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노 90일 순례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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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2024.06.14 18:21
분류 다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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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클리앙 이용자(2006년 가입) 로서 다모앙이 생기던 초반부터 죽 경과를 지켜보았으나,

국외 체류중이라 가입을 망설이다가 최근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년퇴직 후 스페인에 있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 (흔히 산티아고길이라 함) 를 

2022년에 첫번째 순례길로서 루르드에서 파티마까지 다녀왔고, 

이번에는 2024년 2월 부터 5월까지 90일 동안(non eu people limit) 2번째 순례길로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매일 1편씩 사용기 란에 제가 걸은 산티아고 길의 감상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제 글에 질문해주시면 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의 종주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냐시오 길(Camino Ignaciano)은 예수회를 창립한 성 이냐시오 성인께서 로욜라 에서 영적 회심을 하고 바르셀로나 쪽 만레사 까지 걷기 시작한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인의 순례는 예루살렘까지가 예정이었으나,  순례길은 만레사 동굴에서 마칩니다.
 즉, 스페인 동북부 바스크 지방에서 동남으로 5개주를 가로 지나며 27 구간(Etapas), 677.8 km 이며,​전체 5개주를 거치는 27개 구간의 각 주별 Etapa(구간)는 아래와 같습니다.

Etapa = Stage = 구간
에우스카디(EUSKADI, BASQUE)주, Etapas 1-6, 130.9 km​
1. LOIOLA(로욜라) > ZUMÁRRAGA(쑤마라가) 18.2 km
2. ZUMÁRRAGA > ARANTZAZU(아란차수)  21.4 km
3. ARANTZAZU > ARAIA(아라이아)  18 km
4. ARAIA > ALDA(알다) 22  km
5. ALDA > GENEVILLA (헤네비야) 24 km
6. GENEVILLA > LAGUARDIA(라구아르디아) 27.3 km

라 리오하(LA RIOJA) 주, Etapas 7-11, 110.3 km​
7. LAGUARDIA > NAVARRETE(나바레떼) 19.6km
8. NAVARRETE > LOGROÑO(로그로뇨) 13 km
9. LOGROÑO > ALCANADRE(알까나드레) 30.6 km
10. ALCANADRE > CALAHORRA(깔라오라) 21.5 km
11. CALAHORRA > ALFARO(알파로) 25.6 km

​나바라(NAVARRA) 주, Etapas 12-13,  64.9 km​
12. ALFARO > TUDELA(뚜델라) 25.6 km
13. TUDELA > GALLUR(가유르) 39.3 km
아라곤(ARAGON) 주, Etapas 14-20, 181.1 km​
14. GALLUR > ALAGON(알라곤) 21.7 km
15. ALAGON > ZARAGOZA(사라고사) 30.5 km
16. ZARAGOZA > FUENTES DE EBRO(푸엔떼스 데 에브로) 30.2 km
17. FUENTES DE EBRO > VENTA DE SANTA LUCIA(벤따 데 산따 루시아) 29.6 km
18. VENTA DE SANTA LUCIA > BUJARALOZ(부하랄로스) 21.3 km
19. BUJARALOZ > CANDASNOS(깐다스노스) 21 km
20. CANDASNOS > FRAGA 26.8 km

까딸루냐(CATALUNYA) 주, Etapas 21-27, 190.6 km​
21. FRAGA > LLEIDA(예이다) 33 km
22. LLEIDA  > EL PALAU D'ANGLESOLA(엘 빨라우 당글레소라) 25.7 km
23. EL PALAU D'ANGLESOLA > VERDU(베르두) 24.7 km
24. VERDU > CERVERA(쎄르베라) 17 km
25. CERVERA > IGUALADA(이구알라다) 38.6 km
26. IGUALADA > MONTSERRAT(몬쎄랏) 27 km
27. MONTSERRAT > MANRESA(만레사) 24.6 km
전체 27 구간, 677.8 km​
구간 구분은 이냐시오길 공식 홈페이지: https://caminoignaciano.org/ 참고.
https://www.mbn.co.kr/news/culture/2399931






댓글 22 / 1 페이지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11.♡.218.10)
작성일 06.14 20:53
오오 기대됩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09:52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밤새 댓글이 많아졌네요,기대에 부응하는 글이 되어야 할텐데요.

