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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오픈핏(Open fit) 간단 소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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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2024.04.13 00:07
1,929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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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쥐군입니다.

다모앙에는 첫 사용기를 작성하네요.

 

에어팟이 출시된 후에 3개의 에어팟을 사용했는데, 모두 배터리 고갈로 인해 휴지통으로 고이 보내주고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에어팟을 새로 구매할까 싶었으나.. 뭔가 20~30만원대 제품을 또 사려니 선뜻 손이 안가기도 했고, 커널형은 장시간 사용 시 귓구멍이 좀 아픈 문제나.. 두통유발, 음식섭취 소음 등으로 인해 타사 브랜드 제품을 좀 찾아봤습니다. 

사용 목적은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조건에 맞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 오픈형이어야 함 (커널형은 통증때문에 사용 불가)
- 장시간 착용 시 귀가 아프지 않아야 함 
- 가급적 주변 소리가 잘 들려야 함 
- 통화 품질이 좋아야 함 
- 음질 좋으면 더 좋고... 

대략 이정도로 두고 제품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여러 경로로 제품을 찾아보다가 샥즈라는 브랜드에서 제가 원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라서 뭔가 싶었는데, 과거 애프터샥 브랜드가 네이밍이 변경된거였더군요. 

샥즈는 골전도 헤드셋으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서 처음엔 골전도 제품도 염두했으나, 아무래도 머리에 잔진동에 계속 느껴지는건 제가 못견딜 것 같아 오픈핏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현대M포인트몰에서도 판매중이라.. 50% 포인트 써서 절반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대략 보름정도 사용해보고 느낀 점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1. 착용감
    오픈핏은 과거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시리즈나 A888 등의 제품처럼 귀에 걸고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귀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기도 하고, 실제 장시간 착용 시 거슬리는 부분이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특히 귓구멍을 막는 방식이 아니라서 귀가 답답해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2. 음질
    사실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 EQ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서 어느정도 조정도 가능합니다. 

  3. 볼륨 
    귀의 형상에 따라 조금씩 개인차가 있을듯 한데, 제 경우에는 약간 볼륨을 키워야 잘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귓구멍 밖에서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보니 (보스 스마트안경이나 애플 비전프로와 유사한) 귀의 모양에 따라 스피커 영역을 살짝 막을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볼륨을 50% 수준까지 올려도 옆사람에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테스트)

  4. 멀티포인트 페어링
    에어팟의 가장 큰 아쉬움이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었는데 (제가 사용하던 제품 기준으로), 오픈핏은 2개까지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평소에 맥북과 아이폰에 동시 연결해두고 사용하면서 업무 중에는 맥북으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자연스럽게 통화 연결이 지원됩니다. 
    PC연결 상태라도 폰의 숏폼 재생 등에 딜레이 없이 소리를 출력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쓰기에 좋습니다. 

  5. 배터리 
    케이스는 최대 3회 완충이라고 하는데, 하루에 케이스 배터리를 모두 소진해보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0회 정도 업무 통화 + 기타 미디어 재생 포함하여 출근 후 퇴근 전까지 충전 신경 쓰지 않고 사용 가능했습니다. 
    (점심 먹으러 갈때 케이스에 넣어두고 갑니다.)

  6. 케이스
    케이스는 다 좋은데.. 너무 큽니다. 에어팟 케이스의 약 1.5배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어폰 자체가 좀 큰 편이라 어쩔 수 없지만 큰건 아무래도 좀 불편하죠. 
    그리고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을 때 제품이 살짝 겹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케이스에 담는 순서의 역순으로 꺼내야 합니다. (먼저 넣은 이어폰 위에 두번째 이어폰이 살짝 겹쳐서 수납됩니다.)
    오른쪽, 왼쪽 순서는 상관없지만 꺼낼때는 순서가 반드시 정해지는 점은 살짝 신경쓰이는 영역입니다. 

  7. 기타
    제품의 핏이 좋아서 운동(런닝, 줄넘기 등)할때 절대 안떨어집니다. 
    제품 무게 자체가 워낙 가벼워서 귀에 부담이 확실히 적습니다. 
    무게 밸런스가 좋습니다. 
    안경+모자를 함께 착장해도 문제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통화량이 많음
  • 귓구멍이 남다름
  • 노이즈캔슬링이 필요 없거나 관심이 없음
  • 운동할때 사용

 

이런분들은 다른거 찾아보세요

  • 노이즈 캔슬링이 꼭 필요함
  • 통화 시 주변 소음 감소가 되어야 함 
  • 수중 운동할때 사용 
  • 주머니에 툭튀가 싫은 분들
  • 가방같은거 잘 안갖고 다니는 분들

 

댓글 10 / 1 페이지

champ3님의 댓글

작성자 champ3 (118.♡.176.225)
작성일 04.13 00:50
오픈런을 먼저 사용하다 오픈핏으로 번갈아 사용중입니다.
오픈럿은 사용하지 않을때 목에 걸어 두는 편리함이 있어서 지금도 사용중이구요.
음질면에서 오픈핏이 너무 좋아서 가급적 이용중이네요.

둘다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쥐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04.13 14:56
@champ3님에게 답글 네 큰 기대를 안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더 좋네요.

Ddongl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dongleK (223.♡.74.31)
작성일 04.13 08:58
좋은 제품임은 틀림없는데 저같은 땀쟁이가 사용하니까 땀이 오픈핏의 윗 구멍에 들오가거나 하면 볼륨이 바뀌어서 좌우 밸런스가 바뀝니다.. 그래서 땀많은 운동할때는 오픈런 프로를 주로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오픈핏은 일싱생활에서 더많이 사용합니다 ㅎ

쥐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04.13 14:57
@DdongleK님에게 답글 저는 운동은 수영만 해서, 일상용으로만 쓰고 있어서 만족도가 좋습니다 ㅎ

포니님의 댓글

작성자 포니 (112.♡.175.146)
작성일 04.14 18:41
통화 시 주변 소음 감소가 되어야 함
전 이 점도 통품에 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통화용 블투 선택의 폭이 거의 없어요...
이거 감소 안되면 시끄러운 카페에서 전화 못 받더라구요 ㄷㄷㄷ
그나마 사용 중인건 T13x 였는데 페어링이 너무 늦어서 사운드핏츠4 인가 쓰는데 종종 페어링이 이상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뭔가 다른거 찾는데 답이 없네요 ㅎㅎ

쥐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04.15 00:01
@포니님에게 답글 저는 주변이 시끄러운 환경에서 통화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사무실, 집, 야외 조용한 곳 등)
카페 등에서도 통화 시에는 보통 밖에서 받는 편이라서요 ㅎ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182.♡.155.171)
작성일 04.14 20:17
저는 이거 귀에 딱 달라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안 쓰게 되었어요.
/Vollago

쥐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04.15 00:02
@백장미님에게 답글 저도 오픈핏이지만, 착용은 오픈닷처럼 되지만, 사용할때 문제가 없어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

nowherem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whereman (61.♡.234.211)
작성일 04.16 22:48
안경 쓰시면서 불편하지 않으시던가요? 전 요즘 노안이 와서 안경을 자주 썼다뺏다 하니 영 불편해서 결국 아내에게 바쳤습니다...쿨럭...

쥐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쥐군 (218.♡.90.236)
작성일 04.16 23:20
@nowhereman님에게 답글 안경에 모자 써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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