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에 올리는 첫 사용기 레트로이트 포켓 4 프로 간단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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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 사용기만 올리다가 처음으로 다모앙에 사용기를 올려 봅니다.ㅎㅎ

마이너한 기기라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만, 블로그 올릴 때 마다 겸사겸사 올리는 사용기라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고 폰과 아이패드 두 개만 남은 상태에서 집에 안드로이드 기기가 없길래 저렴하면서 게임하기도 괜찮고 휴대성 좋은 기기를 찾다가 레트로이드 포켓 4 프로를 구매해 봤습니다.


재작년 쯤인가 레트로이드 포켓 3 일반판을 잠시 써본 적이 있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끊김이 있었던것 빼고는 그럭저럭 쓸만했던 기억이 있어서 마침 신형도 출시한 김에 장터를 뒤지다 괜찮은 제품을 구했네요.








제품 패키지 입니다. 박스 크기는 레트로이드 포켓 3와 같더군요. 굉장히 심플한 패키지 입니다.





구성품은 본체, 간단 매뉴얼, 충전 케이블이 끝입니다. 원래 강화유리도 있었다는데, 저는 중고로 구매한거라 이미 화면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전면부 입니다. 스틱과 방향키, 버튼 부에는 그립 테이프를 잘라서 붙여 놨고 ABXY 버튼은 분해한 뒤 배열을 바꿔줬습니다. 분해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스피커가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어서 이 부분은 뜯을 때 조심해 주면 되고 버튼마다 가이드 부분을 하나씩 잘라주면 됩니다.

화면은 4.7인치로 아이폰 se 2, 3세대와 같은 크기라서 작기는 합니다.






뒷면에는 통풍구와 레트로이드 포켓 로고가 있습니다.

저는 거치대 장착 및 악세서리 부착용으로 맥세이프 링을 하나 달아줬습니다.

그립부가 없어서 손에 쥘 때 조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그립 테이프를 일단 붙여 놨는데요, 별도로 그립 케이스를 팔고 있어서 현재는 주문해 둔 상태 입니다.





L, R트리거와 범퍼, 전원버튼, 볼륨 버튼이 있는 상단입니다. 열 배출구 옆은 마이크로 HDMI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트리거에는 그립 테이프를 잘라서 붙여 놨는데, 눈대중으로 대충 자른거라 조금씩 비뚤어진 부분이 있기는 하네요.ㅎㅎ







하단에는 SD카드 슬롯, USB-C포트, 이어폰 포트가 있습니다.





기기 스펙은 4.7인치 아이폰 SE와 동일한 해상도에 디멘시티 1100, 램 8기가에 내장 용량은 128기가 입니다.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5.2도 지원이 돼서 통신도 꽤 양호합니다.

스틱과 트리거는 홀센서로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cpu와 화면 크기를 제외한 스펙은 오딘2 베이스 모델과 유사합니다. OS도 오딘과 같아서 설정에서 오딘 셋팅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프로 모델만 13이고 기본 모델은 11 베이스 입니다. 특히 프로 모델의 경우 C타입 포트를 이용한 DP 출력이 1080P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나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대신 휴대성은 정말 좋습니다. 바지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 넣어도 괜찮고 특히나 폰과 같이 들고다니면서 쓰기는 정말 편하네요.

전작은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스펙이 좀 많이 아쉬운 편이었는데, 이번 제품은 오딘2 대비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쓸만한 성능을 넣어놔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만, 스피커는 크게 기대할 수준은 못되고 스트리밍 게임의 경우 폰트가 워낙 작게 나와서 간혹 텍스트를 읽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레트로이드 포켓 4 프로가 괜찮고 성능 위주로 생각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오딘2가 제일 나을 것 같네요.

댓글 2 / 1 페이지

혀기짱님의 댓글

충분히 좋은 제품인데 포지션이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제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크기가 OGU 수준이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OGU와 오딘 중간 크기임)
2. 버튼은 마음에 듭니다. 오딘1/2는 눌러보면 걸리는 느낌 없이 눌립니다.
3. 성능이 애매합니다. 최근 펌업 등 때문에 평상 발적화 오딘1보단 낫지만 ..
4. 그래도 A13이라 ES-DE 가 올라가지요.

저의 결정은 방출이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디자인은 갑이었어요!

vcxeen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오딘1, 2하고 로지텍 G클라우드 써보고 여기로 넘어 왔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리밍이나 모바일 게임들을 생각한다면 OGU 수준의 크기는 무리일거 같고요...ㅠㅠ (지금도 화면이 좀 작긴 합니다만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라 그럭저럭 쓰고 있습니다.)
성능은 오딘2에 비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사실 모바일 게임은 아예 안하고 스트리밍과 에뮬 위주라 딱히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이즈에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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