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치 증류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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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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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모앙에 자리를 잡은 위스키당에 축하합니다!
최근 삿포로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요이치 증류소에 들렀습니다. 3월 말이어서 주세 이슈가 있다 보니 매대가 엉망이긴 하더군요. 원하던 게 없어 시음만 했는데, 요이치 특유의 피트 향이 묘하게 옥수수틱하고 비릿해 개인적으로 그다지 호감은 갖지 못했습니다(동행인은 좋아하더군요). 피티 앤 솔티는 정말 작정한 듯 짜서 인상적이긴 했고요.
어쨌든 만약 요이치 증류소 가실 분들이라면 참조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제품 구매가 가능한 기념품샵은 9시 15분에 오픈하며, 투어와 별개로 후문 쪽에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투어 시간에 맞추면 인기 제품이 매진된다고 해서 저도 9시에 후문으로 갔는데, 정작 걱정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없었으나, 현지인들이 잔뜩 줄을 서더군요. 삿포로가 일본 국내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 건가 싶습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노재팬을 실천하고자 하는 입장이라 원하던 제품이 없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조니 블루만 챙겨 돌아왔는데, 트레이더스 명지에 토마틴 2009 증류 싱캐 바틀링이 풀렸다는 걸 듣고 냉큼 달려가 득템했습니다.
주말이네요. 모두들 사전투표 하시고 즐거운 주락위켄드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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