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_애니_리뷰)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니파 116.♡.6.99
작성일 2024.10.04 00:23
분류 애니
332 조회
1 추천
쓰기 분류

본문

코난을 아시는 분은 갑자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 작품을 안 봤단 말이야?


저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어라, 이 사람 코난 극장판 보던 사람 같은데...?

아하. 예전에 본 것들은 리뷰를 안 했을테니 옛날 작품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절반만 맞습니다.

그건 바로..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작품은 일본에서는 1997년에 상영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2024년 10월 2일에 공식적으로 극장에서 상영되었습니다.

현재 상영작품 이며, 그래서 보고 왔습니다.

극장에 있지만, 연도도 오래된 작품이고, 이미 OTT등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니 스포 태그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했었습니다.

왜냐면 봤던 작품이니까요.

전체적인 흐름은 알고 있습니다. 결말도 말이죠.

그런데, 세부적인 것들은 죄다 까먹었습니다.

덕분에 보면서 느낀 점은, 앞으로의 일들 방향은 알고 있지만, 하나하나의 사건 자체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꼴랑 그런 이유로 이런 사건을 일으켰다고?!


https://youtu.be/LnXzSTxcVOA

작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옛날로 되돌아간 타임머신을 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클래식' 입니다.

그것이 그럴 것이, 이 작품은 바로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가장 첫 번째 작품이니까요.


일단 작화도 그렇지만 캐릭터 그림체가 아예 다릅니다.

코난을 비롯해서 주인공들 귀는 왜 이리 큰지... 선도 들쭉 날쭉하고...

가장 첫 작품이라, 성공할지 몰라서 저예산으로 했다고 하던데, 그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작품에서 공중전화 박스도 등장하고, 메구레가 휴대폰으로 전화 받는 장면에서는 휴대폰을 품 속에서 꺼내서 휴대폰 안테나를 뽑아내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3D와 CG 사용이 애니메이션에서도 기본이 된 지금과 다르게, 이 당시에는 모든 것을 그렸는데, 그걸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자동차며, 그냥 사물까지 죄다 말이죠.


작중 주인공들도 몇 명 없습니다.

코난, 란, 모리 코고로, 란 친구 스즈키 소노코, 소년 탐정단, 아가사 박사, 메구레 경부 입니다.

거기에 훗날에 공식적으로 단행본에도 나오게 되는,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시라토리 형사가 나옵니다.

하이바라 아이 조차 아직 멤버가 아닌 시절이니까요.

이렇게 적은 인원들로 내용을 전개하는데, 내용의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현재의 코난 극장판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그 어떠한 문제도 바로 이 작품에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007마냥 매번 아가사 박사의 새로운 장난감으로 내용을 진행하는 지금과는 다르게, 극장판 전체에서 등장한 장비들도 클래식 입니다.​

코난의 나비 넥타이 음성 변조기, 강화 신발, 시계형 마취총, 고성능 스케이트 보드, 소년 탐정단 뱃지.

뭐 이 정도 입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훼손되어 들어갈 수 없는 문을 두고 코난과 란의 그 대화나 묘사, 연출은 진짜 지금 봐도 멋집니다.

이런 것들이 비록 수십년은 지났지만, 여전히 본 작품이 코난 극장판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겠지요.


다만 작품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다른 장면들과 다르게 엄청 흐릿해집니다.

아마도 업스케일링이나 이런 곳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캐릭터 자체에 생기면 이상한 그림자가 생긴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전에 라프텔에서 확인하니깐 같은 증상이 있긴 하더군요.

캐릭터의 두꺼운 외곽선이 있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미약하게 있을 때 그림자가 생기는 현상이 있덥니다.

아마도 디지털화 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첫 극장판이다 보니, 주인공들도 중간 중간에 소개해주는데, 그걸 커다란 색깔이 채워진 사각형 안에 글자 커다랗게 써서 알려줍니다.

이런거는 굳이... 싶은데, 원본 소스를 모르겠네요.

원본이 그런걸까요?

일본판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엔딩 영상에 엔딩곡 이후 쿠키가 있다고 나옵니다.

쿠키 영상 기억을 못해서 봤습니다.

짧네요.


보통은 극장판 다음편 홍보도 나오던데, 2기 관련 내용은 없더군요.



총평 : 영화관 가격이 올라서 문제지만, 코난 팬이라면 꼭 볼 가치가 있는 작품 되겠습니다.


의견 : 2기 부터 계속 국내 상영 안한거 해줬으면 좋겠군요.

제가 처음으로 본 코난 극장판이 베이커가의 망령이였나 6기쯤 되는 작품이였습니다.

예전에 대구에 살 때, 자막 버전을 보고 싶었는데, 대구 전체에서 자막 해주는 관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로지 코난 극장판 자막으로 보겠다고 홀로 부산까지 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게 몇 번 있었어요.

그래도 그 이후로는 다행히도 자막판 접하는게 어렵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물론 더빙판 선호하시는 분들은 실망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말이에요.


댓글 2 / 1 페이지

런타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131.♡.1.156)
작성일 10.04 01:36
노재팬에 영화는 예외인가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99)
작성일 10.04 01:39
@런타임님에게 답글 저는 그래서 노재팬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지도 않죠. 모순된 행동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삼성 불매니 일본 불매니 글과 댓글 올리면서, 모순으로 골로 간 분들을 클량에서 여럿 봤었으니까요.
쓰기 분류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