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7/15) 오늘의 한 단어 -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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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5 10:37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네가 받은 성적은 커트 라인처럼 너를 평가하고자 하는 게 아니야.'
'그럼.. 대체 뭐였죠?'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그건 네가 정해야지, 시험도 네가 선택했었잖아. 그래서.. 뭘 하고 싶다고?'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7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난 말이지.. 도무지 이 친구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내가 핵심만, 정말 핵심만 딱 찝어서.. 어?'
정 코치는 김 감독의 푸념을 듣는지 흘리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술잔에 다시 소주를 따를 뿐이다.
'정 코치, 정 코치는 알잖아? 내가 바꿔놓은 팀이 한 둘이야, 하아.. 핵심을 못 알아들어요, 핵심을..'
잔에 다시 술이 채워진다. 핵심이 벌써 목 구멍 속으로 수 십 번을 넘어가고 있었다.
잘 쓰셨습니다. ^^
정 코치는 김 감독의 푸념을 듣는지 흘리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술잔에 다시 소주를 따를 뿐이다.
'정 코치, 정 코치는 알잖아? 내가 바꿔놓은 팀이 한 둘이야, 하아.. 핵심을 못 알아들어요, 핵심을..'
잔에 다시 술이 채워진다. 핵심이 벌써 목 구멍 속으로 수 십 번을 넘어가고 있었다.
잘 쓰셨습니다. ^^
사미사님의 댓글
위로하는 척하는 책은 읽어서 뭐해.
어짜피 네 삶은 변하지 않아.
최종 학력에서, 현재 소속에서 너의 계급은 이미 정해졌어.
절대 변하지 않아. 떡뽁이나 먹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렴,
어짜피 네 삶은 변하지 않아.
최종 학력에서, 현재 소속에서 너의 계급은 이미 정해졌어.
절대 변하지 않아. 떡뽁이나 먹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렴,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사미사님에게 답글
그는 여지없이 내 희망을 박살내버렸다.
헛된 희망을 벗어던져야 진정 제대로 이룰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음을
그는 망설임 없이 내게 내밀었다.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잘 쓰셨습니다. ^^
헛된 희망을 벗어던져야 진정 제대로 이룰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음을
그는 망설임 없이 내게 내밀었다.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잘 쓰셨습니다. ^^
미니좋아님의 댓글
열심히 공부하며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소녀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녀의 눈빛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이 담겨 있다.
그 열정과 노력이 언젠가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녀의 눈빛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이 담겨 있다.
그 열정과 노력이 언젠가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좋아님에게 답글
벽에 붙어있는 글귀를 다시 들여다본다.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오늘 일자의 체크 보드에 X자를 긋는다.
'오늘 하루도.. 네 삶을 대신해 나 정말 열심히 보냈어..'
잘 쓰셨습니다. ^^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오늘 일자의 체크 보드에 X자를 긋는다.
'오늘 하루도.. 네 삶을 대신해 나 정말 열심히 보냈어..'
잘 쓰셨습니다. ^^
적운창님의 댓글
느릿느릿 올라가는 성적을 보니
조급증이 들 때도 있지만,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1빡하고 글쓴당에 지친 몸을 쉬러 왔습니다.
조급증이 들 때도 있지만,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1빡하고 글쓴당에 지친 몸을 쉬러 왔습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술에 취하자, 그때부터 코치와 선수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라떼는 어쩌고저쩌고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자신의 전화 때문에 사기가 안 좋아졌고 그 결과로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는 걸 모르는 김 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