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끝판왕 여행기 - 신들이 쉬려고 만든 섬, 보라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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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아이 192.♡.54.49
작성일 2024.04.29 23:4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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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올라가는 도중에 에러가 ㅠㅠ 이어서 올려봅니다.



조식은 예상보다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메뉴가 거의 변하지 않고, 음식 간이 약하더라고요. 빵은 괜찮았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뛰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구색이 잘 갖춰져 있었고, 구석에서 크레이프나 계란 후라이를 부탁할 수도 있었고요. 

그래도 제법 맛있었던 조식

그나저나 조식뷰 실화?ㅇㅅㅇ???

조식의 경우,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힐튼 골드/다이아몬드 등급 멤버에게 하루 7천 프랑의 크레딧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호텔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리 이메일로 예약시 조식을 주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에 맞춰서 공짜로 조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어른만이 아니라 아이들까지 공짜로 받았네요. 만약 크레딧만 받을 경우, 일반 주문 음식은 약 2500 프랑 내외, 커피 등의 음료는 1000 프랑 정도 하더라고요. 다만 오믈렛을 제외하면 양이 좀 적은게 흠이었습니다. 그래도 7천 프랑이면 어른 두 명이 살짝 아쉬운 정도로 가벼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이아 라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공짜 조식에 커피/음료는 포함이더라고요. 메뉴에서 커피 편하게 시켜드세요.

맛도 맛이지만, 공짜라 행복해요...

이러고 20불...

식당은 프랑스 식당 (저녁) 과 수영장 옆의 식당 (점심) 을 이용했는데, 프랑스 식당은 대실망, 수영장 옆 식당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술이 비쌌는데, 칵테일이 2800 프랑, 목테일이 2200 프랑이나 하더라고요. 음료로만 90불 정도를 썼고, 저녁 전체로는 약 300불 정도 들었는데, 호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동네 맛집보다 못한 수준이 아닌가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영장 옆에서는 무슨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었는데 괜찮았고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식당인 반얀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추가로 6세 이하 아이들의 경우, 키즈메뉴가 공짜입니다. 저희는 6살이 넘어서 돈을 내야 했어요 ㅠㅠ

안녕 25불짜리 밍밍한 칵테일아

안녕 60불짜리 생선요리야

허접하게 먹고 가격은 마우이의 Mama's 의 가격...

이거도 싸지는 않았지만, 맛은 프랑스 식당보다 훨씬 나았....

이건 키즈메뉴 + 가격. 어느 식당에서나 동일한 키즈메뉴 입니다.

호텔 내 수영장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얕은 곳 + 깊은 곳으로 되어 있고, 크기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영장 안에서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기 좋더라고요. 수영장 옆 카바나는 공짜인데, 아침에 이미 사람들이 선점을 해버리더라고요. 아쉽…

발 안 본 눈 삽니다

수영장 뷰 어쩔...

해변이 상당히 넓은데, 아주 깊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스노클링 하실 분은 100번대 오버워터 쪽으로 가시면 산호가 많기 때문에 스노클링하기 좋을듯 합니다. 다만 산호가 있으니 워터슈즈는 필수입니다.

오버워터 방에 가기 전까지는 물고기 한 마리만 봐도 좋아했...

스파 하는 곳에는 릴렉세이션 룸이라고 있는데, 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과 습식 + 건식 사우나, 샤워실이 있습니다. 오후 4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샤워실. 근데 안에서 잠그면 아이들은 열기 어려우니 주의해주세요.

건식 사우나

습식 사우나

스파가 있는 곳의 뷰

마지막으로 체크아웃 때, 힐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를 여러장 내서 스플릿 페이도 가능합니다. 한국처럼 x개월 할부는 불가능하지만요.


보라보라 본섬

콘래드에서 바이타페 왕복 보트를 운항해서 본섬에 가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간 낭비 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본섬으로 가면 식당 몇 개와 그로서리 하나, 기념품점과 흑진주가게들이 있는데, 정말 의미 없을 정도로 볼게 없더라고요. 술이나 음식이 떨어져서 그로서리에 가서 뭔가를 사는 정도 수준이지, 식당도 그 돈 주고 먹기에는 좀 애매한 수준이었습니다. 기념품 점도 딱히 살만한 기념품이 없었고, 흑진주 가게는 타히티 가격을 보고 보니 손이 안가더라고요. 

우체국에 가서 호텔에서 쓴 엽서를 집으로 보내고... 참고로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어요

비쥬얼은 괜찮은데 맛은 별로...

그로서리에서 사온 맥주 두 병. Matavai 라는 맥주는 별로였어요.

다만 본섬을 가서 보라보라에서 유일한 퍼블릭 해변인 마티라 해변을 가실 분은 괜찮을듯 합니다. 저희는 직접 가지는 않고 다른 액티비티를 하면서 지나쳤는데, 한참을 나와도 무릎~허리 정도 까지 밖에 안닿는 아주 얕은 에메랄드 해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예쁜 해변 중 하나라고 알려진 곳 입니다. 보트 타고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다만 지역 특산품인 흑진주 판매처가 많으니 매우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지갑이 이 지역을 싫어합니다. 


