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지도보고 방문한 제주 콩국수 맛집 통일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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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지도에서 제주도 맛집으로 올라온 콩국수 맛집 통일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분들에게 들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통일가든의 영업시간이 짧기도하고, 굳이 찾아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앙지도에 올라온 통일가든 추천을 보았고, 근처를 지나는 김에 콩국만 포장해오려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보통 제주도의 맛집은 가게 앞에 엄청나게 주차된 차들로 알 수 있는데, 통일가든 앞은 차가 한대도 없더라고요.
아직 문을 안열었나? 하고보니 통일가든 주차장이 가게 뒷편으로 아주아주 넓게 마련되어있었습니다.
100대정도 주차할 수 있을만큼 드넓은 주차장이더라고요.
제주도에서는 대충 갓길에 대는게 예사라 이렇게 드넓은 주차장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다는 소리에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제가 방문했을때는 자리가 많이 있었고,
음식을 주문하고 10분 후 만석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을뿐이었어요^^;;
워낙 오래된 가게이고 소문난 맛집이다보니 직원분들 합이 잘 맞으시더라고요.
앞에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셔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통일가든은 일년 중 5월부터 9월까지만 영업을하고, 그 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해요. 그 이후에는 농사를 지으신다는데, 통일가든의 콩국수 면에 들어가는 브로콜리도 직접 농사 지으신거라고 하더라고요.
원래 콩물만 포장하려고 했는데, 이 곳의 브로콜리 면과 열무김치 칭찬이 많아서 자리가 있는 김에 앉아서 먹었는데, 안먹었으면 아쉬울뻔 했더라고요.
면이 어쩜 이렇게 매끈하고 부드러운지, 게다가 진하고 간이 딱 맞는 콩국물은 소금이나 설탕등 다른 양념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들깨 가지 무침과 열무김치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이래서 여름만 되면 제주 도민들이 통일가든으로 달려가는구나.. 이해가가는 맛이었습니다.
앙지도에 나온 설명대로 콩국물에는 흑임자향이 많이 나더라고요.
진하고 고소하고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계산해주시는 사장님도 너무나 친절해서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FlyCathay님의 댓글
방주할머니식당에서 만원에 먹고 약간은 실망했는데(이 집은 두부전골하고 한접시만 먹는걸로 ㅋ)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파란하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