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다수의 시린이 치약 사용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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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린 치아 구조입니다. 저작권이 걱정되어 발로 그렸습니다~ ^0^>
파란색 선이 과장된 상아세관입니다.
실제로는 극히 미세하여 현미경으로 봐야 보인다고 합니다.
*상아세관: 상아질에 있는 미세한 관. 신경에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법랑질이 잇몸보다 아래까지 존재하여 상아질을 보호하고 있으나,
이가 시린 분들은,
그림과 같이 잇몸 윗쪽의 법랑질이 닳거나 잇몸이 무너져서 상아질이 노출된 상태라고 합니다.
자극 또는 자극물질이, 상아질 ==> 상아세관 ==> 신경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찬것, 뜨거운것, 신것 등을 먹거나, 심지어 겨울 찬바람에도 이가 시리고, 찌릿하고, 아린다고 합니다.
*세대구분은 임의적인 구분입니다.
*이 글에 서술한 의견과 소감은, 당연하게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소감입니다.
*아프면 먼저 찾을 곳은 당연히 병원의 의사입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시린이 치약은 보조적 수단일 뿐입니다.
치과 진료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먼저 하시고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의사선생님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시린이 치약의 기전>
1. 상아세관을 막는다(메꿈):
- 염화스트론튬 (1세대). (단종). 어떤 이유로 불소 첨가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인산칼슘 (2세대). 어떤 이유로 불소 첨가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불화주석 (3세대).
신경으로 향하는 통로를 어느 정도 막으니, 자극도 어느 정도 막히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2. 상아세관과 연결된 신경을 둔감하게 한다:
- 질산칼륨 (2세대).
칼륨은 세포의 전기적 변화(분극/탈분극. 신경 신호 생성/전달)에 관여하는 이온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과도한 이온은 신경을 둔화시키거나 예민하게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둔감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시린이 치약의 종류 및 저의 소감>
1. (1세대) 염화스트론튬 (상아세관 메꿈):
단종됨.
염화스트론튬 성분이 들어간 치약에는 어떤 이유로 불소를 첨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단종되고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치약만을 5년이상 썼지만 다행이 충치는 없었습니다.
- 센*** 오리**
염화스트론튬의 시린이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아서 단종 되었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상당한 시린이 개선 효과가 있었으며,
자극이 전혀 없었던 유일한 시린이 치약이었습니다.
거품이 거의없는 점도 좋았고요,
여러모로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2. (2세대) 질산칼륨 (신경 둔화):
질산칼륨 성분의 시린이 치약들은 전반적으로 시린이 개선 효과의 지속시간이 짧은(2~3시간) 느낌입니다.
뜨거운 음식에 대해 효과가 그다지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 센*** 오리** 플**
평소에는 별 느낌 없는데, 피곤한 날에는 거의 항상 구강건조 및 인후자극이 있었습니다.
(피곤한 날 자기전에 양치질 후 누우면 입이 마르고 인후가 따가웠습니다)
처음에는 감기 초기인가 했는데 감기가 아니었거든요.
사용: 중단.
- 센*** 멀티**
오리** 플**보다 논란 성분 종류가 적게 표시되어 있으므로, 자극도 덜해야 할 것 같은데,
오리** 플**보다 더 강한 구강건조 및 인후자극이 상시적으로 있네요.
사용: 중단.
- 메** 잇몸**
초기에 구강건조 및 인후자극이 약간 있었으나,
다른 치약을 쓰다가 다시 써보니 거의 문제가 없네요.
아주 없는 것은 아닌, 있는 듯 없는듯, 무시할만 합니다.
사용: 하루 1~2회 이상 사용 중.
- 덴*** 센서** 케* (자연유래 성분 강조)
분명 구강건조로 유명한 그 합성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유해논란 성분들이 전혀 없다는 치약인데,
일관적으로 구강건조와 인후자극이 심하게 있습니다.
(피곤한 날인지 아닌지와 관계 없이 있네요)
알러지가 아닐까 의심되지만 확인할 길은 없는 듯 하네요.
그리고 치약 토출구를 엄청 가늘게 만들어놨어요.
악력기 누르듯 짜야 겨우 나올 정도입니다.
사용: 중단.
3. (2세대) 인산칼슘 (상아세관 메꿈):
인산칼슘 성분이 들어간 치약에는 어떤 이유로 불소를 첨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충치에 취약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 금*덴*제* 우리** 시** 치*
자극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불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충치가 걱정되어서 가끔 사용하게 됩니다.
사용: 1주일에 1회 정도 사용.
계속 쓰고 싶은 다른 치약들의 자극성이 계속 될 경우 이걸로 갈아탈까 생각중입니다.
