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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미련곰탱 220.♡.178.68
작성일 2024.07.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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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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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이 느립니다.

의사를 전달할 때, 나의 뜻을 잘 전달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지만..

감정적인 사람이라 말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어휘들을 생각하다가

말을 해야 하는 타이밍을 종종 놓치곤 합니다.


글도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게시판에 글을 쓴다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에..

특히 업무상 메일 작성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단어와 문장의 선택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와 청자의 의사와 감정을 결정합니다.


선택 해야합니다.

내 메세지를 보고 듣는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려면요.





저는 말이 느립니다.



댓글 4

KyleDev님의 댓글

작성자 KyleDev (112.♡.76.76)
작성일 07.14 14:02
저는 창작할때는 글쓰기에서도 자유를 택하지만, 저역시도 논리나 생각을 정리하는 글은 힘들더군요. 몇시간동안 쓰다가 올리지 못한 글들도 구도심 시절부터 많았습니다.

미련곰탱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련곰탱 (220.♡.178.68)
작성일 07.14 14:56
@KyleDev님에게 답글 저도.. 본문 작성하는데 30분 걸렸습니다..;

적운창님의 댓글

작성자 적운창 (42.♡.63.161)
작성일 07.14 23:12
반대로 신중하다는 뜻도 되는 거죠. 응원합니다.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7.15 10:51
선택을 잘 하려면 선택지가 많은 게 좋습니다.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더 효과적이고 적확한 걸 고를 수 있는 환경이면 최적인데,
저 역시도 부족한 어휘력이 바로 드러나곤 합니다.

글을 쓰고난 후에 다시 읽어보면 멋진 음악이 흐르듯 단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야 하는데, 멈칫 멈칫거리게 됩니다. 입 안의 작은 모래알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마다 절실하게 느낍니다.
독서가 필요하다. 양질의 서적이 필요하다.

저도 정말 선택을 잘 하고 싶습니다.
이보다 더 멋진 선택은 없었다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바람이죠, 정말 꿈 같은 바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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