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투표의 소중함을 깨달은 개표 참관 후기 및 참관 미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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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개표 참관을 해보았습니다.
시민의 눈을 통해서 하였고, 도착하니 저 뿐이 없어서
어디서 무엇을 봐야할지 한동안 서성거리기만 했습니다.
I 인지라.. 누구랑 딱히 말을 걸고 친하게 지내기도 애매 했습니다.
다들 출신 정당을 목에 걸고있으니.. 말걸기도 두렵기도 했습니다.. ㅎㅎ
일단 개표소 풍경부터 좀 보시죠~ 개표소가 지하라 1층으로 올라가니 전경이 보였습니다 ㅎㅎ
먼저 여기 개표사무원으로 참가하시는 분들은 공무원 증권사등의 직업인들이며,
또한 개표참관인 포함 일일 알바생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끝나고 집에 가는것이 시간당 임금을 올리는 최적의 방법이므로,
본인이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빠른 방법으로 편하게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개표참관인도 참관을 하러온건지 피크닉을 온건지 모르겠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개표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투표함 도착
- 개함 -> 표 분류(지역구/비례)
- 자동분류기 or 수개표
- 심사집계부: 재 검표 및 무효표 수동 분류
표는 총 3번 검수가 됩니다.
- 3. 자동분류/수개표 에서 한번 검수가 되고
- 4.심사집계부에서 두세번 검수가 됩니다.(테이블에 따라서는 3번 검수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사람손 1번, 계수기로 1번, (추가 마지막 손으로 한번 더)
- 또한 팀장급? 공무원 포함 양옆에 3명이서 무효표를 한번 더 분류합니다.
일단 투표함이 도착하면 적재 장소에 쌓이게 됩니다.
투표소 갯수만큼 쌓이게되고, 제가 있는 곳에서는 본 투표함을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었고
사전투표함은 천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난 뒤에는 저는 두가지에 신경을 썼습니다.
투표함 적재와 개표상황은 각 정당에 계신분들이 눈에 불을 키고 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행동하였습니다.
- 개함하여 표를 분류할때 빠지는 표가 없는지 확인한다.
- 심사집계부에서 분류가 정확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특히 무효표)
먼저 개함시 확인 사항입니다.
- 다음과 같이 투표함 내에 끼이거나, 정전기로 인해 종이 붙어서 안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중한 한표가 사라지지 않도록 항상 통 전부가 비어있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또한
- 개함하여 투표용지를 부어버리다보면 바닥에 떨어지는 표들이 생깁니다.
- 개표 사무원들은 책상밑을 잘 보지 않아서 해당 표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지나다니시면서 개함부의 책상밑을 보시면서 떨어진 표가 있다면 주워서 올려주시는것이 필요합니다.
- 저도 여기서 한 5표정도는 살린 것 같습니다.
- 돌아다니면서 주우니 개표 사무원분들도 바닥을 가끔 살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전 투표의 경우 거의 5천장 가까운 표가 한 통에서 나옵니다.
바닥에 안떨어질래야 안떨어질수가 없습니다. ㅠ
다음으로 심사 집계부에서의 확인 사항입니다.
검표를 위해서 표를 셀 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종이를 한장씩 잡고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세는 방식(FM)
- 종이 뭉치를 돈 세듯이 넘기면서 세는 방식
첫번째 방법으로 세게되면 검수하는 사람도 정확하게 전체의 표를 보게 되고,
개표 참관인도 해당 표를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추가 내용은 아래 링크의 레딧 모공에서 확인해주세요
글이 안올라가요 ㅠ
사이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