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울트라 VS 어메이즈핏 밸런스와 GPS를 중점적으로 비교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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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s2부터 워치5를 제외하고 매번 구입해왔는데 워치4때 타이젠에서 구글os로 바뀐뒤로 많이 실망스러웠고 특히 배터리가 많이 불만족스러워 워치4, 6 모두 얼마 안가 팔아치웠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뒤에 적고요.
그래서 현재 쓰고 있는게 메인으로 평시에는 갤럭시 핏3와 운동때는 배터리 오래가고 듀얼GPS가 되는 어메이즈핏 밸런스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듀얼GPS가 지원되고 배터리도 오래 가는 울트라 워치가 출시되어 구입해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GPS(정확히는 GNSS지만 편의상 GPS라고 하겠습니다.)를 중점적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워치6을 작년에 주왕산에서 11킬로미터 4시간 22분 gps 켜두니 방전되더군요. 물론 주왕산까지 차로 이동시간 4시간도 배터리 소모가 있었겠지만 이건 gps 안켜고 일상모드니 많이 쓰지는 않았을겁니다.
반면 어메이즈핏 밸런스는 그 뒤로 계속 써오고 있지만 gps 켜고 9시간을 운동해도 배터리가 60%대입니다. 거기다 듀얼 gps니 기존 워치보다 더 정확했고요.
아무튼 이번에 울트라 구입하면서 궁금한게 과연 gps는 얼마나 정확해졌나? 그리고 듀얼gps는 기존 싱글gps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거의 2배인데 배터리가 늘어났다고 해도 이 걸 감당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애플도 배터리 사용량때문에 울트라에만 듀얼gps를 넣었지요. 그래서 이번에 일반 워치7에도 듀얼gps 넣은게 신기했습니다.
다른 운동 위주의 워치들은 gps를 모드 별로 쓸때 배터리 사용시간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갤럭시 워치랑 애플 워치는 그걸 알려주지 않으니 불만입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절전모드에서 48시간 가능하다는데 이건 듀얼gps가 아니고 싱글gps 이고 다른 기능들을 대부분 꺼진 상태입니다. 더구나 워치 울트라는 gps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밸런스를 포함 다른 워치들은 (가민, 코로스등) 배터리 소모를 염두해 두고 듀얼gps를 할지 싱글gps를 할지 멀티gnss를 할지 (미국의 gps, 유럽의 갈릴레오, 러시아의 글로나스등등) 고르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gps와 정확도와 배터리가 얼마나 소모 되는지 알기 위해 두 제품을 무주구천동 계곡길, 약 14킬로미터를 5시간 15분 정도 gps켜고 비교 테스트 해봤습니다.
먼저 gps정확도는 워치 울트라 승입니다. 두 제품이 듀얼gps 지원인데 워치 울트라 정확도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상으로 gps 정확도는 같은 듀얼gps라도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압도적으로 정확하게 나옵니다.
그럼 배터리는 쓸만한가?
집에서 출발할때 워치 울트라는 100% 충전해서 위 코스 출발할때 93% 상태에서 걷기모드로 출발했고 5시간 15분이 지나서 배터리 용량은 48% 남았습니다. 45% 썼다는 얘기죠. 이걸로 보아 gps켜고 10시간은 쓸 수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일 산행이나 트래킹에는 충분하다는 얘기죠. 이제서야 갤럭시 워치를 듀얼gps를 켜고 하루 정도는 배터리 걱정안하고 장시간 운동용으로 쓸 수 있군요 ㅠㅠ
어메이즈핏 밸런스는 25% 소모됐습니다. 역시 배터리는 비교가 안되네요. 이틀은 장시간 운동 걱정안하고 쓸 수 있을겁니다. 크기도 울트라보다 작은데도요...
그럼 그 밖에 다른 결과물도 비교해볼까요.
두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제일 의문점이 거리입니다. 똑같이 차고 똑같은 거리를 걸었음에도 울트라가 730m 더 길게 나옵니다. 오차가 있다지만 너무 차이가 심합니다.
이건 어메이즈핏의 일시정지 기능이 더 민감해서 나온 오차인듯 합니다.
울트라와 달리 어메이즈핏은 걸을때도 팔을 거의 안 움직이면 정지로 나옵니다. 팔짱을 끼거나 허리춤에 손 올려놓고 걸어도 일시 정지로 나오고 휴대폰을 보고 있어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저 짧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실제로 운동시간도 울트라에 비해 10분 더 짧게 나옵니다.
고도계의 경우 중간 중간 표시판에 있는 해발고도와 비교하면 둘 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때는 울트라가 더 차이가 적을때도 있고 또 밸런스가 더 적을때도 있고요. 사실 표시판 해발 고도도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누적고도의 경우 두 기기간 차이가 엄청난데 어느게 정확한건지 알 수가 없군요.
심박계의 경우 어메이즈핏이 기존 제품에 경우 정확하지 않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번 밸런스는 울트라 워치와 비교해서 수치가 거의 같게 나오고 그래프로 비슷한걸 보니 많이 개선된듯 보이고 두 기기 데이터가 비슷하게 나온걸 보니 둘 다 정확도가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상 두 기기 GPS와 배터리 테스트에 대한 후기를 써봤고 다음에 두 기기를 비교해서 울트라의 장단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JayPak님의 댓글
여러가지를 저도 써봤죠 ㅎㅎ
갤워치4, 어메이즈핏, 샤오미미워치 등등
결론은 역시 순토 아니면 가민이 맞더라구요..
지금은 가민 인스팅트2를 쓰고 있는데..
풀 듀얼GPS모드로 12시간 가까이
사용됩니다
순토스파르탄 쓰다가 풀듀얼모드에서 7시가만에 꺼지는거보고 ㅋㅋㅋㅋㅋ 그냥 다시 가민으로 왔습니다
뭐 기존 쓰던 순토도 오래되고 구형이락 그런것도 있었죠..
어메이즈핏 많이 좋아졌네요^^ 그래도
튀는거 보니..좀더 기다려야 할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야외운동은 가민 아니면 순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풀모드로 20시간 이상
가는 솔라모델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 외에 참고로 갤워치4를 매일수영때
사용하다가 방수가 깨진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라떼는말야님의 댓글의 댓글
그 뒤 듀얼gps 되는 코로스 구입했는데 이건 운동 메뉴 설정도 너무 제한적이고 아무튼 여러가지 아직 문제가 많이서 이것도 바로 방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쓰면서 어메이즈핏이 가격도 싸고 기능도 많고 배터리 오래가고 여러모로 좋더군요. 단지 갤럭시폰하고 연동성이 떨어지는게 단점이랄까...
그래서 1박 이상의 운동이 아닐거면 갤럭시 울트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착한아저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