[액티비티]

저희는 총 2개의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보라보라 지역에서 가장 많이 하는 액티비티는 3가지인데, 상어/가오리 혹은 만타 가오리를 보는 스노클링, 본섬에 가서 ATV나 지프를 타고 섬을 돌면서 섬의 전경을 보는 것, 스쿠버 다이빙 입니다. 저희는 상어/가오리 스노클링과 헬맷 다이빙을 했네요.

우선 스노클링은 full day 옵션으로 했는데, half day 는 스노클링만, full day 는 점심 + 다른 액티비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스노클링은 3곳에서 했는데, 처음은 콘래드에서 배로 10분 정도 가는 바다 중간에 얕은 구역 (허른 허리~가슴 정도) 에서 상어와 가오리를 보는 것 입니다. 가이드들이 먹이를 주면서 친해진 가오리와 상어들이 오는데, 물고기도 제법 있습니다. 가오리가 지나갈 때 만져볼 수도 있어요. 두번째는 깊은 바다 (10m 이상) 에서 가오리를 보는 것인데, 어떤 가오리를 보는지는 랜덤이고요. 세번째는 그 유명한 물속에 있는 보라보라 글씨가 있는 산호초 구간인데, 아마도 제가 가본 어떤 스노클링 장소보다도 물고기가 많은 곳 같더라고요. 다만 물살이 좀 있으니 주의하세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얕은 바다.

안녕 가오리

너 혹시 우리 방 앞에 왔던 애 아니니?

아무리봐도 현실적이지 못한 바다

이때 가이드가 부른 노래를 와이프님이 아직도 종종 흥얼거리는건 비밀

점심은 크게 엄청난 것은 없지만, 식탁을 물 위에 둔 곳이라서 밥을 먹으면서 물고기 구경(?) 하기 좋더라고요. 밥 먹으면서 고시레를 해줬더니 엄청 몰리더라고요 ㄷㄷㄷ 추가 액티비티는 천을 천염염색 하는 것인데, 아이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될듯 합니다. 천 한 장에 1천 프랑인데, 현금만 받습니다. 저는 미리 현금을 들고 갔어요. 다른 액티비티는 코코넛 까기 + 코코넛 밀크 만들기. 사실 이건 호텔에서도 가능해요. 

점심이 준비 되었네요.

멀리 보이는 오테마누 산과 점심

아드님이 만든 천


헬멧 다이빙은 머리 전체를 뒤덮는 헬멧을 쓰고 물 속에서 편하게 쉬면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것인데, 조그마한 주머니에 빵이 들어 있어서 살살 비비면 물고기가 마구 몰려듭니다. 약 4미터 정도 깊이의 물로 들어가서 보는 것인데,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나이는 5살 이상 부터 가능하지만, 물 안에서 헬맷을 쓰고 있어도 숨 쉬는게 뭔가 불편하기 때문에 너무 어린 아이들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물 안에서는 30분 정도 있는데, 30분이 정말 금방 지나갑니다 ㅎㅎㅎ 물고기가 엄청 많거나 다양한건 아니지만 물고기가 눈 앞으로 우르르 오니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와이프님이 더 좋아하셨던거 같은건 비밀. 참고로 고프로를 들고 가셔야 사진 찍기 좋습니다. 방수팩 같은건 물 속에서 버튼이 안눌려요.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주는데, 1인은 60불 정도, 2인 이상은 90불 정도로 기억합니다. 현금을 낼 수도 있지만, 룸차지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건 아니더라고요.

추가로 저희는 Viator 로 예약을 했는데, 어떤 분이 Viator 15% 쿠폰을 받는 링크를 주셔서 잘 이용했습니다. 액티비티가 두개라 이메일 두 개로 쿠폰을 받았네요. 혹시 링크 필요하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기타]

  • 타히티의 경우에는 꼭 가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기념품 구매를 하거나, 간김에 다른 곳도 들르시고 싶다면 “주중에“ 1박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주말에는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요 ㅠㅠ

  • 전체적으로 타히티도 보라보라도 사람들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사람들이 순박한 느낌. 하와이의 알로하 스피릿을 두세배로 농축한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하와이에서 상업적인 느낌을 확 뺀 느낌입니다.

  • 콘래드 보라보라에 한국 사람이 왜이리 많… Orz 사실 저희는 가기 전에 4월에 보라보라 가는 분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서 정보를 교환했는데, 저희 말고도 엄청 많더라고요. 

  • 술은 무조건 사가세요 -_-;;; 술이 비싸기도 하고, 호텔에서 주는 술은 알콜이 너무 약하기도 하고요. 

  • 스노클링 장비는 호텔에 있습니다… 만, 숨쉬는 것은 남들도 쓰던거니 하나 사가지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 구명조끼도 있는데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성인용은 그냥 U 자 모양 주황색 구명조끼가 두 개 방마다 있습니다.

