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뭘하지? 시리즈 6. 뚝딱 뚝딱 생활용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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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2024.06.05 19:41
분류 가전·생활
3,519 조회
1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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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인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3D 프린터로 만들었던 몇 가지 생활용품(?!)들을 모은 내용입니다.


음.. 이어폰 임시 고리?!

케이지 걸쇠 만들기!

NT Cutter F-3000P 수리하기!

다이슨 부속품 홀더 만들기!




첫 번째! 음.. 이어폰 임시 고리?!



첫 번째 3D 프린터를 구매하기 전부터

3D 프린터를 구매하면 꼭 만들려고 했던건데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 ㅡ.ㅡ;


여튼 이름은 두고

저 작은 녀석이 어디에 쓰는 녀석인지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





우선 이어폰 케이블에 끼워줍니다.





쭉쭉 내려서 스플리터 있는 곳까지 내려줍니다.





그리고, 스필리터에 딱 끼워주면 됩니다.

꼬~~~오~~~옥~~~! 들어맞는게 아주 흡족합니다!!





아! 이녀석의 용도는 이어폰을 사용하다

한쪽을 잠깐 뺄 때 걸어두는 고리입니다.

생각보다 별 기능 없어서 실망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이어폰을 쓰다가

잠깐 뺄 때면 주렁주렁 흔들흔들 불편했는데

이렇게 끼워주면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 ㅎㅎㅎ


간단하지만 제법 쓸모있는 아이템입니다. ^^




두 번째! 케이지 걸쇠 만들기!



두 번째도 출력물만 보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짐작하기 어려우시죠?! ㅎㅎ





어디에 쓰는 부품인가~ 하면…





울 집 갈아지가 꽉꽉 깨물어서 망가뜨린 케이지 문 걸쇠입니다!. ㅜ.ㅜ

정말 여기저기 빠짐없이 돌출된 부분은 다 물었습니다.





그래서 멀쩡한 녀석을 언능 빼서

실측하고 똑같이 그려서 출력했습니다! ㅎㅎㅎ





오~ 잘 맞는군요!!!





작동도 이상없이 잘 됩니다!

간만에 아주 쓸모있는 출력을 해서 왠지 뿌듯합니다. ^^




그럼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세 번째! NT Cutter F-3000P 수리하기!



공구라는게 한 번 손에 익으면 바꾸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입한지 20년쯤 지난 커터칼 입니다. ㅎㅎ

칼 날이 6개가 카트리지에 들어가는 묵직한 손 맛이 아주 좋은 칼이죠!!!

어찌나 잘 들던지

하마터면 할복 할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ㅡ.ㅡ; 쿨럭..





근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리저리 치이고 하면서 카트리지 손잡이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실측 후 뽑은 세 번째 아이템입니다!





카트리지에 끼워보니 잘 맞습니다.

딱 들어 맞을 때 기분이란~~~ ㅎㅎㅎ





ㅎㅎㅎ 이제 또 한 참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흰색이 좀 어색한 것 같아서..





빨간색 PLA로 다시 뽑았습니다.





이제 진짜 다시 살아 돌아온 것 같습니다!




네 번째! 다이슨 부속품 홀더 만들기!



집에서 사용중인 다이슨 청소기들 입니다.

큰 녀석도 필요하고

작은 녀석도 필요하고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긴한데..





여러 가지 청소 도구들이 사이즈도 제각각이고, 모양도 다 다르다보니

정리가 안됩니다. ㅡ.ㅡ;





근데~ 가만히 관찰해보니..

요 부분의 모양은 다 똑같다는거죠!





후다닥 홀더를 하나 궁리하고 그려서 출력했습니다.





이렇게 탁! 끼워주면…





걸쇠 부분에 걸려서 빠지지 않습니다! ㅎㅎㅎ





세탁실 선반 하부에 적단한 위치를 잡고





피스로 고정해주면 끝!





청소도구들을 하나씩 끼워줍니다.





고정하는 부분을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게 잘 잡아줍니다!





