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파_애니_리뷰) 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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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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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가박스에서 상영중인 룩백을 보고 왔습니다.
1시간 정도 되는 짧다면 짧은 애니메이션 입니다.
솔직히 캐릭터 그림체가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라프텔에 들어오겠지 싶었죠.
그런데 개봉 한지도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꾸준히 극장에 걸려 있네요?
애니메이터가 내한을 한다구요?
A3 포스터 2장을 전좌석에 제공한다구요?
이건 못참지 싶어서 볼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문제는 이 단계에서 이미 룩백이라는 본 작품을 보기로 제 마음속으로 확정이 되었는데, 정작 그 관람이 가능한 회차에, 제가 사정이 있어서 서울을 떠나 다시 대구로 내려가 있더군요.
에라이...
그래서 그냥 오늘 작품만 봤습니다.
특전도 품절이라 놓쳤네요. 쩝.
작품 자체는 쿄애니 방화 사건을 위한 헌정 영화에 가깝습니다.
내용은... 적었다가 지우고 적었다가 지우고를 반복했다가, 안 적기로 결심했습니다.
닫힌 문의 틈 사이로, 조그마한 종이에 그려진 4컷의 단편 만화를 통해서 서로 만나서 가까워졌고, 그 닫힌 문의 틈으로 나온 또 다른 만화를 통하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 집니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배경이나 연출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을 여러번 감상 할꺼냐고 물어본다면, 제 대답은 아니요. 네요.
짧은 분량은 아쉽습니다.
쿠키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불 켜지고 엔딩 크레딧 나오자마자 나가시는 분들은 작중에서 불꺼지고 주인공이 나가는 장면은 놓치셨을꺼에요.
총평 : 쿄애니는 전혀 없지만, 쿄애니가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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