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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성실함이다 - 도전실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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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그피쉬 172.♡.211.232
작성일 2024.03.29 17:49
4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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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은 그만둔거라 떠들만한 얘기는 아닌데, 블로거로 먹고 살기 힘듭니다.


사실 게으른탓이고요. 개발이 재밌어서 개발공부하다보니 시간조차 안납니다.


블로그 시작했던게 7년전? 티스토리 -> 설치형 워프로 바꿨고 


티스토리땐 사실 수익이 거의 없었고 오래있지도 않았네요


주제도 중요한데 첫블로그는 경쟁도 많고 돈은 안되는 앱소개 였구요.


그만둘때즘 글이 천개? 정도에 애드센스는 세달에 한번 10만원 받았습니다. 한창땐 방문자  1년 16만 ?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설치형 워프 처음 독학하면서 고난이 많았습니다. 그전엔 php로 간단한 웹앱 하나 띄워본게 다였고요. 하나하나 다 만드니 이미 다 갖추어진 워프란게 있네? 해서 하게되었어요.


가장 힘들었던게 서버구축/관리였어요. 개발은 적성에 맞는데 서버는 영…


서버지식없다가 설치형워프를 한다는게 일반인 수준을 넘어갑니다. 


그후로 만든 블로그는 여럿인데 블로깅보단 워프 테마개조와 플러그인 개발한  시간이 더 많았네요 공부량이 많아 블로깅을 별로 못했습니다.


어느 블로그는 아무리 글을 올려도 댓글하나 없는 외로운 섬이었구요.


어느 블로그는 글이 정성글 100개정도뿐인데 댓글이 수백개 달렸습니다. 


 수익은 한창땐 1년 600만원이었고요.  한 달에 150벌 던때도 있었어요. 체험단 같은건 전혀 안했고요.


한창 열정넘치고 상승기류일때 가족이 크게 아픈바람에 몇년 간호하느라 아예 못하게되었는데


방치하고 수익이 점점 줄더니 5년넘어서도 1년 70만원이 들어오긴 하더군요. 


저는 스스로 돈안되는 주제의 블로그만 했다고 생각해요.


주제를 잘고르면 잘벌기야 하겠지만 저에겐 하나의 신념?이 있는데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어야 지속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돈버는것만 목적이면 그 돈을 못 벌면 끝나게 됩니다. 


블로그는 노력대비 수익이 적은데 시간이지나 쌓이면 나아진다해도 보통은 그때까지 버틸재간이 없습니다 . 돈 외에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돈을 버는 목적이 이루어지면 신나서 할진 몰라도 대부분은 그전에 열정이 식습니다. 벌고나면 되려 나이브해지면서 더 하기 싫어하는게 사람아닌가 싶어요 


유튜브도 마찬가지라는 걸 알아서 전 하지 않아요.


지금은 제가 익힌 이 기술(서버, 워프)로 절친에게  제 돈으로 서버비를 제가 내주며 워프 블로그를 만들어주고 서버관리도 해주고 있어요.  어차피 전 서버개발도 하니까요.


친구 블로그는 네이버에 일기장이나 쓰길래 제가 떠먹여가며 시킨건데요. 애드센스 승인도 제꺼  돌아가는 블로그가 이미 있다보니 거기에 공동 송출로 신청과 함께 곧바로 승인받게 해줬습니다(지금은 정책이 바뀌어서 안됩니다) 


도메인 구매시키고 서버만들고 워프설치해주고 인증서 설치하고, 글쓰는 법, 사진올리는 법, 그때그때 워프 사용법 , 글쓰는데 조금이라도 클릭수 줄이고 편히하라고 전용 플러그인도 개발해주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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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인데 얘도 글을 잘 안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춰미분야 블로그인데도 잘 안써요 글쓰는 재주도 별로 없고요.


취미도 특수분야라서 방문자가 별로고 워프는 댓글도 잘 안달리고 재미가 떨어지거든요.


지금 4년동안 글이 120개 정도인데 이중 40개는 제가 써준거예요 ㅎㅎ둘이 4년동안 100개 좀 넘으니 얼마나 게으른지요.같은취미를 공유하다보니 그렇게 되었고요.


지금 방문자는 월 5천 정도인데 수익은 월 9만원 정도입니다.

유입은 구글 6:4 네이버 정도 됩니다. 

