길이 잦아지는 만큼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좋은 계절에 좋은 기억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온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적은 글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댓글 5 / 1 페이지

육일사님의 댓글

작성자 육일사 (49.♡.160.66)
작성일 09.29 23:26
가벼운 야산에 올라도
다른건 몰라도
등산화
스틱
가득채운 물 한병
은 반드시 가지고 다닙니다.

운동화신고 산에 오르다 발목이 접질린 경험 이후로 아무리 야트막한 동산도 무조건이죠.

조심해서 나쁠게 없으니까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195.224)
작성일 09.30 11:42
@육일사님에게 답글 긁힘 대비 가벼운 외투, 낙상 대비한 쿠션용으로 가벼운 배낭 또한 (1인) 산행에 필수라고 봅니다.
사람 일이 어찌 될지는 모르니까요.

ruthe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there (61.♡.173.76)
작성일 09.29 23:44
안그래도 요즘 등산화를 기웃거리던 참인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랄랄랄님의 댓글

작성자 랄랄랄 (164.♡.106.136)
작성일 09.30 11:29
후기 잘봤습니다. 등산화 특성상 가격이 높고 부피가 크고 장기간 보유하게됩니다. 저는 지금 2개(캠프라인 마나슬루, 컬럼비아꺼 이름모름) 갖고있는데, 이거 10년은 신을거 같아요. 다른 사람 체험기라도 열심히 읽어야죠 머..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

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9.♡.165.242)
작성일 10.06 09:35
로바 레니게이드 창갈이 두번해서 거의 15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튼튼한 등산화로 저의 최애 등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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