  • 호텔 서비스가 친절하기는 한데, 뭔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저희가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때 비바람이 너무 불어서 서버에게 부탁해서 방 앞에 널어둔 구명조끼와 수영복을 거둬달라고 부탁 했는데 안치웠더라고요 -_-;;;

  • 다녀오시고 나면 하와이나 캐리비안이 시시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희 8월말에 오아후 가는데 큰일입니다 ㅠㅠ 아이들과 와이프님이 종종 보라보라 노래를 부르십…


그야말로 휴가란 무엇인지, 휴양지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한국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좀 멀고, 경유도 많기 때문에 몰디브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보자, 보라보라…




하지만 아직도 못 다 올린 사진들이 있어서 콘래드 보라보라 사진들 몇 장 더 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콘래드 보라보라 5박을 지켜준 어벤져스

댓글 22 / 1 페이지

비읍님의 댓글

작성자 비읍 (116.♡.148.36)
작성일 04.30 02:52
난생처음 들어본 보라보라인데 가장 가고 싶은곳으로 됐네요.  말그대로 에메랄드 빛 바다 너무 아름답네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92.♡.54.49)
작성일 04.30 04:47
@비읍님에게 답글 프랑스 폴리네시아 령의 섬으로 몰디브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중 하나이지요. 한국은 몰디브가 상대적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요.
참고로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가보면 더 예쁩니다. 특히 저는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만, 마티라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예쁜 바다 중 하나로 뽑히는 곳이지요.

빅웨이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빅웨이브 (175.♡.91.135)
작성일 04.30 08:34
보라보라 한때 저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사진만 봐도 설레이네요.
그나저나 갑부시네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20
@빅웨이브님에게 답글 저도 이번 기회로 버킷리스트 하나 지웠네요 ㅎㅎ
참고로 갑부는 아니고 취미로 모은 포인트/파일을 써서 다녀온 여행입니다. 실제 비용은 상당히 적게 들었어요

돼지햄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돼지햄스터 (211.♡.195.202)
작성일 04.30 08:40
보라보라 꼭 가봐야겠어요 사진만봐도 힐링됩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19
@돼지햄스터님에게 답글 근데 한국에서 가는건 몰디브가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어요

흑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흑성 (106.♡.65.61)
작성일 04.30 09:21
실례지만 머하시는 분이십니까? 부럽네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19
@흑성님에게 답글 그냥 가난뱅이 월급쟁이입니다 ㅎㅎㅎ

싱클님의 댓글

작성자 싱클 (223.♡.30.108)
작성일 04.30 10:39
찾아보니 1박에 200씩 하네요 ㄷㄷ 부럽습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19
@싱클님에게 답글 취미로 모은 포인트/마일리지로 간거라, 실제 부담은 상당히 적었어요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14.♡.109.30)
작성일 04.30 10:57
애기도 생기고 가기도 힘들어서 버킷리스크에서 살짝 제껴놨는데 다시 넣어둬야겠네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10
@중경삼림님에게 답글 저희도 애들이랑 갔는걸요. 애들도 좋아합니다 ㄷㄷㄷ

카시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시카 (118.♡.38.82)
작성일 04.30 11:18
저는 MS Flight Simulator 로 가본 곳이네요....
게임의 하늘에서 보면 정말 멋있는 곳이던데... 직접 가면 얼마나 좋을 지 부러워요...
꼭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13:10
@카시카님에게 답글 실제로 가봐도 좋습니다. 다만 섬의 어떤 해변인가에 따라서 느낌/경험이 각각 다른게 특징입니다

둘레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둘레길 (220.♡.184.40)
작성일 04.30 15:13
사진만으로도 즐겁네요! 언제가 가보려고 스크랩 합니다 ^^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22:21
@둘레길님에게 답글 기획 되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

nedict님의 댓글

작성자 nedict (223.♡.28.166)
작성일 04.30 16:59
보라카이가 아니군요. ^^;
몰디브보다 보라카이가 훨씬 가까운데 왜 몰디브를 얘기하시지 했네요. ㅎㅎ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71.♡.202.202)
작성일 04.30 22:21
@nedict님에게 답글 주변에 보라보라를 이야기하면 보라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는 합니다 ㅎㅎㅎ

HelenAdam님의 댓글

작성자 HelenAdam (104.♡.198.70)
작성일 05.01 23:14
상세한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출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호텔이랑 비행기예약만 하고 딴거는 준비를 하나도 안했는데 준비를 좀 해봐야겠네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34.♡.139.70)
작성일 05.01 23:23
@HelenAdam님에게 답글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 ㅠㅜ
아, 쪽지 확인해 주세요 :)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5.02 00:04
사진 잘 봤습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134.♡.139.70)
작성일 05.02 01:08
@stillcalm님에게 답글 다른 곳 복붙한거라서 그래도 어렵지는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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