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별곡10 :3월3일 (일) 토레스 데 베렐렌- 루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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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2024.06.25 08:35
분류 다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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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흩뿌린 비 시골길 적셨구나

유장한 에브로강 나그네길 벗이고나

순례자 어디에서나 낯선 사람 아니었나


무데하르 지내온 삶 서럽지 않았을까

돈키호테 낳은 산실 황새도 깃들일까

성인은 몌별했나니 덧없는 세상살까


루체니 갈림길에 북서풍이 매우 맵고

머언 하늘 고산 설봉, 백운 이어 풍차 안고

시골역 키오스크로 차표 한장 부여쥐고.


날씨: 맑고 바람이 거셈


코스 :토레스 데 베렐렌-알라곤-카바나스-알칼라 데 에브로-루체니(마옌)

24km

기차 루체니-코르테스 데 나바라 20km

숙소: 마옌 공립알베르게( 6유로)

무료 세탁기 있음, 전자레인지,커피포트,냉장고 있음. 와이파이 잘됨. 2인실 투숙.

100미터 이내에 디아 슈퍼가 있으나 일요일이라 폐장.

댓글 5 / 1 페이지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6.25 09:31
이맘때 기온은 괜찮으셨나요? 저도 꿈입니다... 요즘 매일 한번씩.. 산티아고가고싶다고 노래부르고 있는데
반려당하네요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25 09:52
@Eugenestyle님에게 답글 네, 스페인 남부 지역과 바르셀로나 부근 지역(아라곤 까지)은 해양성 기후입니다. 2월에 가도 북쪽 지역과 달리 우기가 아니어서 쾌적하게 걸었습니다. 링크 걸어드린 카페에 가보시면 날씨예보 화면을 시작(영상 4도)과 종료시점(11도)에서 캡처해서 게시했습니다. 다만 바람이 세서 진행하는데 지장을 받는 날이 며칠간 있었으니, 바람막이 점퍼를 가져가시면 쓸모있을 겁니다.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25 09:55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사모님께서 같이 걸으신다면 허락이 쉬울 텐데요, 직장인이 20-30일 긴 휴가 내기가 어렵지요,저도 50 중반에 30년 근무 후 안식휴가로 겨우 10일 받아서 가고싶지만 가지도 못하고,정년퇴직후에 다녀왔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6.25 10:03
@새예길님에게 답글 병원에서 안놔줘서요.. 저 나가면 신생아중환자실 문닫아야 할 상황이라..
당분간은 포기하고 남파랑길 9코스부터 사부작사부작 걷기 시작했습니다.. 2주에 한코스도 어렵네요 언제 해남 땅끝마을까지 가볼지..

새예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예길 (201.♡.33.255)
작성일 06.25 10:07
@Eugenestyle님에게 답글 네, 필수과 의사님이시군요. 소아과를 선택하시는 분은 우리 사회에서 영웅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남파랑길 9코스라면 진해,마산 쪽일텐데, 저도 가보고 싶은데, 안사람이 허락을 안해줍니다. 한번에 혼자 90일간 다녀왔으면 되었지! 랍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 길이 도망가는건 아니니까요, 우리나라는 한달만 지나도 길 사정이 달라질 수 있지만,스페인이나 프랑스의 순례길은 몇년이 지나도 그 풍경, 그 사람이 여전히 존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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