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밀크프로더 (우유거품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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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2024.04.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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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회사의 명절선물로 일리 Y3.3 캡슐 머신이 두대나 있습니다.


사진은 귀찮은 관계로... 일리 홈페이지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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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op.illycaffe.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848

(뭐 공식 사이트 가격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튼 비싸요)

캡슐 머신은 있으나 프로더가 없는 상태였는데... 오늘 꽃 구경 갔다가 용진마트가 있길래 함 들어갔더니

항상 10만원~13만원 하던 밀크프로더가 9만5천원이더라구요.

일단 사왔습니다.

제대로 된 사용기는 검색해보시구요.. (이 글은 야매 글입니다)


사용해보니, 역시 편합니다. 밀크 폼이 매우 잘게 생성되고 라떼 아트도 막 잘 될 것 같은 느낌

버튼이 세개 있는데 왼쪽이 핫 라떼, 가운데가 쇼콜라떼용, 오른쪽이 차가운 밀크폼입니다.

Y3.3에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밀크프로더로 라떼 만들어서 올려보니... 솔직히 용진벅스보다 맛납니다.

다만 시간은 좀 걸리네요. 5분.. 300초 세팅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자동 브레빌870도 쓰고 있지만, 아침에 바쁠 때는 캡슐만한게 없으니... 캡슐머신 처음 켜고 온도 올릴 때 프로더를 미리 돌리면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 글을 쓴 진짜 이유...

쿠팡에서 8.8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파네요. 피눈물 납니다. 이걸 위해 용진이에게 돈을 갖다 바쳤네요.

(게다가 4천4백원의 적립금까지...ㅎㄷㄷ 1만원도 넘게 비싸게 산 저는 뭔가요... 반품할까)


아, 쿠팡 4월 첫주 할인행사인가 봅니다. 혹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잘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덧 ===

처음 전원 켜고 버튼 누르면 5초만에 꺼지고, 다시 누르면 또 5초만에 꺼지고.. 세번째 눌러야 제대로 밀크 폼이 만들어지더라구요. 두 번째 시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건 불량이야... 라고 판단하고 용진마트 가서 반품했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주문했네요. 로켓배송으로 올라와 있으니 내일 아침에 도착하겠군요. 그나저나.. 적립금 4400원은 쿠팡연계카드 사용할 때만이고... 실제는 1% 적립이네요. 880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덧2 ===

그거 고장 맞았네요. 쿠팡에서 산 건 멈추지 않고 잘 돌아갑니다. 게다가 메뉴얼도 있습니다. 용진 마트에서 산 건 메뉴얼도 없었거든요. 용진 마트 전자시장 이양반들이 혹시? 반품 된 걸 제 포장해서 팔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댓글 15 / 1 페이지

페이퍼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이퍼백 (182.♡.7.249)
작성일 04.07 18:30
코스트코에서 할인 했을 때 8만 2천 원 정도에 샀는데 정말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커피머신으로 스팀밀크 만드는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드네요.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7 18:49
@페이퍼백님에게 답글 저도 8년 넘게 브레빌 870을 쓰고 있습니다.
나름 스팀봉을 잘 이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더만 못하네요. 자괴감이…

얼음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얼음1 (222.♡.0.157)
작성일 04.07 19:31
@이웃삼촌님에게 답글 870 사용중인데.. 스팀봉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생각보다 결과도...;;; 제가 잘 못쓰는 거겠죠???

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구름 (121.♡.172.156)
작성일 04.07 20:25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면 밀크프로더 홈윈껏도 쓸만합니다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21:05
@구름님에게 답글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기능도 많아 보이네요.

기적님의 댓글

작성자 기적 (211.♡.43.130)
작성일 04.08 00:07
인텐소 드시나요? 과테말라?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07:01
@기적님에게 답글 마눌이 인텐소만 삽니다. 제 입맛엔 포르테인데.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79)
작성일 04.08 09:48
@이웃삼촌님에게 답글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이 아닌
일리 캡슐에는 포르테가 없자나요

라고 달았는데
나왔네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ㄷㄷㄷㄷ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21:00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맞아요 없었습니다. 근데 몇 달 전부터 검색이 되더라구요. 약간 더 우리가 아는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맛 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종류가 제한적인 반면 이태리 일리 공홈 가보면 뭐 많더라구요.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04.08 09:52
이 제품 사려고 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비알레띠 제품이 단종되었는데 사용하기 너무 편하고 결과가 좋아 대체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사실상 기능이 똑같은 제품을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매우 만족하며 씁니다. 일리의 제품은 예쁘고 좀 단순해서 사용이 편한반면 제가 산 것은 더 못생겼는데 제가 쓰던 제품과 기능이 똑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빈플러스 워셔블 전동 우유거품기 V2' 입니다. 라떼와 카푸치노의 거품이 다릅니다. 찬 우유 거품과 핫초코 설정도 됩니다. 거품내는 도구는 두가지입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용으로 비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10:21
@PWL⠀님에게 답글 저도 한 번 검색해보겠습니다. 사실 y3.3과 깔맞춤 목적으로 구입한 거라… 다른 제품은 알아보질 않았었네요. 지방에 거주지가 하나 있어 집과 지방 각 한 대씩 놓고 쓰는데, 한 대쯤은 깔맞춤 안하고 기능이 좋은 걸 사야죠.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21:04
@이웃삼촌님에게 답글 아참, 일리 프로더도 거품 도구가 두 개 더 있습니다. 받침대(?) 바닥에 꽂혀 있더라구요. 매뉴얼은 당연히 안읽어봤지만, 도구 모양새가 각기 다른 걸 보면 거품양이 다를 것 같네요. 애초에 저따위 기계가 뭐 복잡한 원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 가격이 싸고 다루기 쉽고 물세척이 용이하면 그만 아닐까요?

Simlady님의 댓글

작성자 Simlady (220.♡.172.6)
작성일 04.08 11:58
글에 서론본론결론 후기까지 완벽(?) 하군요 ㅠㅠ

부재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재중 (59.♡.88.44)
작성일 04.08 20:31
왜 알리 우유거품기로 보고 얼마나 싸고 좋을까! 하고 들어왔을까요
다만 위에 댓글처럼 기승전결의 흐뭇한 전개를 보고 돌아갑니다...아직 에스프레소 머신도 없는터라 일단 지나갑니다 ㅠ

이웃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4.08 21:04
@부재중님에게 답글 블랙티백 사서 밀크티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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