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15년 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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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한줄두줄 182.♡.67.131
작성일 2024.09.26 00:07
6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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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따하고 넘 별로라서 방치해두다가 ...

레어브리드랑 버터구이 옥수수 먹고나서 .. 또 뭘먹지~ 뒤적거리다가 마셔봤는데 꽤 괜찮네요. 달달하고..

브리딩 좀 지나니까 그런지 풀끼? 거친게 좀 날아갔나봅니다.


매운걸 싫어하는 저로써는 발베니 더블우드보다 더 괜찮습니다 ㅎㅎ 꿀맛과 약한 셰리..

셰리를 먹으려면 드로낙12를 먹겠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데일리로 마시기에 좋네요. 가격만 좀 내려가면 정말 인기 많아질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잔은 그란트 ^^ㅋㅋ



한동안 피트만 먹다가.. 요새는 아무생각없이 편안한 셰리가 ㅎㅎㅎ

미쳐가는 세상 때문인가.. ^^

댓글 3

녹차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20.♡.66.232)
작성일 09.26 08:21
아마 레어브리드를 먹고 나서 먹어도 괜찮다면 좋은게 확실할 겁니다.
하지만 가격은 레어브리드보다 비싼데 그보다 보다 좋기는 힘들겠지요?

한줄두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줄두줄 (182.♡.67.131)
작성일 09.27 03:42
@녹차중독님에게 답글 지금 또 먹어보면서 쓰는데요, 아무래도 버번과 셰리라 종류도 다르고, 도수도 많이 차이나고, 레어브리드가 가성비가 미쳤기 때문에 ... 비교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용도가 다른 느낌이랄까요? 레어브리드는 니트로먹고 온더락먹고 버번콕해먹고 갈비에 페어링해먹고 하지만 얘는 쫌 활용폭도 좁으니까요.
직관적인 향의 세기는 밀리는데 기분좋은 다채로움은 더 좋긴 합니다. 근데 조니셰리 먹다가 레어브리드 먹으니까
왜이렇게 짭짤하죠? ㅋㅋㅋ

가성비는 확실히 레어브리드에 밀리고,, 조니15셰리에서 셰리를 느끼자니 그냥 피니쉬라서 .. 살짝 돈 보태면  드로낙12인데...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셰리의 스파이스, 매운맛은 적어서 편하게 먹기는 좋습니다. 확실히 버번캐의 플로럴같은게 좀 섞여 있어요. 병 앞에 써있는 smooth & sweet 말 그대로인듯 합니다.

드로낙12 따라보니 버섯향의 양감부터 확 올라오는게 다르긴 하네요.
조니15셰리는 노즈양이 적고.. 좋은말로하면 섬세하다(?)
버번캐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버번캐의 플로럴이 약간 들어가있어서 향미의 다양성은
드로낙보다는 좋다고 할수있겠네요.

이상 생각의 흐름대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ㅎㅎㅎ


편하게 달달하게 마시면서 나름 셰리느낌 쫌 나는 -꼬소한 버섯콤콤한게 살짝- 기분좋은 위스키입니다. 저는 8만원 후반에 구매했는데 .. 뭐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만. 재구매의사는..애매하네요. 있으면 먹는다 정도..? 먹으면 맛은 있거든요. 살짝 더 저렴했다면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데일리 셰리 하위호환정도로 먹겠지만..
드로낙12에 비해서 입에 붙으며 침샘을 자극하는 감칠맛도 좀 떨어지고..ㅎㅎ

녹차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20.♡.66.232)
작성일 09.27 09:17
@한줄두줄님에게 답글 우와. 이렇게 자세한 비교가 가능하신 고수분이였군요.
애초에 쉐리랑 레이브리드릴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었네요.
이런 정성 대댓글이라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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