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기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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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량에 있었을 때 모니터 기변병이 와서 회원님들께 고견을 여쭌 적이 있습니다.
일단 사고 보자, 클량은 둘 다, 기변이 답이다 등등 많은 의견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기변을 했어요, 오늘은 그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이며, 어떠한 이벤트용 글도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1. 제품의 조건
가. 울트라 와이드일 것 : 사무실에서 최근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바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나. USB-C 연결을 지원할 것 : 맥북이 있다보니 당연히 있어야 하는 조건입니다.
다. 고주사율일 것 : 기본적으로 취미 작업(영상, 사진)용이지만 가끔 게임도 하는데다가 고주사율이 주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라. IPS패널에 최대한 색 영역이 높을 것 : 고르다 보니 색영역은 어느정도 타협했습니다
2. 그래서 고른 제품
MSI MAG401QR 입니다.
4K를 원했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대가 너무 높아지기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기존에는 27인치 델 울트라샤프,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2대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좀 더 큰 화면(32인치)을 즐기고 싶어 40인치로 결정했습니다.
3. 사용기
가. 높이는 32인치 모니터지만 양옆으로 좀 늘린 모양새입니다, 광활하고 좋아요.
나. 엄청 무겁습니다(10kg), 좀 가벼운 모니터암 쓰시는 분들은 무조건 고중량 모니터암으로 가시는게 맞습니다
다. 요새 유행하는 KVM이 있긴 하지만 맥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여러번 연결하면서 딱 2번 작동했습니다
라. 아무래도 UWQHD 해상도다보니 4K보다 확실히 덜 선명합니다, 하지만 못 봐줄 정도도 아닙니다
마. 전에 쓰던 울트라샤프보다 색 표현력은 좀 부족합니다, 색을 맞춰야 하는 작업은 맥북 화면으로 작업합니다
바. 게이밍 모니터 답게 뒷면에 RGB조명이 나오긴 하는데 조명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나온다 정도입니다
쓰다보니까 좀 불평글처럼 되어버렸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과 가격대에서 이만한 제품을 찾기는 힘듭니다
특히 울트라와이드 조건이 붙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라는 기본조건하에 구입했다면 만족할 만한 모니터, 그렇지 않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기존에 쓰던 울트라샤프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제가 원하던 용도에 딱 들어맞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가그린님의 댓글
문서 3개 나란히 열어놓고 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춤뻡님의 댓글의 댓글
제피르님의 댓글
몇년전 LG의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uwqhd)를 구매했다가 전에 쓰던 4k와 너무 차이가 나서 결국 1주일만에 방출했는데 울트라 와이드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네요.
울트라 와이드로 플레이한 니드포스피드는 충격적인 영상미를 보여줬었죠…
마춤뻡님의 댓글의 댓글
4K를 한번 맛보면 다운그레이드라고 느껴질 만하긴 합니다 ㅠㅠ
Ruri님의 댓글
울트라 와일드 하나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너무 길면 양 끝 부분은 한 눈에 안보여서 별로일듯 싶구요.
마춤뻡님의 댓글의 댓글
대신 눈 건강엔 좋을지도 모릅니다!
칼쓰뎅님의 댓글
근데 문제가 ㅡㅡ;;; OTT 같은거 볼때는 이게... 좀 정상적으로 동작안할때가 있더라구요.
34인치 해상도라서 더더욱 그랬을꺼 같습니다. (세로 해상도가 4K를 만족 못시키니)
돌마루™님의 댓글
높이는 24인치 제품이랑 똑같고 사이드만 늘어난건데... 일반 24보다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