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7/17) 오늘의 한 단어 -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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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7.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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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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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얼마나 나왔어요?'
'네.. 좋아요, 앞으로 체중이 3kg 정도만 맞추면 되겠어요.'

기다려요. 아빠. 곧 제 신장 드릴께요. 그 때까지만 잘 버텨주세요.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6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3.32)
작성일 07.17 11:13
하남성 서협의 육가장 능파만리보는 내공 한 줌만 있으면 능히 만리를 주파할 수 있는 최절정의 경공이다.
내공은 최소한을 소모하지만, 열량은 엄청나게 소모하는 특징이 있다.

지금도 객잔에서 고기를 쉴 새 없이 먹고 있는 육천영의 체중은 못해도 200근(120kg)이 넘어 보인다.
하지만 경공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하루 만에 체중이 70근(42kg) 이하로 떨어진다.

“누, 누가 먹고 싶어서 음식을 먹는 거냐고! 나도 날씬한 게 좋지만, 수련을 위해서 억지로 먹는 거야!”

육천영은 식탁의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우고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조금 부족한데, 회과육 하나 더 먹을까?”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7.17 14:30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그런데.. 말이네.. 마지막으로 경공을 펼친 게 언제였었나?"

그는 두툼한 뱃살을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가만 있어보자.. 그게.. 음.. 아, 배고파서 생각이 나지 않는구먼."

잘 쓰셨습니다. ^^

나그네님의 댓글

작성자 나그네 (211.♡.89.127)
작성일 07.17 14:01
체중은 그저 숫자일 뿐이다.
숫자에 너무 얽매이지 않도록 살자.
하지만, 때로는 그 숫자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7.17 14:34
@나그네님에게 답글 '나이도 그렇고, 체중도 그렇고, 그냥 숫자일 뿐이야.. 아.. 근데 좀 같이 가지.'
그는 숨을 헉헉 거리며 간절하게 손짓하고 있었다.

잘 쓰셨습니다. ^^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07.17 14:21
살을 빼기 위해 하는 운동이 아님에도, 매일 같이 체중계에 오른다.
누가봐도 쩌야할 몸인데, 조금 있는 옆구리 살을 빼겠다며, 런닝을 한다.
너에게 필요한건 근력이지 다이어트가 아니야.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7.17 14:48
@사미사님에게 답글 '아.. 옆구리가 빠지지 않아. 나도 슬림한 팬티를 입어보고 싶은데 말이지..'



잘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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