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도 가보는 TV나온 맛집. #1 대금식당.
페이지 정보
본문
제주도민이라고 무슨 골목에 있는 곳만 가는게 아니빈다
도민도 TV 나온집 가고 그럽니다 ㄷㄷㄷ
오늘은 최근에 ALL현무계획에 나왔던 한림의 대금식당을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위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5년쯤 전에 방문해보고 다시 가본 재방문입니다.
그때보다 오히려 메뉴가 줄었더라구요.
일단 방문부터 해보자면....
여긴 어플예약, 전화예약, 사전예약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대기에요.
오전 11시40분에 오픈합니다. 실내에 테이블은 5개가 있고 5팀을 받으십니다.
일요일 방문했는데 11시15분경 도착했고 제 앞에 3팀이 있었습니다. 30분전에
도착해서 주변 풍광 둘러본다 생각하시고 방문하면 첫 타임에 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날 방문하시는 손님들의 컨디션이 가장 크게 좌우하겠지만요)
11시40분이 되면 5팀이 순서대로 입장하고 이후에 줄서계신분들은 대기접수(성명,전화번호)를
받아주시는데 1차가 오전 11시40분, 2차는 오후 1시 정도로 잡아주시더라구요. 회전이 매우 느립니다.
실제로도 느리다고 느낀것이 들어가면 10여분에 걸쳐 3테이블만 먼저 테이블 셋팅이 됩니다.
여기서 느낀것이...화구를 3개로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갈치조림 3테이블이 서빙되고 나면 비로소 달걀말이 준비하며 달걀푸는 소리가 들리고
나머지 2개 테이블에 갈치조림이 나오기 전 쯤 갈치조림이 이미 나온 3테이블에 달걀말이가 서빙됩니다.
어묵볶음은 바로 막 데운 듯 따뜻하고 나머지 반찬들도 신선합니다 ㅎ
메뉴는 대부분 갈치조림을 주문하십니다.
2~3인분 37000원(24년11월현재)이며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2인은 이것만 드시고 3~4인이면 옥돔구이 정도 추가하세요.
발로 찍어서 자태가 그리 곱지는 못하지만...
바닥에는 무가 깔려있고 감자 반개 정도 담겨있고
메인인 갈치는 7토막정도?!가 들어있는 갈치조림이 등장을 합니다.
유명 식당처럼 왕갈치 그런것 아닙니다. 보통 식당에서 주는 정도 5~6cm정도 크기?!랄까요.
이 집은 양념맛이 맛있습니다.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순한맛 조리도 가능하구요.
다만 아쉬운점은 조금 더 끓이면 갈치에 양념맛이 좀 더 담길 것 같은데
갈치와 양념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치는 정말
신선함이 느껴지는데 비린맛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갈치더라구요.
그리고 등장하는 달걀 계란말이 ㅎㅎ
별도주문 메뉴는 아닙니다. 추가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해서 나온것이라 매우 뜨겁습니다.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신선함과 가격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어촌마을 주민이 하는 식당이라
회전율 높은 식당에 비해 느리고 투박하고 체계적이지는 못합니다.
(오전타임 대기 끝났다고 해서 4시에 오라고 안내해주시는 중에 누군가는 또 받아주십니다 ㅎㅎ)
아무래도 시간에 쫒기는 분들 보다는 여유있으신 분들이 방문하는게 좋겠고
신선하고 가격은 좋은데 1시간 30분 대기할 맛인가? 는 또 물음표 입니다.
제가 첫 타임에 들어갔지만 테이블순번에서 1타임 2순위가 되면서 11시 40분에 입장해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까 12시50분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들어간 분들 중 2테이블이 남았고
해서 2회차로 들어가셔도 1시에나 입장가능하고 식사 끝나면 결국 오전에 2회전인 것 같습니다.
한적한 옹포포구 어촌마을에서 바람쐬며 대기하는 것도 괜찮은데
얼른 먹고 가셔야 겠다면 춘심이네를 비롯해서 대금식당 근처에 대문집 여기도 유명합니다.
제주시내에서 간다면 유리네 같은곳도 맛있게 드시기 좋지요.
이상 도민도 가보는 TV나온 맛집이었습니다.
TV에 안나온 맛집은 다모앙지도 쪽으로....ㅎㅎ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에이바우트도 작년에 가격이 좀 많이 오른듯하네요 ㄷㄷㄷ
오렌지반쪽님의 댓글
육지에서 손님들 올때마다 좀 유명하단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돌리면 허리가 휘청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