친구는 취미생활하느라 돈없다 돈없다 하면서도 지금으로선 유일하게 돈 더 벌수있는 부업거린데 열심히 안해요 본업이 있어서 뭐 아주 적은 돈이지만 성장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하고 노는데 더 열심일 뿐이죠 ㅎㅎ


다음정산때 밀린 서버비 받아내서 고기나 사먹을까 합니다.


참고로 설치형 워프하시려거든 공부 좀 많이 해야합니다. 워프는 플러그인 찾고 사용법 익히기(워프자체는 한글이어도  플러그인은 영어라서) 업뎃부터 유지보수, 서버관리 이런게 어렵거든요. 


 구글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등록하고 SEO 신경써야합니다.


내컴에 설치해볼수 있는 MMMP(맥), WAMP(윈도우)로 먼저 연습, 사용법 익히는 걸 추천합니다.


전 워프의 장점은 플러그인 개발이라고 생각해요 개발할줄 알면 API도 있고 활용해서 앱으로 출시도 가능해요. 개발자면 워프 가지고 노는거 추천합니다. 저야 이젠  워프로 프리랜싱에 도전해볼 수 있을 정도가 되긴했지만 다른 개발 중이라 하지않네요


개발자가 아니라면 글쎄요 일반인 수준에선 티스토리가 낫지않나 싶네요. 신경써야 하는 정도의 차이가 매우 크거든요.  


서버구축관리로 스킬 점프업하고 싶으면 하는 것도 좋아요.  재능마켓으로 진출도 할 수 있을테니까요.  


글쓰는것 만으로도 힘들 일인데 그거까지 하는 사람이 애초에 드물어요.


어쨌든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 열심히 한다면 개인블로그 수준의 사이트는 1년내에 1년치 서버비 이상은 뽑고도 남습니다.아니라면 글을 정말 잘못(안)썼거나 서버를 잘못 골랐거나  검색등록 안했거나 저품질이겠죠.

그러니 단순히 서버비용 부담때문이라면 고민 안해도 됩니다.  문제는 그 새로운기술에대한 두려움과 귀찮음을 깨는 노력이죠.

그리고 돈을 많이벌고 싶다면 돈이 되는(될수있는) 글을 써얀단 사실이예요.

서버비이상 버는 것정도야 취미블로거에겐 문제없으니 옳다구나 하겠지만 부업하고싶다? 주수입으로하고 싶다? 하면 주제선정부터 글부터 분야까지 제대로 생각하고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서버비만 뽑고 소소한 치킨용돈정도로 마는거예요.

아, 그리고 구글은 샌드박싱이란게 있습니다 신규도메인은 수개월간 트래픽이 안나올수 있어요 신뢰성을 보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이미 수악이 나는 티스토리에서 옮기려거든 한동안 새글로 병행하면서 트래픽봐가며 천천히 옮기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기 컴 로컬로 홈서버에서 하는 분들이 계신데 연습용 아니면 라이브는 비추천합니다. 개인회선과 상업회선이 대역폭도 다르고 통신사 제제도 받고, 조금 몰리면 컴퓨터와 회선 리소스 폭발해서 컴퓨터 사용 못합니다.

컴터 켜두는 전기세가 서버비보다 더 많이 나올거고요. 개인 블로그 시작수준은 요새 vps 3.5달라 부터 있습니다. 


댓글 2 / 1 페이지

하늘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62.♡.167.74)
작성일 03.29 22:54
개인적으로 조그마하게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뭐, 그걸 복붙해서 다른 커뮤니티에 올리기 위한 용도이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아무래도 다른 곳에 복붙을 하는 용도다보니 하루 트래픽은 평균적으로 100 정도 수준이지만, 별 쓸 내용이 없는한 올리는 관계로 연간 250개 포스트 이상 하고 있네요 (매일밤에 하나씩 씁니다)
현재 총 포스트 1673, 총 뷰 약 30만이네요. 아마도 내년이면 2천 포스트를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로 얻는 수익은 따로 없는데, 과외적으로 수익아닌 수익이 좀 있네요 ㅎㅎㅎ

파란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란소 (172.♡.223.176)
작성일 03.30 10:11
저도 블로그를 한 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할 줄 아는게 꾸준함 뿐이라, 계속 하고 있긴합니다만, 아직까지 수익으로 연결되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
다행이 제가 좋아하는 영역이라 꾸준히는 자신있긴 한데, 그래도 슬슬 좀더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공도 쌓아야 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심이 되는 글을 써야하는데, 역시나 쉽지는 않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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