구강관리를 좀 더 꼼꼼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3세대) 불화주석 (상아세관 메꿈):
상아세관을 매우 효과적으로 메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성분으로 치약을 만들 경우 화학적 안정화가 힘들고 맛이 없다고 합니다. (써보니 맛이 묘함)
해서, 다른 회사는 제품을 출시했다가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센*** 리** & 프***
시린이 개선 효과는 지금까지 써본 시린이 치약 중 최고인 듯 합니다.
초기에 중간 정도의 구강건조 및 인후자극이 있었으나,
다른 치약을 쓰다가 다시 써보니 약간 정도로 줄었습니다.
특히 낮에 쓰면 증상이 덜하네요.
사용: 1~2일에 1회 정도 사용.
*신경 둔화 보다는 상아세관 메꿈이 시린이 개선에 효과적일 듯 하여,
약간 정도의 불편함은 참아가며 써보려는 중입니다.
일단 구입한 것은 다 쓰면서 어떤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어차피 목표 소비층이 분명하고 맛도 없는데,
유해논란 성분을 좀 안쓰면 좋겠다 싶습니다.
<치약 선택시 주의 성분(시린이 치약, 일반 치약 모두에 해당)>
1. 합성 계면활성제 (라우릴 황산 나트륨)
구강건조(입마름) 및 인후자극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알콜 류(글리콜 류)
글리콜은 알콜 또는 당알콜로 분류.
구강건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멘톨/향 류
화한 느낌/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생약/자연유래 성분 류
생약/자연유래 성분을 강조하는 치약들은 주요 유해 합성물질은 전혀 없고,
몸에 좋다는 것을 듬뿍 넣었다는 식으로 홍보하지만,
어이 없게도,
그 좋다는 생약/자연유래 성분이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 카모마일 추출물. 카모마일(꽃) 차에 알러지 있으신 분은 주의 필요)
짧게 줄이느라 줄였는데도 상당히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찾아보니 래피드 릴리프는 PEG와 라우릴황산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
프로나멜은 함유성분 표시된 사이트를 못 찾았네요.
센소다인 정도면 좀 주요 유해논란 성분이 없는 제품을 낼만도 한데,
상당히 아쉽네요.
저도 사용기성의 글에서는 제품명 노출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혹시라도 모를 태클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결국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거든요.
실제로 어떤 제품에 대해 적나라하지만 과학적이고도 진실된 리뷰를 쓰고 협박 같은걸 받는 경우가 있잖아요.
특히나 흔하게 쓰이지 않는 제품일수록 조심스럽습니다.
오히려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쓰는 제품은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적죠.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별일이 다 있어서요.
호흡지간님의 댓글
휘뚜루님의 댓글
얘는 어디에 속할까 궁금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항균(구강청결제에도 들어가는), 항염증 물질들을 첨가한 듯도 합니다.
저는 불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은 차선책으로 고려한데다, 대놓고 항균을 지향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입안의 세균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제품 선택 초기에 제외하였던 제품 같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시린이 증상을 완화할 것이냐? 재광화를 도모 할 것이냐?의 선택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허나 국내 특성상, 고불소 치약에 이런저런 생약성분을 넣어 고가 정책을 취하고 있는 듯 하네요.
(좀 뺐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허긴, 뭔가를 더 넣어야 고가의 명분이 생기겠죠)
양동구기님의 댓글
아라님의 댓글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찾아나가는 중이고요~ ^^
gbgb님의 댓글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엘멕스 센서티브의 경우 불화아민이 특징이고 1400ppm 고불소 치약인 듯 하네요.
고불소 치약의 특징이 치아의 재광화인데 시린이 증상 완화까지 된다면 아주 괜찮은 제품일 듯 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쓰기엔 너무 비싸네요.
대충 찾아본 결과로는 75ml 조막만한거 하나에 12,000원은 할 듯 하군요.
센소다인도 다른 치약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싼데, 이건 그걸 또 아득히 뛰어넘는군요.
가로도사님의 댓글
동남아 갈 일이 있거나, 유럽 갈 일이 있으면 엄청 사 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비싼만큼 유해논란 성분 안 썼기를 기대했지만 다를바가 없다는 것도 실망입니다.
그런데,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더군요.
케헤헥님의 댓글
미국인데 가끔 아마존에 할인해서 올라오면 쟁여놓고 있습니다.
상표를 가리시는 이유가 있나요? 어떤제품인지 알기가 힘이 들어서요
아이폰 사용기나 겔럭시 사용기에 아*폰 또는 겔*시라고 쓰지는 않으니까 상품명을 표시하셔도 별로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