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WO m.2 SSD USB4 외장케이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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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14주년 할인 행사에서 외장 SSD 스토리지를 구매했습니다.
m.2 SSD는 대란으로 풀린 WD SN770 2TB (DRAM없음)입니다.
enclosure는 ASM2464칩을 사용한 MAIWO 제품 중 묵직해보이는 걸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6만원대.
크기가 무식하게 큽니다. 무게는 200g 약간 못미칩니다.
m.2 ssd를 나사가 아닌 고무마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SSD 위에 열전달패드를 붙이고 그 위에 스테인리스 철제판을 덧대고 알루미늄 뚜껑과 맞닿는 구조로 설계한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열관리가 제대로 될지...
칩도 확인 가능합니다. 인텔칩보다 싸다는 ASM칩입니다. 속도는 꽤 잘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윈도11 PC에서 사전 테스트를 했습니다. (USB 3.0 type C 10Gbps 포트에 연결했습니다.)
먼저 DISK 정보입니다. UASP 로 잘 잡혀 있고, TRIM도 지원한다네요.
10Gbps 포트 속도를 충실히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맥북프로 m2 모델에 연결해봤습니다. USB4 40Gbps 연결 속도 지원합니다.
APFS 포맷의 속도구요, 읽기는 3K, 쓰기가 2K네요... 맥북프로 내장 SSD의 속도는 읽기는 비슷, 쓰기는 3.4K까지 가더라구요.
EXFAT도 살짝 속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비슷합니다. 쓰기 속도가 느리네요. 뭔가 펌웨어의 업데이트 같은게 필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검색해보면 삼성 990 pro 같은 건 같은 ASM2464 칩에서 읽기/쓰기 모두 3.4K 까지 올라가더라구요.
(덧 : 맥스튜디오 M1max 에서 다시 테스트해봤습니다. 읽기/쓰기 공히 3K 도달합니다. 맥북프로로 테스트 시에 배터리모드로 썼는데 그래서 속도가 좀 떨어졌던듯 하네요)
벤치마크를 돌리는 동안 온도가 60도를 넘지는 않네요. 10Gbps에 연결하나 40Gbps에 연결하나 온도는 비슷한듯 합니다.
PC 내부에 설치해서 온도도 재봤는데, 방열판 미부착시 컨트롤러의 온도가 87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이걸 보면 인클로저의 알루미늄 방열판이 어느 정도 역할은 하는 것 같습니다.
SSD 같은 경우 싯가고, MAIWO USB4 제품은 보통 50불대 중반에서 구매 가능하나, 프로모션 풀리면 30불대까지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잘 알려진 ORICO 등의 제품가격의 절반이면 구매할 수 있네요. ORICO나 ACASIS 같은 것 들은 인텔칩 쓰는데, 속도가 ASM (asmedia) 칩이 소폭 더 빠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약간 저가형의 ORICO 제품은 ASM 컨트롤러를 쓴다고 하네요.
물론 MAIWO의 투박한 디자인 보다는 ORICO나 ACASIS의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선택은 여러분의 몫!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반드시 방열판을 붙여서 써야 할 것 같네요.
Kenia님의 댓글
전에 11마존 대란때 산 Crucial P5 Plus Pcie 4.0 2TB짜리 외장으로 돌려봤는데 정말 고기 구워 먹어도 될 정도로 온도 올라가는거보고 놀랐거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