Baba1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ba111 (58.♡.146.227)
작성일 06.14 22:28
기대되네요.  저도 7~8년전에 산티아고 짧게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길 말고 딴 길로 다녀오신 분들 존경합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09:53
@Baba111님에게 답글 카미노 선배님이시네요,저는 직장 근무하느라 긴 휴가를 낼 수 없어 정년 퇴직후,그것도 코로나에 잡혀 2년 전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11.♡.203.130)
작성일 06.15 01:54
아내와 함께 걷자고 약속한 순례길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09:54
@Jedi님에게 답글 네, 죄송하게도 저는 사람이 붐비는 길은 될수 있는대로 피하는 성품이라서, 프랑스길은 듬성듬성 다녀온 기록만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6.♡.118.141)
작성일 06.15 06:37
장기간 순례길이 부담되시면 포르투에서 산티아고까지 걸으세요. 대략 1주일이면 됩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09:56
@일리악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인 포르투에서 출발하는 순례길은 길면 10일, 짧으면 일주일 안에 마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일로 잡으면 하루도 쉬임없이 매일 30km 이상을 걸으셔야 도달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2방in님의 댓글

작성자 2방in (1.♡.27.220)
작성일 06.15 06:43
오 ! 제 꿈?이기도 한 순례길이라..
기대만발입니다.
부엔까미노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10:00
@2방in님에게 답글 40대 이후의 직장인들은 성과를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여 꿈만 꾸지, 장기 휴가를 내어 카미노를 갈 수 있는 환경이 안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만, 카미노를 걸으면서 만났던 40대 이후의 직장인들은 어떻게든 짬을 내거나, 이직 중간 기간을 노려서 오셨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외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휴가를 길게 낼 수 있어서인지 구간 구간을 끊어서 자주 와서 걷고 가더라고요.

떼레레님의 댓글

작성자 떼레레 (186.♡.237.7)
작성일 06.15 10:01
와.. 90일.. 기대가 되네요.
저도 한번은 순례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은데.. 부럽습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10:06
@떼레레님에게 답글 반드시 가톨릭 신앙을 가진 분이 아니더라도, 프랑스 길은 대중화된 관광지로 여겨도 무방합니다. 순례자로서는 외롭고 힘든 길일지라도 목표로 삼는 성지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기에, 여행자와 순례자의 마음 가짐은 좀 다르겠지요. 오늘 부터 연재하는 성 이냐시오 길은 반 종교개혁의 선봉에 섰던 이냐시오 로욜라의 순례행을 본받아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입니다.

cgkoh님의 댓글

작성자 cgkoh (14.♡.244.137)
작성일 06.15 11:20
기대됩니다. 후기ㅜ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11:50
@cgkoh님에게 답글 오늘 부터 도보 순례길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만큼괜찮다 (115.♡.126.69)
작성일 06.15 11:32
와~, 멋지십니다
저도 언젠가 미래에 계획하고 있어서 글 올려주시면 감사히 잘 챙겨보겠습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11:51
@이만큼괜찮다님에게 답글 중년 이후의 긴 여유 시간을 내기가 힘드시지요, 우리나라도 안식년 휴가를 내주는 환경이 되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녀올 수 있을 텐데요.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6.15 12:18
멋지십니다.  저도 산티아노순례길을 가고 싶은데 두려움이 먼저 앞섭니다.  잘 걸을 수 있는지. 제가 무릎이 약한 편이라..
대신에 다른 분들의 여행기는 잘 보고 있습니다. ^^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5 12:26
@딜리트님에게 답글 두려움은 막상 길을 나서면 어찌하였든 극복 되더라고요, 이제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시라면 모르되 하루에 10000보만 꾸준히 걷기를 실천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길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편의시설도 앞서 있고, 경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무릎이 약하면 약한대로 하루에 걸을 거리를 20km 이하로 줄이셔서 여유있게 걸으십시오. 제가 프랑스의 "르 퓌" 길을 걸을 때 부부 순례자를 만났습니다. 이 부부 중 남편 분이 "소아마비" 로 한 발이 뒤틀린 상태에서 매일 15km 씩 순례하시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장거리가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단거리를 걸으시거나, 동키(배낭 택배)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얼마든지 가능 하신 길입니다.

Just2see님의 댓글

작성자 Just2see (110.♡.208.224)
작성일 06.17 08:02
저도 아내랑 언젠가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7 10:30
@Just2see님에게 답글 부부가 함께 걸으시겠군요, 지금부터라도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보조를 맞춰보시지요, 여러분의 부부순례자를 만나봤는데, 어떤 부부는 보조가 달라서 따로또같이 걷기도 하시고, 어떤 분은 시종일관 한 분이 다른 분에게 발걸음을 맞추시더라고요, 저는 나중 분들을 보고는 저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정말 함께 가는 부부 답다고요.

해질무렵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손 (121.♡.235.248)
작성일 06.18 13:16
10여전에 카미노 데 산티아고 계획하고 포기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멋지십니다!!
여행기 잘 읽겠습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18 13:52
@해질무렵손님에게 답글 링크에 들어가서 풍경들을 보시고, 텍스트 본문은 사용기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서버가 원활치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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