이제 깔끔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이제 이 기쁜 소식을 아내에게 전하고

칭찬을 듬뿍 받은 후에 3D 프린터를 한 대 더 구매하는 해피엔딩을… 쿨럭…




이번엔 칭찬만 받는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오늘은 멋들어진 출력물들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일상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해 뽑을 수 있을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생각나는거 있으면 만들어서 돌아오겠습니다. ^^




요즘 작업하는 것들은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립니다. ^^

인스타그램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hwangjoonha_/

댓글 16 / 1 페이지

곽공님의 댓글

작성자 곽공 (121.♡.124.99)
작성일 06.05 20:42
저도 3d 프린터를 활용하고 싶은데,,,
너무 게을러서,,,일할때 만 쓰네요,,,
언제쯤 부지런해질까 모르겠어요,,,ㅠ,.ㅠ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6 20:11
@곽공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곽공님! 여기서 뵈니 더 방갑습니다. ㅎㅎ
뭐 원하시는거 후다닥 그려서 뽑으시면 되는 실력자가 겸손이십니다!

YBman님의 댓글

작성자 YBman (59.♡.6.147)
작성일 06.06 10:10
작가님이시군요! 인스타 로봇팔이 너무 궁금합니다!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6 20:12
@YBman님에게 답글 인스타까지.. 감사합니다. ^^
로봇팔은 3D 프린팅, 세라믹 프린팅, 금속 프린팅 등등으로 작업중입니다.

YB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Bman (59.♡.6.147)
작성일 06.06 20:41
@지구인⠀님에게 답글 저도 프루사 3s인가 집에 있어요. 한국에서 프루사 쓰는 사람 거의 못봤는데 말이죠. 프루사 쓰는분 뵈니 너무 반갑네요. ㅎㅎ

wesle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esley (125.♡.135.31)
작성일 06.06 16:03
생활의 달인이시네요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6 20:12
@wesley님에게 답글 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생활출력인데, 제법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sharky님의 댓글

작성자 sharky (112.♡.49.66)
작성일 06.07 09:51
오오 멋지십니다. 반하겠습니다.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7 21:35
@sharky님에게 답글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돌궁댕이님의 댓글

작성자 돌궁댕이 (220.♡.19.199)
작성일 06.07 16:34
크기를 어떻게 저리 딱 맞추는지요?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7 21:36
@돌궁댕이님에게 답글 설계하면서 여러 번 테스트 출력도 하고 맞추고 합니다. ^^

대장군이목님의 댓글

작성자 대장군이목 (119.♡.81.230)
작성일 06.09 09:57
와 다이슨 홀더는 제작하셔서 당근에 팔아도 되겠는데요? ㅎㅎ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09 11:38
@대장군이목님에게 답글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로 판매하려면 손을 많이 봐야 합니다. ^^;

편대장님의 댓글

작성자 편대장 (183.♡.249.156)
작성일 06.09 15:49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저도 한참 소소한 부품들 만들다가 요샌 손이 잘 안가긴 하는데...
그런데 PLA는 탄성이 부족하고 적층식 결방향이 취약해서 청소도구정리틀 만드신 것처럼 걸쇠가 탄성이 요구되는 제품에는 어울리지 않을텐데요... 암튼 여러 아이디어 잘 봤습니다^^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벗바리 (61.♡.56.77)
작성일 06.10 23:51
@편대장님에게 답글 저도 적층으로 인해 생긴 결 부분이 부러진 경험을 몇번 해봐서 이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다고 90도 돌려서 뽑기엔 서포터가… ㅠ.ㅠ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아이디어도 좋으시고, 솜씨도 좋으십니다! (엄지 척)

지구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구인⠀ (218.♡.39.145)
작성일 06.13 18:12
@벗바리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 너무 공감됩니다!
저 거치대는 힘을 많이 받지 않다보니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잘 사용중이지만
다른 것들은 설계를 좀 디테일하게 해서 조립하는 형태로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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