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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클릿슈즈, 피직 트란지로 하이드라 에어로위브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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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hantomstar 211.♡.56.244
작성일 2024.07.12 16:38
분류 기타
87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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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모앙에도 철인3종 소모임이 생기길 바라는 phantomstar입니다. 물론, 총대 맬 자신은 없구요…ㅠㅠ

얼마전에 철인3종 클릿슈즈, 피직 트란지로 하이드라 에어로위브 카본을 샀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글을 먼저 올렸습니다만, 철인에 관심있으신 다모앙 분들(있겠죠..?)과 정보 공유차 간단히 추려서 다시 글 올립니다.

사진이 많은데 용량 제한으로 많이 올릴 수 없네요…


외관

외관은 정말 미려하게 잘 나왔습니다.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슈 어퍼 - 2세대 에어로위브

피직 트란지로 하이드라 에어로위브 카본의 에어로위브 슈 어퍼는 이제 2세대로 발전을 했고, 통기성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족형에 따른 서포트 및 형상 유지에서도 전 세대 보다 개선되었습니다.

텅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발등 전체를 잘 감싸주며, ㄷ자 모양으로 우레탄 필름이 접착되어 있어서 발등의 모양대로 늘어날 경우에 분리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이 시작되는 곳은 두꺼운 원사로 되어 있고, 발등으로 타고 올라가면서 두 가닥으로 바뀝니다. 아무래도 힘 받는 곳이다보니, 내구성을 생각해 이렇게 편직되었을 듯 합니다. 동일한 우레탄 필름이 신발 코에도 적용되어 있어, 외부에서 어딘가에 걸려도 신발이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힐컵 루프

힐컵 쪽에 루프를 만들어서 신발 착용이 용이하도록 처리했는데, 루프가 힐컵 중앙에서 시작해서 내측으로 휘어져 마감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멋을 위해서 그랬다고 생각이 들지만, 신어보니까 루프가 더 넓어진 느낌이 들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촉각만으로도 쉽게 손가락을 루프에 걸 수 있어 편했고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내피, 힐컵 및 힐컵 마감

내피는 상당히 부드러운 재질과 풍성한 패딩으로 착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철인3종 대회 중 출수 후 맨발로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양말 없이도 발에 이물감이나 거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만큼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슈 스트랩과 발등이 닿는 부분도 동일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스트랩을 크게 졸라서 매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러닝화 중에서도 알파플라이2 를 보면 텅이 일체형이지만 안쪽에 패딩이 되어 있어 끈을 졸라서 매어도 덜 압박되도록 했는데, 동일한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이부분에 패딩이 없거나 약하면 졸라서 매었을때 발등이 많이 졸려서 착용감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인솔 및 내부마감

벤틸레이션에 많은 신경을 썼으나, 마감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내부 벤틸레이션 홀은 접착제가 삐져나와서 살짝 가려집니다. 신기 전에 살짝 뜯어내었습니다. 인솔의 경우에는 오히려 퇴보한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전작 트란지로의 경우에는 인솔에서 클릿이 닿는 부분은 2중으로 처리 되어 있었지만, 이번 피직 트란지로 하이드라 에어로위브 카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웃솔

이름에서도 보이듯 아웃솔은 카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Stiffness Index는10 입니다. 참고로, 클리슈즈의 경도지수의 경우, 높으면 힘전달이 용이하나 딱딱하게 느껴지고 반대로 낮으면 착용감은 좋을 수 있으나 힘 손실이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벤틸레이션 홀을 통해서 발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대회 혹은 훈련 중 발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데 많이 신경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슈스트랩

발 바닥부터 시작되는 슈 스트랩은 조여서 맬 경우에 아치 서포트까지 됩니다. 피직 최상위 클릿슈즈인 스타빌리타도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슈 스트랩이 넓고 안쪽에 패딩이 두툼해서 조여서 매어도 발등에 가해지는 압박이 분산됩니다.

게다가 전작과 달리 보아다이얼이 아니라 스트랩으로만 되어 있어서 트랜지션중에 빠르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클릿슈즈를 신을 수 있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저는 265mm의 운동화를 신으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잘 맞는 편입니다. 그래서 41사이즈(약263mm)를 선택했고, 잘 맞습니다. 무게는 450g이 나오는데, 공홈에서 밝힌 무게와 차이가 없습니다. 



라이딩 후기

마침, 개시한 날이 비가 많이와서 실내에서 즈위프트를 돌렸습니다. 실외에서 테스트 해보면 더 좋겠지만, 실내에서 한다고 해도 열감과 불편함은 더 도드라지게 느껴지므로 이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양말없이 2시간여 즈위프트 SST(Long)을 돌렸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실내에서는 주행풍이 없어서 열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 그런 불편함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풍성한 패딩의 라이너로 발을 잘 감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300w 이상의 큰 하중을 테스트 해보지 못해서 이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힘든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단점은… 패딩이 풍성해진 만큼 땀도 잘 흡수합니다. 이 부분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 2 / 1 페이지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7.12 18:29
파직 슈즈 너무 이쁘네요

phantom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hantomstar (221.♡.215.145)
작성일 07.12 19:11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네, 전작은 뭔가 러기드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색감도 좋고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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