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국민의힘 인천시의회 의장 '5.18은 DJ세력·北(북)이 주도한 내란'

국민의힘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지난(1월) 2일 시의원 40명에게 종이신문 ‘스카이데일리’의 5.18 특별판을 배포했다. 이 인쇄물에는 ‘5.18은 DJ세력·北(북)이 주도한 내란’,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의 주장으로 채워져 있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산당후사의 정신으로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다만 제가 한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역사에 대한 고민이 ‘폄훼’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발언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 출처: 민중의소리(https://vop.co.kr/A00001645333.html)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그게 사실이었는지 우리는 모르잖아요. 거기에 대한 판단은 알아서 독자들이 하는 거고…]

사과는 못한다고 했고,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광주 시민한테 미안할 게 뭐 있어. 나를 계속 이렇게 공격하는 게 과한 거지.]

- 출처: JTBC 뉴스(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4665)

인천시의회는 허 의장의 불신임을 의결했고, 허의장은 가처분 신청 항고를 했으나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도한 내란’이고 ‘북한이 개입했다’는 얘기는 근거도 없는, 말도 안되는 망언이고, 이 같은 말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거나 말한 이들은 모두 처벌을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지 않으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를 계속해서 하는 사람들은 어떤 의도일까요?

개인적인 일로 얼마 전에 사과는 커녕 자신이 피해자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과 엮이게 되어, 요즘 매우 심란한데, 이 사람이 오버랩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