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 경고등과 하이테크 입고 경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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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에 디올뉴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출고해서 잘 몰고 다녔고, 요즘에는 주말마다 최근 면허를 딴 아들 연수시켜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아침.. 평소처럼 시동을 거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점검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빨간색으로 자동차에 느낌표 있는 경고등.. 그리고 엔진 점검하라는 노란색 경고등 두개가 켜지네요.
처음에는 엑셀을 밟아도 차가 나가는 느낌이 없었는데, 조금 후에 움직이기 시작.
쎼한 느낌에 바로 동네 블루핸즈를 가봅니다...만 토요일이라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결국 다시 집으로 왔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 차를 안쓸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일단 가까운 거리만 맘 졸이며 운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월요일) 아침.. 여전히 경고 문구와 경고등은 나오고.. 근처 다른 블루핸즈로 가서 점검을 했더니.
배터리셀 하나가 전압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자기네들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센터로 가라고 합니다.
일단 움직이니 그냥 타면 된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글을 보니 갑자기 차가 설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근데 센터는 예약 잡기가 하세월이라는 것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몇몇 분들이 추천해주신 것처럼 SOS 버튼 눌러 통화하고 근처 센터에 긴급 견인입고하기로 합니다.
견인차 와서 차 매달고 센터로 들어간 후에 면담(?)을 하는데..
일단 점검을 해야 겠지만.. 점검을 시작하는 것만도 3주 정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ㅜㅜ
설 연휴 앞두고 장거리 포함해 여기저기 다닐 곳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렌트하기로 하는데..
배정된 차는 싼타페 디젤(제가 차를 잘 몰라서 연식은 모르겠네요).
말로는 3주라고 하지만, 설 연휴 한주 있고, 실제 수리에는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한동안 렌트카로 다녀야 할 듯 합니다.
오늘 이것때문에 휴가 쓰느라 시간도 버리고..
당분간 디젤차 몰고 다니느라 기름값도 더 쓸 것 같아 돈도 버릴 것 같고..
연초부터 생각치 못한 경험을 하네요. 제대로 수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센터에 차 맡겨 수리하는 것도 이렇게 시간이 걸릴 정도라면..
현대차는 서비스 센터를 좀 늘려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셀빅아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